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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지난해 판매 친환경차 80%가 '하이브리드'... LG전자, 'LG 롤러블' 최초 공개 外

 

【 청년일보 】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롤러블폰 'LG 롤러블'을 다루는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카카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친환경차가 처음으로 20만 대를 넘어섰다. 그중에서 80%는 하이브리드차인 것으로 집계돼 친환경차의 인기를 하이브리드차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이 'CES 2021'에서 비즈니스, 교육, 모바일 및 게이밍 컴퓨팅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신규 프로세서 4종을 선보였다. 이들을 통해 인텔은 지능형 기술이 확산된 세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3곳 중 2곳은 가업상속공제제도 활용에 대해 유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까다로운 사전‧사후 요건을 제도 활용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 "마술이 펼쳐진다"… LG전자 'LG 롤러블' 최초 공개

 

LG전자가 디스플레이가 부드럽게 늘어나는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 '롤러블폰'의 모습을 공개.

 

CES 2021 콘퍼런스에서 LG전자의 롤러블폰 'LG 롤러블'의 화면이 펼쳐지고 말려 들어가는 장면이 시작과 끝을 장식. LG 롤러블에 대한 자세한 소개나 전시는 진행되지 않아.

 

지난해 12월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된 스마트폰용 에뮬레이터에 따르면 LG 롤러블은 펼치기 전에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6.8인치(1080×2428), 펼치면 7.4인치(1600×2428)가 됨.

 

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88'과 16GB 메모리, 4200mAh 배터리 등을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CES 2021에서 실제 모습을 드러내면서 LG 롤러블의 출시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임. 업계에서는 빠르면 3월, 늦어도 올 상반기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

 

◆ "ESG 경영 강화"… 카카오, ESG 위원회 신설

 

카카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 ESG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으며 김범수 의장, 최세정 사외이사, 박새롬 사외이사로 구성.

 

카카오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초석이 되는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 공표.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운영 방향과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의 감독 아래 경영진은 책임 경영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발전해 나가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아.

 

◆ 작년 판매된 국내 친환경차 10대 중 8대는 '하이브리드'

 

국내 완성차업체 실적 자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수입 친환경차는 총 21만 3264대로 전년 대비 53.5%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테슬라 판매까지 합하면 작년 판매된 친환경차는 전년 대비 59.2% 늘어난 22만 5090대에 이르러.

 

친환경차의 인기는 하이브리드차가 견인. 지난해 하이브리드차는 국내에서 총 17만 4684대 팔려. 이는 전체 친환경차 판매의 81.9%에 달하는 비중. 전년 대비 26.5% 증가.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지는 미지수. 올해부터 취득세 감면 한도가 9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축소되며, 기존에 500만 원을 지원하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의 보조금 제도도 폐지.

 

◆ "비즈니스·교육·모바일·게임 모두 지원"… 인텔, 신규 프로세서 4종 발표

 

인텔은 업계 최고의 성능과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11세대 인텔 코어 vPro 플랫폼'을 공개.

 

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을 위한 성능, 미디어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N-시리즈 인텔 펜티엄 실버와 셀러론 프로세서도 출시.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은 확장하고 16㎜ 두께의 노트북에서 게임을 즐기도록 게임용 11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출시.

 

11세대 인텔 코어 S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 '로켓 레이크-S'로 차세대 데스크톱 기술도 시연. 2021년 하반기에 고성능 및 고효율 코어를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하는 차세대 프로세서 '엘더 레이크'도 발표.

 

◆ 中企 3곳 중 2곳 "가업상속공제제도 활용 유보"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7~18일 업력 10년 이상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기업의 76.2%는 기업의 영속성 및 지속 경영을 위해 가업승계가 중요하다고 응답.

 

응답기업 중 69.8%는 '이미 기업을 승계했거나 승계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 중 절반 이상(53.3%)은 '창업주 기업가정신 계승을 통한 지속 발전 추구'를 위해 승계를 결심.

 

가업승계 관련 세제 정책인 '가업상속공제제도'를 활용한 승계 의향에 대해서는 전체 66.2%가 '유보적(계획 없음 17.0%·아직 잘 모르겠음 49.2%)'이라고 답변.

