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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임금 상승에 뒤따른 물가 상승

 

【 청년일보 】 한국은행, 정부가 우려한 임금·물가 악순환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로자 임금이 상승할 경우 기업이 제품 가격을 올리고 이에 따라 근로자는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는 이론이 증명됐다. 생산자 물가 상승은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키며 이는 임금 상승까지 영향을 준다.

 
지난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임금 흐름에 대한 평가 및 가격 전가율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6월까지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분에서 임금이 생산자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임금이 10% 상승할 경우 생산자 물가는 2.0% 상승했으며 서비스업 부문에서는 임금이 10% 상승할 경우 생산자 물가는 3.0% 상승했다. 제조업은 주로 교역자 성격을 지녔기에 경쟁국의 가격수준을 가격 설정에 반영한다. 따라서 물가가 상승할 경우 경쟁국의 가격 또한 상승하면서 생산자 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는 과거 평균 상승률에 비해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중간재 수입 비용 상승으로 인한 임금 상승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하면서 일손 부족으로 임금이 상승했으며 중간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중간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업들의 부담이 커져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회복기 당시에는 임금이 올랐지만, 중간재 비용과 경쟁국 가격은 하락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로 봉쇄로 인해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중간재 가격이 상승했다. 코로나 봉쇄로 인해 제조업 부문에서는 중간재 비용 10% 상승은 생산자 물가를 5.3%에서 8.2%로 상승시켰으며 서비스업 부문은 0.5%에서 0.7%로 상승했다.


이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이 사라지면서 중간재 수입가가 상승했다. 제조업은 주로 교역재 성격을 지녔기에 경쟁국의 가격수준을 가격 설정에 반영한다. 따라서 물가가 상승할 경우 경쟁국의 가격 또한 상승하면서 생산자 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경쟁국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기업이 가격 전가율을 높이는 선택했다. 향후 중간재 수입 물가가 안정될 경우 기업의 부담이 낮아지며 임금과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다. 
 


【 청년서포터즈 6기 공혜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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