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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VS 부문 장기 성장성 주목" 하나금투, LG전자 투자의견 BUY..."라면가 인상에 실적 증가 기대" DB금투, 농심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라면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증가 기대에...DB금융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DB금융투자는 농심에 대해 8월 16일부로 신라면 등 주요 라면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에 따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진단.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라면가격 인상은 2016년 12월 이후 4년 9개월만이라면서 출고가격 기준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짜파게티 9.5%, 육개장 사발면 4.4% 수준으로 가격이 인상된다고 언급.

 

차 연구원은 판매량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매출증가는 9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주력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인상되지 않은 브랜드 대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

 

다만 그는 원재료, 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할 경우 올해 영업이익이 당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고 설명.

 

그 이유에 대해 차 연구원은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가격인상에 따른 가수요는 대체로 3분기에 집중되고 4분기부터 물량회복과 함께 가격인상의 긍정적 용인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

 

차 연구원은 음식료 전반의 가격 인상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한 농심의 라면가격 인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농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400,000원으로 상향.

 

◆ "VS 부문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나금융투자, LG전자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가 LG전자에 대해 전장사업(VS) 부문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평가.

 

LG전자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조1139억원, 1조112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66% 증가.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저 효과로 인해 지난해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가전은 인도와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기존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10%에 육박하는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분석.

 

이어 그는 TV는 LCD패널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우려됐지만, 올레드TV의 양호한 판매로 인해 영업이익률 8.2%를 시현했다며 평가.

 

아울러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은 지난해 펜트업 수요로 인해 역기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가전에서는 프리미엄 및 신규 가전 수요가 지속되고, TV는 올레드TV의 판매 확대로 매출액 자체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그는 가전과 TV는 지난 3년간 반복되는 우려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 입증해 왔다며 가전에서 신규 카테고리를 창출하고 올레드TV를 선점해 차별화 포인트를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VS 사업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25,000원을 유지.

 

◆ "높은 금리민감도, 모멘텀 요인"...하나금융투자, DGB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DGB금융지주에 대해 신용원가(Credit Cost) 하락이 본격화됐으며, 높은 금리민감도도 모멘텀 요인이라고 평가.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0.2% 급증한 1,55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순이자이익과 대손비용 감소로 은행 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

 

최 연구원은 상품운용수익 증가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수수료 급증에 따라 하이투자증권 실적도 역대 최대 수준인 494억원을 기록했다며, 캐피탈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증가하면서 손익이 큰폭 개선되었다고 설명.

 

따라서 그는 모든 계열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 추세를 반영해 올해 연간 추정 순익을 기존 3,950억원에서 4,380억원으로 상향했다며,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4%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망.

 

이어 그는 이익추정치 상향에 따라 주당배당금(DPS)도 570원으로 상향했다며 배당수익률은 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

 

아울러 최 연구원은 건전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2분기 그룹 대손비용은 282억원에 그치며 총자산대비 0.13%, 총여신대비 0.18%까지 하락해 대손비용률(CCR)이 이제 시중은행 수준에 근접했다고 평가.

 

최 연구원은 또 가계대출 비중을 확대하는 DGB금융지주의 포트폴리오 변화 전략을 감안할 경우 향후에도 대손비용률은 추세적인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그는 한국은행의 연이은 매파적 발언에 이어 최근 정부 관계자들도 금융 불균형 해소를 위한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기준 금리 인상이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설명.

 

이에 그는 DGB금융지주이 총대출에서 변동금리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2%에 육박하는데다 대출금리가 12개월 이하 단기금리에 90% 이상 연동되어 있어 단기금리 변화에 따른 대출금리 민감도가 가장 높은 은행이라고 부연.

 

따라서 최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시 순이자마진(NIM) 상승 속도가 가장 빠를 수 있다는 점에서 모멘텀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DG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를 13,500원으로 상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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