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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택가격전망 넉달만에 꺽여...전월 대비 3p 하락

119 기록해 상승 전망 우세...기대 심리 강도는 전월보다 약화
금리수준전망CSI 3p 오른 98...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에 무게

 

【 청년일보 】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높아지면서 주택 매수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주택가격전망CSI는 119로 전월(122)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의 주택가격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다.

 

이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11월 지수가 119를 기록함에 따라 여전히 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나, 상승을 기대하는 응답 강도는 10월에 비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금리에 대한 전망치는 상승했다.

 

11월 금리수준전망CSI는 98로 전월(95)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이는 6개월 후 금리가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어났음을 시사한다.

 

시장 금리 상승 전망은 통상적으로 주택 구입 시 금융 비용 부담 증가로 이어져 부동산 수요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물가 인식 부문에서는 주거비에 대한 우려가 확인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집세'를 꼽은 응답 비중은 19.4%로 전월(15.8%) 대비 3.6%포인트 증가했다.

 

농축수산물(51.0%), 공공요금(36.1%), 석유류제품(30.5%) 등과 함께 주요 물가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2276가구가 응답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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