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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수출증가에 실적개선 전망" 한화투증, LIG넥스원 목표주가 상향..."비료·곡물 대란에 필요한 업체" 하나금투, 롯데정밀화학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수출증가에 실적개선 전망....한화투자증권, LIG넥스원 목표주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수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보유한 수주잔고 중 해외비중도 높아 방산 업체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4,272억원(YoY +21.9%), 영업이익 505억원(YoY +294.5%, OPM 11.8%), 순이익 417억원(YoY +109.8%)을 달성했다고 언급.

 

이 연구원은 매출은 당사 예상치를 7%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당사 및 시장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

 

그는 수출비중이 전년도 4.5%에서 이번 분기 11%로 크게 늘었고, 양산사업의 계약금 증액 및 손실충당금 환입(150억원 내외로 추정)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부연.

 

아울러 이 연구원은 동사의 수출 비중은 하반기부터 증가해 연간 15% 내외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1분기 11%로 빠르게 높아졌고, 해외 수주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도 완료되어 매 분기 수출 비중은 1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그는 또 UAE M-SAM 계약건이 빠르면 2분기 중 계약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어 연말 수주잔고는 10조원을 상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고.

 

따라서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으로 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105,000원으로 상향조정.

 

◆ 비료·곡물 대란 회피에 필요한 업체...하나금융투자, 롯데정밀화학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에너지, 비료·곡물 대란을 헷지(회피)하기 위해 꼭 보유해야 할 업체라고 평가.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17% 상회했다면서,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이자 6개 분기 연속 증익 흐름이라고 분석.

 

윤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호조는 프로필렌 기반 ECH(에폭시 수지 원료)의 원가 우위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가성소다 이익률의 추가 상승, 그린소재 마진율 개선 덕분이라고 설명.

 

아울러 그는 롯데정밀화학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와 유사한 1,08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그는 환율 상승 및 ECH 스프레드 확대, 전기료 상승에 따른 글로벌 가성소다 공급감소, 그린소재 판가인상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도달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

 

윤 연구원은 특히 가성소다는 글로벌 전기료 상승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가동률 축소가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 설비는 노후화되어 가동차질이 잦다고 평가.

 

또한 그는 가스/석탄 강세에 따른 비료 공급부족 및 러시아의 비료 수출 중단기간 확대 등을 감안하면 곡물가 강세와 프로필렌 ECH의 수혜는 단기간에 종료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

 

윤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그린소재 사업에 걸쳐 판가인상을 발표했다며, 이 또한 하반기 수익성 방어의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20,000원을 유지.

 

◆ 중국發 리스크에도 실적 견조...SK증권, LG이노텍 투자의견 BUY

 

SK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중국 수요 위축 장기화는 리스크 요인이나 올 2분기 중 락다운 해소시 하반기 신제품 생산 및 수요 단에서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3조 9,517억원(YoY +28.7%), 영업이익 3,671억원(YoY +5.9%) 기록했다고 언급.

 

이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 10% 상회했다며, 아이폰13의 상위 모델 흥행 지속과 환율 효과로 호실적 달성했다고 분석.

 

이어 그는 아이폰 SE3 의 판매 동향은 부진하나 수익성 좋은 아이폰13 상위 모델은 2분기에 오히려 1,000만대 가량을 증산했다고 설명.

 

이 연구원은 또 중국 수요 위축 장기화는 리스크 요인이나 2분기 중 락다운 해소시 하반기 신제품 생산 및 수요 단에서 영향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

 

아울러 이 연구원은 아이폰14 의 경우, 카메라 화소수 상향(48MP), Notch 축소, FoD 등의 폼펙터 변화가 예상되면서 아이폰 13에 이어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그는 또 아이폰 14에서도 상반기와 유사한 점유율 구도를 보인다면서, 내년 신제품에서는 폴디드줌 채용과 동사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

 

따라서 이 연구원은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에서도 올해 고객사 출하량은 +10%로 가장 견조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45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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