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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패션 기업들의 마케팅 방식의 변화

 

【 청년일보 】 ‘창조적 파괴’란 기술혁신으로 낡은 것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변혁을 일으키는 과정을 말한다.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것은 이와 동시에 작동하지 않는 세계를 파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패션 산업에서의 창조적 파괴만 무엇일까?


재작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퍼지면서 패션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모델 한혜진이 이례적으로 디지털 패션쇼를 진행한 것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패션 산업계가 타격을 입은 이유는 코로나 같은 이례적인 상황 뿐만은 아니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추세를 심화시키기만 했다. 이처럼 사회적 요인, 기업 내부적 요인 등 다양한 이유로 패션 기업의 마케팅 방법이 변화하고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패션 브랜드의 현실을 알아야 한다. 매주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파산 신청 또한 큰 숫자로 늘어나고 있다. 즉, 신생 브랜드도 파산 브랜드도 많다는 것은 마케팅이 패션 브랜드의 중요한 영역이 되었다는 뜻이다. 


또한 디지털이 창조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현대 시대에, 신생 패션 브랜드들이 전통적인 패션 브랜드들과는 다른 마케팅 방법을 채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세 가지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공급망, 도매유통, 미디어가 그 관점의 예시이다. 


특히 미디어를 주목할 수 있는데 과거, 주로 비용이 많이 드는 대중 매체 광고로 마케팅을 했던 반면 디지털 광고는 사전에 선 비용을 요구하지 않기에 신생 브랜드들에게는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대중 매체 광고는 일회적이며, 고립적인 반면 디지털 마케팅의 세계는 반복적이며 복합적이다. 텔레비전의 광고는 지나쳐가지만, 유튜브 같은 OTT 플랫폼에서는 쉽게 회사의 광고를 다시 볼 수 있는 것이 그 예시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패션 브랜드들이 변화해야 하는가? 앞서 언급한 내용에 답이 있다. 


마케팅이 어려웠던 이유는 수익이 불확실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한다면 달라질 수 있다. 지금까지처럼 일회성이 아닌 Always-on 프로세스로 나아가야 한다. 


또한, 파편에서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 즉 운영모델이 고립에서 복합과 애자일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즉 기업들은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서 애자일(Agile)한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의 적용할 수 있는 요소들을 차용하여 사용하며, 창조적 파괴의 사고방식을 이용해 새롭게 탈바꿈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5기 한예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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