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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이차전지 양산 시작에" 메리츠증권, LG에너지솔루션 비중확대 의견..."메모리 가격 하락 반영" DB금투, SK하이닉스 목표가 하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이차전지 양산 첫 걸음"...메리츠증권, LG에너지솔루션 비중확대 의견 유지

 

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시설증설 계획에 대해 이차전지 양산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금액 7,300억원으로 글로벌 이차전지 Cell 생산기업 중 최초로 4680 원통형 전지 양산 계획을 공시했다고 언급.

 

노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제품의 최종 고객사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동사는 테슬라에 2170 원통형 전지 납품 중이었고 현재까지 4680 원통형 전지에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 점을 볼 때 양사 간 파트너십은 강화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분석.

 

이어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4680 전지 생산 스케줄은 내년 국내 오창, 내후년 미국 신규 라인 투자로 테슬라, 2025년 폴란드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노 연구원은 금번 LG에너지솔루션의 4680 원통형 전지에 구체적 스펙은 미공개이나, 최종 고객사와의 공동 개발 중이던 점을 감안하면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

 

따라서 그는 기존 이차전지 산업 투자전략은 최종 고객사(테슬라)의 낙수효과, 이에 양사간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

 

또한 그는 해당 공시의 최대 수혜는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 LG화학, 나노신 소재, SKC를 제시.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음.

 

◆ 메모리 가격 하락 반영...DB금융투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하향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50,000원으로 하향했지만, 주가 단기 급락에 PBR 1.0배 영역에 도달했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추천.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4.6조원, 영업이익은 4.1조원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어 연구원은 데이터센터향 수요 증가로 메모리 출하 증가(DRAM +14.7%, NAND +20.3%)속 NAND가격 상승할 것이라며, 원화 대비 환율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

 

이어 그는 올 하반기 PC 및 모바일 등 교체 수요가 완료된 IT세트 판매 부진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버 중심의 수요 증가와 메모리 업체들의 타이트한 재고 상황 등 동사의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42.1% 증가한 61.1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7% 늘어난 16조원의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에 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소비 둔화 등의 우려감으로 동사 주가가 단기 급락해 PBR 1.0배 영역에 도달했다며면서, 과거 PBR 1.0배 영역은 한 번도 잃은 적 없는 위치로 매수를 권장한다고 진단.

 

◆ 대한항공의 진에어 지분 취득...메리츠증권, 수직계열화 완성

 

메리츠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지난 2013년 3분기 한진칼 분할에 따른 이관 후 9년 만에 진에어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며, 이를 통해 한진칼-대한항공-진에어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고 평가.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한진칼로부터 진에어 보통주 28,665,046주를 시간외대량매매로 인수했다며, 취득 목적은 LCC 수직 계열화를 통한 사업 시너지라고 분석.

 

배 연구원은 1분기말 별도기준 한진칼의 현금은 1,207억원, 순차입금은 1조 2,862억원이었다면서, 진에어 매각 대금 6,048억원을 통해 칼호텔네트워크 자금보충약정 2,000억원에 대한 부담 완화,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획득했다고 평가.

 

또한 그는 이번 블록딜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기업 결합을 위한 PMI(Post MergerIntegration) 계획에 부합한다며, 두 FSC(대형 항공사)간 기업결합의 진행상황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시그널로 인식될 수 있다고 분석.

 

아울러 배 연구원은 개편된 지배구조 아래에서는 한진칼이 손자회사인 진에어에 대한 지원 방법은 줄어들었으나, 우월한 현금창출능력을 가진 대한항공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 여객시장 정상화까지 시장이 가진 진에어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고 평가.

 

이어 그는 한진칼이 지분 매각 대금을 활용하여 대한항공을 통해 진에어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할 수 있는 모습도 가능하다고 부연.

 

또한 배 연구원은 진에어의 입장에서는 자본조달 능력이 LCC의 경쟁력인 현상황에서 이는 긍정적인 이벤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진단.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음.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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