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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미세먼지로 인한 폐암의 발병 증가

 

【 청년일보 】 유전적 요인, 호흡기 질환의 과력이 폐암을 유발한다.


건강보험에서 매년 발간하는 한국인 사인 분류 통계에 의하면 폐암의 발생률과 폐암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된다면 폐암의 발병을 증가시킨다는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폐암이란 폐에 비정상적으로 증식을 지속하는 암세포가 종괴(덩어리)를 만드는 상태다. 초기의 폐암은 폐에 국한돼 발견되지만, 진행된 폐암의 경우 임파선에 전이될 뿐만 아니라 말기 환자에게는 반대쪽 폐, 뇌, 뼈, 부신 등의 장기로 전이되기도 한다.

 

폐암은 증상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발생한다면 감기 증상처럼 기침이 나거나, 피 섞인 가래 혹은 객혈,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병기에 따라서는 가슴에 통증이 있거나, 목소리가 쉬며 갈라질 수 있다.


폐암의 진단은 단순 흉부 방사선 검사나 건강 검진에서 시행한 컴퓨터 단층촬영(CT)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진단 하는 경우가 많다. 폐암의 확진은 조직학적 소견이 필요해 기관지 내시경이나 세침흡입 검사를 시행해 암이 확인되면 폐암으로 확진 하고,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위치이거나 조직 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을 때는 수술을 통해 확진 하게 된다.


폐암 치료는 폐암의 종류와 기수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폐암은 크게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분류하는데, 소세포암의 경우 항암 치료가 표준적인 치료 방법이고, 비소세포암의 경우 기수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법이 선택된다.


I, II, IIIa기의 폐암에서는 환자가 수술을 견디어 낼 수 있는 건강 상태일 경우에 완치를 기대하며 근치적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이후 병리 소견에 따라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시행하는데, 환자가 수술을 견디기 어려운 건강 상태이거나, IIIb 이상으로 진행된 폐암일 경우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폐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만약 흡연하신다면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금연을 하는 것과 야외활동 시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을 줄이고, 주방에서 조리 시 후드나 환기를 동시에 시행하고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 가능하면 뚜껑을 덮고 조리하는 방식과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을 활용해야 하는 것이 더 좋다.

 

석면이나 크롬 등의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공사 현장이나 작업 현장에서 방독면을 쓰거나 자주 환기를 하는 방식 등을 통해 발암 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최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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