 

가업상속공제는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영위한 중소기업을 상속할 경우 최대 500억 원 한도 내에서 가업상속가액을 상속 제한에서 공제해주는 제도. 다만, 7년간 자산과 근로자 수, 지분 등 가업 유지를 위한 요건을 충족해야 가능.

 

가업상속공제제도 활용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사전 요건을 충족시키기 힘들어서'가 40.0%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사후 요건 이행이 까다로워서(25.9%)'라고 응답해 사전·사후요건 충족 어려움으로 인해 제도 활용을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나.

 

 

◆ "3R 기술로 새로운 가치 창출"… 소니, 미래 전략 공개

 

소니는 11일(현지시간) '내일의 기술로 미래를 재정의하다'라는 주제로 CES 2021 콘퍼런스를 진행.

 

콘퍼런스를 통해 소니는 리얼리티(Reality), 리얼타임(Real-Time), 리모트(Remote)를 포함하는 3R 기술을 소개하고, 12가지 주제를 통해 현재 3R 기술이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발표.

 

소니는 ▲볼륨메트릭 월드 캡처 ▲360 리얼리티 오디오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드론 '에어피크' ▲5G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5 II' ▲크리스탈 LED 시리즈 ▲브라비아 XR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 ▲자율주행차 '비전-S' 등에 대한 정보 공개.

 

◆ "정수·디자인·편리함을 하나로"…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공개

 

삼성전자가 뛰어난 정수 성능과 소비자의 취향·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 편리함을 모두 갖춘 '비스포크 정수기' 공개.

 

비스포크 정수기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제품을 완성하는 삼성전자의 소비자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가전 '비스포크'의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정수기는 ▲소형 가전제품이 늘어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 ▲매니저가 방문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관리하는 셀프케어 방식으로 변화하는 최신 트렌드 반영.

 

비스포크 정수기는 ▲비스포크 콘셉트 ▲4단계 필터 시스템 ▲오토 스마트 케어 솔루션 ▲스마트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등 4가지 특징으로 시장 공략 예정.

 

◆ IT 업종, 韓 시총 30위 내 비중 63% 돌파

 

한국거래소가 작성한 '미·중·일·독·한국의 시총 30대 기업 업종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 증시 시총 30위 내 IT 업종 비중은 2000년 25.4%에서 2020년 63.3%로 40% 가까이 증가.

 

IT 업종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서비스 업종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이 포함. 이 기간 서비스업 시총 비중은 2.6%에서 9.8%로, 전기전자 시총 비중은 53.5%로 늘어.

 

주요국 IT 시총 비중은 1990년대 말 IT 붐에 발맞춰 급격히 증가하다가 2001∼2002년 IT 버블 붕괴로 감소. 국내에서는 IT와 첨단 제조업이 주력 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급격한 증가세 보여.

 

인구 고령화와 제약 산업 발전으로 헬스케어 시총 비중 증가세가 두드러져. 2000년 한국 시총 30위 안에는 헬스케어 종목이 전무했으나 2020년에는 7.8%로 증가.

 

◆ AI 챗봇 '이루다' 개발 과정에 개인정보 침해 피해 논란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 과정에 개인정보 침해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하는 이용자가 국민 청원에 나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이루다의 개발사 스캐터랩은 '연애의 과학' 이용자의 데이터를 어떠한 고지와 동의 없이 플랫폼 외부로 반출해 이루다 AI로 사업화했으며 개인정보 보호 작업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

 

스캐터랩이 지난 2016년 출시한 연애의 과학은 연인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넣으면 답장 시간 등의 대화 패턴을 분석해 애정도 수치를 보여주는 앱.

 

스캐터랩은 연애의 과학으로 수집한 카카오톡 대화 약 100억 건을 데이터로 삼아 이루다를 개발.

 

◆ 애플,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 15일 출시

 

애플의 무선 헤드폰 신제품 '에어팟 맥스'를 오는 15일 국내 출시. 애플닷컴과 애플스토어 앱, 애플 가로수길, 공인 리셀러 등에서 판매.

 

에어팟 맥스는 적응형 EQ,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주변음 허용 모드 및 공간 음향 등 청음 기능 제공.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공간 음향을 활성화한 상태로 20시간까지 사용 가능.

 

에어팟 맥스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스카이 블루, 그린, 핑크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1만 9000원.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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