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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인간은 지구의 ‘갑’이 아닌 ‘을’이다

 

【 청년일보 】 최근 이상기후에 대한 말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다. 11월 말이 돼서야 영하의 날씨가 찾아왔다. 불과 얼마전까지 계속 들려왔던 말은 ‘11월 맞아?’, ‘패딩 아직도 안 꺼냈어’, ‘더 이상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가 아니야’이다. 


11월에는 대한민국의 큰 행사 중 하나인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있다. 아무리 11월이 따뜻했다 한들, 수능 한파는 어김없이 찾아오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아침 최저 기온이 서울 기준 영상 6도였기 때문이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건 수능 한파 뿐만은 아니었다. 이제 12월에 들어섰고, 시기상으로도 겨울이지만, 전년도 대비 평균 낮 기온이 10도가 오르면서 봄의 상징인 개나리가 제주도, 화성 등 전국적으로 개화를 시작했다. 최근 몇 년간 몸으로 바로 실감하고 있는 지구온난화. 더 이상 지구는 인간을 기다려주지 않음을 알아야한다.


얼마 전, 이집트에서 제 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이 열렸다. 이 날 대한민국은 유엔 기후변화협약상으로 여전히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됐으며, 기후위기 대응지수 ‘단골 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올해도 매우 저조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곳은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단 세 곳 뿐이다.


우리는 이제 천천히 가는 것이 아닌 빠르게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실천해야 할 때이다. 그렇다면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2022년 11월 24일부로 1년 유예기간 동안 시행되는 정책으로 편의점 일회용 비닐 봉투 판매 및 사용 금지, 백화점 우산 비닐 금지, 식당 내 종이컵 및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언급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1998년부터 시작해서 최근 들어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캠페인이다. 제로 웨이스트는 제품들을 태우지 않고 재사용해 환경과 인간에게 해로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이 목표이다. 


최근 들어 환경에 대한 문제들이 대두되면서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가게들도 증가하고, 생분해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카페 이용시에는 플라스틱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고, 폐 현수막 에코백 사용도 제로 웨이스트 방법 중 하나이다. 


특히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근무 및 비대면 수업 등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시점으로부터 배달의 수요가 급증했는데 그만큼 플라스틱 용기 사용 또한 증가해 이 또한 사회문제로 많이 대두됐다. 


사람들도 문제를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캠페인이 유행을 하기 시작했는데, 바로 배달이 아닌 개인 용기에 포장을 받는 방법인 ‘내 그릇 사용’캠페인이다. 


실제로 이 캠페인은 유튜버들을 통해 많이 알려졌으며, 일회용품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가게들도 생겨났다. 또 배달용기를 플라스틱이 아닌 밀짚으로 만든 용기, 옥수수전분 수저 등을 사용하는 가게들도 늘어나고 있다. 


조금만 더 생각하고 의식해서 티끌 같은 약간의 귀찮음만 이겨내면 태산 같은 지구는 우리를 지키고 우리는 지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6기 문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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