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4 (토)

  • 맑음동두천 -4.8℃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0.6℃
  • 광주 0.1℃
  • 맑음부산 1.5℃
  • 흐림고창 -0.8℃
  • 흐림제주 6.8℃
  • 맑음강화 -2.4℃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증권 리포트] "하반기 웹보드 실적개선 기대" 대신증권, 네오위즈 매수 의견..."OLED 확대 수혜전망" NH투증, 비에이치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하반기 웹보드 실적개선 기대...대신증권, 네오위즈 투자의견 매수

 

대신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는 웹보드, 2023년은 P의 거짓을 통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73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 늘어난 80억원을 예상한다고 언급.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상회할 것으로 전망.

 

이 연구원은 올 2분기 비수기 영향과 함께, 기존에는 6월부터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법안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달 4일부터 시행되면서 기존 웹보드 게임의 올해 2분기 매출 추정치를 약 5% 내려잡음.

 

한편 하반기에는 규제 완화와 함께 4분기 성수기 효과까지, 웹보드 게임 매출은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세를 기대한다고.

 

아울러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신작이 부재했던 상반기와는 달리, 웹보드 게임, 신작 P의 거짓 관련한 마케팅 영향으로 마케팅비 증가세를 예상.

 

다만 그는 웹보드 게임의 경우 공격적인 MS 확장을 위한 마케팅이 아니고, P의 거짓 역시 콘솔 사와 함께 마케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마케팅비 증가로 인한 이익 훼손은 없을 것으로 전망.

 

따라서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만5천원 언급. 아울러 하반기 Top pick으로 제시.

 

◆ OLED 확대 수혜전망...NH투자증권, 비에이치 투자의견 BUY

 

NH투자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북미 고객사가 2024년부터 노트북과 태블릿에도 OLED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동사의 수혜를 전망.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향후 북미 스마트폰 뿐 아니라 노트북, 태블릿까지 납품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

 

이 연구원은 특히 노트북과 태블릿에 탑재되는 OLED의 경우 패널 사이즈가 스마트폰보다 크고 FPCB 층수가 높아 단가도 기존 제품 대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

 

그는 북미 고객사는 2024년부터 노트북 및 태블릿 제품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현재 북미 업체에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FPCB를 납품하고 있는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

 

이 연구원은 북미 업체의 노트북 및 태블릿 제품의 판매량은 스마트폰 대비 낮지만 기존 스마트폰용 FPCB 대비 층수가 높고 디스플레이 면적이 넓어 대당 판가는 3~4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

 

아울러 이 연구원은 동사 주가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다시 북미 고객사에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뉴스 보도 영향으로 하락세라고 설명.

 

그러나 그는 BOE가 공급할 물량은 기존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물량은 판가가 낮아 실적 기여도도 높지 않아 우려 과도하다고 평가.

 

이 연구원은 오히려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장부문의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2022년 주당순이익 기준 PER 6.5배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이에 그는 노트북 및 태블릿 제품에 OLED 디스플레이가 전장과 함께 비에이치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가를 4만원으로 유지.

 

◆ 여객 회복이 지연...SK증권, 제주항공 목표가 하향

 

SK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국제여객의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나는 영향에 따라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8.3% 증가한 1,039억원, 영업적자 711억원(적자지속)를 기록해 컨센서스인 영업적자 444 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

 

유 연구원은 국내 여객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7% 증가한 7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국제여객 매출액은 154억원으로 이전 보고서 추정치인 1,010억원에 크게 못치칠 것으로 판단.

 

다만 그는 올 3분기 여름 휴가 시즌, 4분기 연말 휴가 시즌을 거치며 국제여객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

 

그는 항공기 공급 부족으로 여객 운임이 다소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만큼 여행 수요가 회복하지는 못할 수 있어도, 그동안 전무하다시피 했던 수준에 비하면 양호한 흐름을 전망.

 

그는 또 특히 동사의 주력 노선 중 하나인 일본 노선에서의 여행 수요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소개.

 

이에 유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휴가 시즌을 맞아 국제여객의 회복세가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다만 2분기까지 여객 회복세가 더딘 점을 고려, 목표주가는 기존 2만6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내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