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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것'…사실은 당뇨 유발자?

 

【 청년일보 】 탕후루는 중국의 전통과자로, 과거 거란족들이 과일을 보존하기 위해 설탕을 녹여 과일에 발라 얼려 식혀서 먹던 간식에 유래했다.


탕후루의 주재료는 설탕과 과일로 제한된 섭취량 없이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칼로리가 높아지거나 당분 섭취량이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고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단순당으로 이루어져 매우 위험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7~2021년 당뇨병 생애주기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21년 전체 당뇨 진료인원은 356만4천59명으로, 2017년과 비교했을 때 진료인원이 69만7천519명(24.3%), 2020년과 비교했을 때 21만7천783명(6.5%) 증가했다고 한다.


이중 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 각각 연령대별로 보면 40세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95.3%를 차지했으며, 40~ 64세 중년기 환자가 173만6천651명(48.7%), 65세 이상 노년기 환자가 166만1천757명(46.6%) 그리고 2021년 기준 10대와 20대 당뇨병 진료 인원은 각각 1만1천132명, 3만7천916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4%, 16.8% 증가한 수치다. 80대 진료인원이 11.1%, 60대 진료인원이 9.2% 각각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10대와 20대의 증가 비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은 운동과 체중관리, 식단 관리를 통해 생활습관을 관리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고 특정 양양소에 편중된 식단을 피해야 한다.


또, 전문가들은 탕후루는 설탕이나 물엿 등 당분이 많아 치아 건강에 좋지 않으며 치아를 치료하고 있거나 교정기를 끼고 있다면 탕후루를 먹을 때에 치아 건강에 꼭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우려의 말을 남겼다.


당뇨는 이제 중장년층들에게만 노출된 질병이 아닌 10대, 20대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건강 숙제가 되었다.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체크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등, 건강검진을 받으며 당뇨의 징후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유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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