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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발표 '유력'...의왕군포안산·오산세교3 등 "대규모 공공택지 인허가 완료"

의왕군포안산·화성봉담3 '지구계획 승인'으로 착공 가시화...총 5만9천호 규모
오산세교3·구리토평2 신규 '지구 지정'...제주화북2 포함 전국 주택공급 속도전

 

【 청년일보 】 정부가 의왕군포안산, 화성봉담3 등 수도권 핵심 택지의 지구계획을 승인하고 오산세교3, 구리토평2 등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며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및 지방 주요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 및 지구 지정 사실을 고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공개포털 등에 공개된 내역을 종합하면 이번 발표는 착공이 임박한 '지구계획 승인'과 사업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지구 지정'으로 나뉜다.

 

우선 3기 신도시급 규모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9일자로 지구계획 승인 고지가 이뤄졌다. 공급 규모는 약 4만1천호 수준으로, 이번 승인을 통해 토지 보상 마무리와 착공 등 실질적인 주택 공급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화성봉담3 지구 역시 같은 날 지구계획 승인을 마쳤다. 약 1만8천호 규모의 이 지구는 수원역과 연계된 광역교통망을 갖춘 경기 남부의 핵심 주거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천세대 미만의 소규모 택지인 과천갈현(960호)과 시흥정왕(859호) 지구도 이번 지구계획 승인 및 지정 대상에 포함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대규모 신규 택지의 '지구 지정'도 함께 발표된다.

 

오산세교3 지구는 약 3만1천호 규모로, 지난 27일 지구 지정 알림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구는 기존 세교 1·2지구와 통합 개발되어 인구 50만명 규모의 자족도시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구리토평2 지구(약 1만8천500호)도 29일 지구 지정 알림을 통해 사업 구역을 확정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제주화북2 공공주택지구(5천500호)가 29일자로 지정 고시되어 제주 동부권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주요 지구들의 공급 물량을 모두 합치면 10만호가 넘는 규모로,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 지구별 정확한 세대수는 최종 고시 시점에 일부 미세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대규모 택지의 행정 절차가 일괄적으로 처리된 것은 정부의 강력한 공급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특히 의왕군포안산 등 지구계획이 승인된 곳은 내년부터 사전청약 등 구체적인 공급 일정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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