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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전기차 화재 원인 점점 미궁 속으로...전기차 이대로 괜찮을까?

 

【 청년일보 】 최근 전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름으로 움직이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전기차는 배터리로 움직인다. 전기차의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바 없다. 


현대차가 출시한 전기차, 코나ev는 잇따른 배터리 결험으로 인한 화재 위험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3월부터 배터리 공급사와 함께 1조40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제조사의 배터리 공급사이던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 리콜 비용으로 690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월 23일 오후 4시 11분께 대구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코나EV에서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리콜 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연이어 3건이나 화재가 발생하며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 코나 EV의 잇따른 화재 원인은 배터리 셀 제조불량(음극 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 합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2022년 1월11일 오후 6시 46분경 충남 태안 도로를 달리던 코나EV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리콜을 실시한 이후 네 번째 사고로 현대차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리콜 조치가 근본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주행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기존 리콜 배경인 배터리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반응이다. 연구원은 전날 현장 감식 후 배터리에서는 불이 붙지 않았던 것을 확인했다. 


지금껏 코나EV의 차량 중에서 배터리에 불이 붙지 않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화재의 책임 소재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배터리 리콜을 완료했으며 발화점이 배터리가 아니기 때문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나 전장에 화재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책임 소재가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서 제조사인 현대차 쪽으로 기울 수 있다. 현재까지도 코나EV의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서포터즈 5기 김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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