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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다가오는 여름, ‘온열질환’에 주의하자

 

【 청년일보 】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는 유독 일교차가 심해지곤 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해 사계절의 경계가 희미해짐에 따라 더위 역시 다소 이른 시기에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근 1주간 낮 최고 기온은 비로 인해 기온이 떨어진 날을 제외하고 모두 30도에 육박했으며, 다가오는 금요일부터는 30도 이상의 최고 기온과 20도 이상의 최저 기온이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때아닌 더위로 인해 유발되는 여름철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 (열사병, 열탈진 등이 대표적)으로 뜨거운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될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한다. 온열질환만의 특이한 증상이 없어 대부분의 경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방치하지만, 올바른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오랜 기간 동안 방치할 경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1년 5월 20일부터 6월 14일 온열질환자 총수는 81명이었으며 1명의 사망자 또한 발생했다고 한다. 2022년의 경우에는 누계 온열질환자 77명, 추정 사망자 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온열질환자 및 추정 사망자의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열사병이다. 2020년에는 총 1078명의 온열질환자가 집계되었으며 이에 따른 사망자는 9명이었고 이들의 사망원인은 모두 열사병이었다고 한다. 올여름의 경우 예년 여름보다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유지되고 있어 누계 온열질환자와 사망자의 측면에서 다소 적은 수를 보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폭염에 대비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일사병(열탈진)은 열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전해질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한 경우 발생한다. 과도하게 땀을 흘리게 되며 피부가 축축하고 창백해 보인다.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지만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를 보이며 메스꺼움과 구토,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질환으로 열사병이 존재하는데 이는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이다.


또한 열실신은 체온이 상승할 때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 혈액량이 늘어남에 따라 심부 혈액량이 감소해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해지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다. 주로 앉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혹은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열경련은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이 과다 손실되어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것으로 고온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을 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2년여간 침체되어있던 야외활동과 다양한 행사들이 많아짐에 따라 온열질환자 수의 증가하는 것 역시 우려의 대상이며 폭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외출할 경우 낮 12시-5시 사이의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박선현 응급의료센터장은 “만성질환자와 노약자, 어린이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계층의 경우 본인은 물론 보호자의 주의 역시 주요하다.”라고 밝혔으며 더불어 “어지럼증이나 구토, 실신 등의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즉각 휴식을 취하며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온열질환자의 추이를 파악하고 또 예방하기 위해 2022년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한다. 감시체계 가동으로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관할 보건소, 각 시·도와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 영향을 감시하며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 현황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매일 제공된다.


기상청에서도 올여름 평년보다 뜨거울 때가 많다고 예견하는 만큼,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의 예방은 필수적이다.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고령층과 아이들의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무리하지 않은 외출과 시원한 옷차림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대비하여 온열질환의 예방에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청년서포터즈 5기 홍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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