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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중장기 투자매력 상승" 한화證,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의견 매수..."화물 매출 사상최고 전망" 하나금투, 대한항공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중장기 투자매력 상승...한화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유전자, 세포치료제로 생산가능제품 확대와 6~9 공장 건립 가능 부지 확보로 장기성장 청사진을 제시해 중장기 투자매력도가 더 높아졌다고 진단.

 

김형수 한화투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443억 원(YoY +18.4%)과 영업이익 1,288억 원(YoY +39.1%)을 시현했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유지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2공장을 제외한 1,3 공장의 가동률 증가와 모더나사의 mRNA 백신 CMO 매출이 반영되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90억원 증가했다고 부연.

 

이어 그는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 5,680억 원(YoY +34.6%)과 영업이익 5,373억 원(YoY +83.5%)을 달성해 규모와 수익성을 모두 확대됐다고 평가.

 

아울러 김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 사옥 인근 35만㎡의 땅을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로 확보했다면서, 새롭게 확보된 부지에 6~9공장 건립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해 글로벌 No.1 CDMO로서의 장기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분석.

 

이어 그는 항체의약품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CDMO 포트폴리오는 유전자, 세포 치료제로 확대 중이라며, 확대되는 제품들은 올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완공예정인 5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진단.

 

따라서 김 연구원은 3공장의 높은 가동률은 2022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라 올해 분기 평균 매출액은 4,5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240,000원을 유지.

 

◆ 화물 매출 사상최고 전망...하나금융투자, 대한항공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에 대해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전세계 화물 수출 회복과 컨테이너선 공급 부족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확대가 지속되면서 화물사업의 분기 최고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원(YoY +50.2%, QoQ +24.1%)과 7,069억원(YoY +485.8%, QoQ +68.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박 연구원은 항공화물 수요 확대가 지속되면서 화물 수송(FTK)이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함과 동시에 운임(Yield) 또한 36.1% 급등했다고 설명.

 

다만 그는 전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 도입에 따른 해외 여행 기대감이 확대되었지만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입국 금지 혹은 격리기간 재확대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다고 부연.

 

박 연구원은 또 전세계적으로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간에 국제선 여객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그러나 그는 국내 항공사들이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하와이, 사이판 등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확대를 추진 중이고, 유럽과 미국에서의 오미크론 확산 정점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영국이 최근 방역을 완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하반기에는 국제선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

 

그는 또 항공화물의 경우 주요 국가들의 물류대란이 여전한 가운데 컨테이너선 운임도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 1분기에도 항공화물 수요는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더욱이 황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국제선 수요 횝고도 기대되기 때문에 올해도 대한항공의 실적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41,000원을 유지.

 

◆ 신작모멘텀 기대되지만...DB금융투자, 넷마블 목표주가 하향

 

DB금융투자는 넷마블에 대해 올해 신작 라인업이 추가됨에 따라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겠지만, 게임업종 주가 부진에 따른 멀티플 하락, 보유 지분가치 감소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넷마블 실적은 매출액은 7,289억원(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 성장한 68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추정.

 

황 연구원은 신작 출시 일정이 지연돼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신작 부재에 따른 비용 감소로 수익성은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

 

이어 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스핀엑스게임즈가 연결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각비, 일회성 비용 등 스핀엑스 인수 관련 비용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

 

아울러 황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에는 작년 출시 예정이었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타이니탄하우스, 머지쿵야아일랜드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1월 27일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이하 NTP) 행사를 통해 신작 라인업이 추가로 공개됨에 따라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그는 또 이와 더불어 잼시티가 개발중인 P2E 게임, 넷마블 F&C를 통한 메타버스 사업의 구체화도 올해 관전포인트라고 부연.

 

따라서 황 연구원은 게임업종 주가 부신에 따른 멀티플 하락과 보유 지분가치 감소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40,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올해 상반기 신각 공개가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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