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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아이오닉5, 사전계약 7일만에 "3만 5000대" 돌풍...美 ITC "SK, LG 영입비밀 침해 명백" 外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전예약 일주일 만에 3만 5000대에 이르렀다.

 

최근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강력한 비판을 받은 넥슨이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의 유료 강화·합성류 정보를 전면 공개한다. 확률형 아이템뿐 아니라 강화 확률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이를 검증하는 '확률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한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5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사건 최종 의견서를 공개했다. ITC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을 명백히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기 제조업계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항공기 제조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항공 신시장 개척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길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자동차·반도체 업계 머리를 맞대고 수급 불안을 해결할 방안을 찾기 위해 나섰다.

 

◆ '잇단 흥행돌풍'… 아이오닉5, 사전계약 일주일 만에 3만 5000대 기록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 대수는 지난 4일 기준 약 3만 5000대에 이르러. 올해 국내 판매 목표인 2만 6500대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

 

이 같은 사전계약 돌풍에는 아이오닉 5만의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조기 소진될지도 모른다는 소비자의 조바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

 

보조금을 받을 경우 3000만 원 후반대 가격에 기본 트림(등급)을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소비자들의 구미를 끌어.

 

올해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차량은 7만 대로, 이미 아이오닉 5가 사전계약으로만 절반을 차지하면서 보조금이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이 커진 상태.

 

◆ "확률형 아이템에서 강화 확률까지"… 넥슨, 모든 게임 '유료 강화·합성류 정보' 공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의 유료 확률형 아이템과 '유료 인챈트(강화)' 확률까지 공개하는 작업 순차적으로 실행.

 

향후 서비스하는 신작 게임에도 동일한 기준 적용. 근 유저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무작위', '랜덤' 등의 용어 사용은 피할 예정.

 

유저가 직접 검증하는 확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게임 내 균형을 유지하고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각종 확률 요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반성의 뜻을 밝히고 이용자 불신 해소에 나서겠다는 입장 밝혀.

 

◆ 美 ITC "SK, LG 영입비밀 침해 명백… 독자 개발 시 10년 걸릴 것"

 

ITC는 최종 의견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영업 비밀 침해 없이는 독자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데 10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해 미국 수입금지 조치 기간을 10년으로 결정했다고 설명.

 

ITC는 '전체 공정 영업비밀'과 '음극·양극 믹싱 및 레시피 영업비밀' 등 LG에너지솔루션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11개 카테고리의 22개 영업비밀을 그대로 인정.

 

폭스바겐과 SK이노베이션이 2018년 9~10월 배터리 납품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 ITC는 SK이노베이션이 사업상 영업비밀인 LG에너지솔루션의 경쟁가격 정보를 취득해 폭스바겐에 자사 배터리를 가장 저가에 제안, 수주했다고 판단.

 

SK이노베이션은 ITC의 모호한 결정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심각한 경제적·환경적 해악을 초래할 것이라며 대통령 검토 절차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해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요청하겠다는 입장 발표.

 

◆ "코로나19로 매출 뚝"… 항공제조업계에 금융지원 등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LIG넥스원 대전하우스에서 항공제조업계 간담회를 열고 '제3차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2021∼2030)' 발표.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기반 유지를 위해 중소 항공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국내 항공우주 산업체는 2019년 말 기준 200곳이며, 이 중 76% 이상이 자본금 50억 원 미만의 영세업체.

 

정부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활용해 기존 대출한도 외에 추가 지원하고, 업황 회복 때까지 향후 2~3년간 지원 프로그램을 유지할 계획.

 

미래항공 신산업 육성을 위해 UAM 관련 친환경·고효율 핵심부품 개발에 착수.

 

산업부는 기본계획 전략 추진을 위해 올해 항공산업 관련 예산으로 항공부품제조기업 지원(828억 원) 등 총 22개 사업에 1153억 원을 편성.

 

◆ "車반도체 부족 장기화 해결"… 정부, 민·관 협의체 구성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미래차·반도체 연대 협력 협의체' 발족.

 

협의체에는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DB하이텍, 텔레칩스, 넥스트칩, 자동차산업협회, 반도체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참여.

 

정부는 협의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 관련 대책을 모색하고, 미래차·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중장기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

 

중장기로는 국내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개발과 성능 인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

 

 

◆ 가격 낮춘 '갤럭시 S21', 발매 첫 달 59만 대 판매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갤럭시 S21' 시리즈가 지난 1월 출시 이후 4주차까지 누적 판매량 59만 대 기록.

 

'갤럭시 S8' 판매량인 약 62만 대 수준 회복. 전작인 '갤럭시 S20'에 비해 1.5~2배 많은 것으로 파악.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은 5G 가입자 확대를 노리는 이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전작 대비 출고라를 인하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갤럭시 S20 기본 모델의 출고가는 124만 8500원이지만 갤럭시 S21은 99만 9900원으로 책정. 삼성전자의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100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

 

◆ 제네시스 브랜드, 캐나다서 각종 시상식 석권

 

캐나다 대표 온라인 중고차 거래 서비스 ‘오토 트레이더’가 주관하는 '2021 캐나다 오토 트레이더 어워드'에서 '제네시스 G70'이 종합 우승 차량으로 선정.

 

'제네시스 GV80'은 2021 베스트 3열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 선정됐으며 'G90'은 베스트 대형 럭셔리 카 부문 수상.

 

G80과 GV80은 지난달 20일 브랜드 최초로 '2021 캐나다 올해의 차'로 선정. 캐나다 올해의 차 어워드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 협회가 매해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행사.

 

◆ 삼성전자, 지난해 스마트폰 점유율 16%로 하락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6%로 떨어져. 전년 대비 3~4% 하락한 수치.

 

가장 큰 경쟁사인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큰 타격을 받았으나, 애플과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에 점유율 빼앗겨.

 

애플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아이폰11'과 '아이폰SE', 하반기에는 '아이폰12'가 연달아 판매 호조 보여. 중국 업체들은 뛰어난 가성비로 중국 내수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강세.

 

삼성전자는 1위를 지켰으나, 4분기 기준으로는 애플에 점유율 1위 내줘. 삼성전자는 북미와 유럽에서 2위,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에서 1위 지켜.

 

◆ "반도체 산업 미래전략 논의"… 산업부, 미래포럼 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주력 산업의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미래산업포럼 1차 회의 개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의 주재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엄재훈 삼성전자 전무,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참석.

 

이창한 부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완화와 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친환경 공정가스 연구개발 추진 등을 정부에 건의.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반도체 산업이 미래차와 5G, 인공지능 등 유망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혀.

 

◆ 네이버 파파고, 플리토와 AI 번역 기술 고도화 협력

 

네이버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와 인공지능 번역 고도화를 위해 협력.

 

플리토는 자체 번역 플랫폼을 활용한 언어 데이터 수집으로 대규모 번역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머신러닝 방식의 인공지능 번역 엔진 개발.

 

네이버 파파고는 인공지능 번역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온 만큼,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인공신경망 기반의 기계번역 기술 개발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양사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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