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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하반기부터 체질 개선" KB증권, 와이솔 투자의견 매수..."전해액 매출 성장 전망" 하나금투, 동화기업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하반기부터 체질 개선 기대...KB증권, 와이솔 투자의견 매수

 

KB증권은 와이솔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고객사 재고 조정 이슈로 인해 관련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되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1,019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

 

이 연구원은 중저가 모델향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지난 2월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향 매출 온기가 반영되고 있다며 국내 공급사 플래그십 모델 내 와이솔 점유율은 과거 10%대 수준에서 최근 25%까지 확대됐다고 설명.

 

이어 그는 중화 고객사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제고 조정 이슈로 관련 수요가 일시 둔화됐으나,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한 표면탄성파(SAW) 필터 단품 대비 가격 차이가 많게 10배 이상 나는 모듈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효과도 나타나는 중이라고 분석.

 

그는 또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세 지속 영향으로 모듈 아이템의 수익성이 훼손되고 있어 전사 수익성은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따라서 이 연구원은 와이솔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4,06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0% 성장한 292억원으로 추정.

 

그는 판매단가가 높지만 원재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모듈 아이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와이솔의 수익성은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

 

다만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일반 SAW 필터 모듈 대비 ASP가 50% 높은 고성능 SAW 필터 모듈 출하가 시작되어 제품 Mix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

 

또한 그는 필터 모듈 아이템에 필요한 IC 내재화가 시작되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본격적인 체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와이솔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

 

◆ 전해액 매출 성장 전망...하나금융투자, 동화기업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는 동화기업에 대해 전해액 부문의 경우 전기차 시장 성장 속 본격적인 중대형 전지향 전해액 매출의 꾸준한 성장을 전망.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화기업의 올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2,762억원(YoY +31%, QoQ +2%), 영업이익 286억원(YoY +13%, QoQ 116%)을 전망.

 

김 연구원은 부문 수익성의 경우, 원자재와 전해액 물량 모두 장기 공급 계약 부문 반영 시작되는 3분기부터 안정적인 흑자 구조 진입할 것으로 예상.

 

그는 현재 2022년 기준 5.3만톤 예상되는 전해액 CAPA는 주요 고객사 증설 스케줄 및 강력한 전방 수요 감안할 때, 2024년 기준 1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보수적 전망 기초해, 전해액 부문 매출 2021년 871억원, 2022년 2,091억원, 2023년 4,140억원, 2024년 6,62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

 

그는 향후 전해액 증설 및 수익성 개선 과정에서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여력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화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36,000으로 유지.

 

◆ 양호한 손해율 방향성 기대...NH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투자의견 BUY

 

NH투자증권은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실손 갱신에 따른 위험보험료 증가로 상위사보다 양호한손해율 방향성이 기대된다면서, 주요 손보사 중 올해 유일한 증익을 전망.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한화손해보험의 표준화 이전 실손 갱신주기 도래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표준화 이전(구실손, 1세대) 실손 계약 비중이 전체 실손의 42.4%이며, 구실손 대부분(99.8%)이 5년 갱신 계약이라고 진단.

 

정 연구원은 주로 07~09년판매된 구실손 5년 갱신 계약의 다가오는 갱신 주기는 22~24년으로, 이기간 동안 갱신되는 계약은 5년간의 실손 요율 인상이 한번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향후 3년간 원활한 갱신을 가정하면, 갱신을 통해 매년 약 1~2천억원 정도의 위험보험료 증가가 예상된다며, 물론 위험손해율의 개선 여부는 의료 이용량 추세(손해액)가 관건이겠지만, 적어도 상위 손보사보다는 양호한 손해율 방향이 예상된다고 분석.

 

아울러 정 연구원은 실손 갱신 효과를 바탕으로 한화손해보험의 2022년 순이익은 1,609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

 

그는 상위 손해보험사와 달리 2022년에도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물론 올해까지는 경영 정상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있는 만큼 배당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2023년 IFRS17 도입 이후부터는 주주 환원에 대한 기대도 가져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따라서 그는 주주 환원의 시점에 대한 기대만 조금 늦춘다면, 한화손해보험의 투자 매력은 충분히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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