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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걷잡을 수 없이 오른 종잇값…출판업계 비상

 

【 청년일보 】 종잇값이 폭등하게 되면서 출판 업계에 비상이 생겼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연도에 들어 모든 종잇값이 20% 이상 급등하였고 국내 대표 제지 공급업체인 한솔 제지와 무림페이퍼는 이달 초 일반 인쇄용지 가격을 15% 인상하였다고 발표하였다.


◆ 국제 펄프의 치솟는 가격, 그 원인은?


종이의 주재료인 펄프는 목재 또는 비목재의 섬유 원료로부터 기계와 화학적인 방법을 통해 추출한 것이다. 펄프의 약 96%가 제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펄프는 주로 우크라이나, 캐나다, 핀란드 등에서 공급되는데 이 주요 국가에 문제가 발생하였다. 산업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인해 철도와 해상 운송이 막혔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펄프 공급의 차질이 발생하였다. 그 결과 국제 펄프 가격의 급등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펄프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UPM키메네의 파업 장기화도 펄프 수급의 불균형을 발생시키고 있다. UPM 키메네가 공급하는 종이 라벨의 절반 가량이 유럽 종이 공급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공급 차질로 가격을 인상하려는 목적으로 파업 장기화를 실시하고 있다.


◆ 종잇값 인상으로 울상 짓는 출판업계  


펄프 값의 인상은 출판 업계에는 비극일 수밖에 없다. 출간한 책을 다시 한번 인쇄할 때는 가격을 올리기 어려우며 인상된 모든 종잇값의 부담은 출판사가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책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더욱이 책값 인상이 어렵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2011년 평균 1만 3010원이던 신간 정가는 2020년 1만 6420원으로 연평균 3% 올랐다며 하소연하였다. 


만약 지속해서 종잇값이 인상된다면 출판 업계의 시장은 더욱더 어려워질 것이며 우리의 일상에서 더 이상의 종이책은 없을 것이다. 원자재인 펄프의 수급과 제지회사의 가격 인상을 해결하는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 청년서포터즈 5기 강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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