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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위기'에 몰린 인텔, 펫 겔싱어 체제 전환...새해 전망도 '암울'한 항공업계 外

 

【 청년일보 】 작년 한 해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었던 항공업계가 새해에도 경기 침체의 어려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실적 양극화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성장이 아닌 생존 자체가 목적인 회사에는 미래가 없다"며 명확한 미래 비전이 있어야 위기 속에서 혁신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AMD 등 경쟁사에 밀리며 위기에 몰린 인텔이 CEO 교체라는 강수를 꺼냈다. 기술 전문가이자 '인텔맨'인 펫 겔싱어를 앞세워 위기 상황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한다.

 

카카오게임즈와 넥슨이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과 게임 이용자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 "실적 양극화도 문제지만"… 새해 전망도 ‘암울’한 항공업계

 

올해 화물 운임이 급등세를 멈추고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작년 초까지 감소 예상. 글로벌 항공사들이 화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작년만큼 화물 운송으로 인한 실적 호조 달성 어려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 종료될 수 있다는 예측 나와. 항공 화물 운송의 확대 효과도 누리지 못한 LCC는 여전히 생존을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상태.

 

항공업계는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인한 화물 운송 증가와 집단 면역으로 인한 여객 수요 회복 기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벌써부터 코로나 백신 수혜 보는 중.

 

올해 항공업계 상황은 업계가 기대하는 만큼 나아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국제기구는 백신 접종으로 생기는 여객 수요는 코로나19 이전의 50%까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몸값 낮춘 '갤럭시 S21'… "전작보다 판매량 소폭 상승"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S21은 오는 29일 출시 후 연말까지 전 세계에서 약 280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

 

지난해 공개된 전작 '갤럭시 S20'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 추정치(약 2600만 대)보다 7~8%가량 늘어난 수치.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S21' 99만 9900원 ▲'갤럭시 S21 플러스' 119만 9000원 ▲'갤럭시 S21 울트라 256GB' 145만 2000원 ▲갤럭시 S21 울트라 512GB' 159만 9400원으로 출고가 결정.

 

삼성전자가 국내 출시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100만 원 미만의 가격을 책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작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분석.

 

◆ 신동빈 롯데 회장 “성장 아닌 생존이 목적인 회사에 미래 없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열린 '2021 상반기 롯데 VCM'에서 미래 비전에 대해 강조. 이번 VCM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각 사 대표이사, 롯데지주 및 4개 부문 BU 임원 등 130여 명 참석.

 

'재도약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VCM에서는 올해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그룹의 대응 전략,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방안, CEO 역할 재정립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

 

신 회장은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롯데의 잠재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올해 2분기 이후 팬데믹이 안정화에 들어갔을 때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

 

사장단에 각 사의 본질적인 경쟁력, 핵심가치에 대해 물은 신 회장은 각 회사에 맞는 명확한 비전과 차별적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 비전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실행력 제고도 주문.

 

신 회장은 시대 흐름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기업가치와 직결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전략적 집중에 대해서도 언급.

 

◆ 위기에 몰린 인텔… 펫 겔싱어 체제로 '전환'

 

인텔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40년 경력의 펫 겔싱어를 새로운 CEO로 선임. 지난해 1월 정식 임명된 밥 스완은 취임 1년여 만에 경질.

 

팻 겔싱어는 첫 직장인 인텔에서의 30년을 포함해, 40년 이상의 기술 및 경영진 경험을 보유한 업계 베테랑.

 

인텔에서 30년간 근무한 팻 겔싱어는 인텔 첫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되어 USB 및 와이파이와 같은 주요 산업 기술 개발 주도. 2012년부터는 VM웨어 CEO로 재직하면서 회사를 클라우드 인프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

 

최근 인텔은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엔비디아에 추월당했으며, 시장 점유율에서도 AMD의 강력한 추격에 쫓기는 상태. 최첨단 반도체 경쟁에서도 삼성전자, TSMC에 밀리고 있음. 애플은 인텔 제품 대신 자사 제품 칩 'M1'을 장착했으며, 아마존과 구글도 인텔 의존도를 줄이면서 위기에 봉착.

 

◆ "넥슨 게임에 카카오 플랫폼 적용"… 카카오게임즈-넥슨, 파트너십 체결

 

카카오게임즈와 넥슨은 넥슨 인기 게임에 카카오게임즈의 '소셜마케팅모델'을 적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양사는 이번 제휴로 카카오게임즈의 '카카오 플랫폼' 소셜 기능에 기반한 맞춤형 솔루션 '소셜마케팅모델'을 넥슨의 인기 라이브 게임에 적용, 이용자에게 '톡 채널 메시지' 게임 광고 등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

 

게임 내 카카오 계정을 연동해 이용자는 카카오톡 친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랭킹 경쟁을 펼치거나 오프라인 상태인 친구에게 초대 메시지를 발송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길드원의 실시간 '길드 채팅'을 지원해 커뮤니티의 활성화에도 기여.

 

 

◆ "민간의 혁신 서비스 창출"… 정부, 공공 혁신 플랫폼 구축

 

정부가 민간의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한 공공 혁신 플랫폼을 구축. 2021년 구축하는 3개 플랫폼은 지난해 우수 기획과제로 선정된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해양수산부)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플랫폼(대구광역시) ▲제주 화장품 소재 개방 플랫폼(제주특별자치도)으로, 총 54억 원을 투입.

 

2020년 구축된 국가 인재개발 지능형 공개 플랫폼(인사혁신처), 디지털 우정물류 공유 플랫폼(우정사업본부)에 대해서는 이들 플랫폼을 활용한 민간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실증사업(2건, 5억 원)을 추진할 예정.

 

◆ "올레tv로 보는 게임 산업 키운다"… KT, eK리그 공식 후원

 

KT가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eK리그 2020'의 공식 후원에 나서.

 

eK리그 2020은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K리그의 22개 구단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e스포츠 대회. 아프리카TV가 단독으로 중계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e스포츠 대회 중 최초로 국제축구연맹의 인증을 받아. 

 

오는 16일 벌어지는 최종 결승전은 올레 tv 뷰플레이에서 IPTV 단독으로 생중계될 예정. KT는 eK리그 경기 방송 내 광고와 경기장 설치물, 아프리카TV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e스포츠 마니아를 공략한 올레 tv 뷰플레이 마케팅 전개.

 

K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의 여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가족 또는 친구들과 TV의 대화면으로 함께 즐길 다채롭고 새로운 볼거리를 지속 발굴해 제공할 계획.

 

◆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 추가"… 1주년 맞이한 '카운터사이드'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가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

 

1주년을 맞이해 오는 2월 2일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인스트림 에피소드 6 ▲1주년 기념 파티 콘셉트 스킨 ▲컨소시엄 협력전 ▲오퍼레이터 시스템 ▲카운터패스 ▲챌린지 스테이지 ▲로비 편집 등으로 구성.

 

2021년에는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이벤트 에피소드'와 신규 유닛 및 장비, 육성 시스템이 추가.

 

유명 지식재산권(IP)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카운터사이드 만의 또 다른 재미 선사.

 

◆ 1조 6000억 투입한 '디지털 뉴딜', 참여 기업은 1만 2000여 개

 

지난해 디지털 뉴딜 사업에 기업 1만 2000여 개와 인력 4만 9000여 명이 참여.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일자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관계부처가 2025년까지 국비 44조 800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81개 사업에 디지털 뉴딜 예산 약 1조 6000억 원 투입.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사업을 통해 신종감염병 예측이나 의료영상 판독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7대 분야에 AI를 활용하는 'AI 융합 서비스(AI+X)'도 추진.

 

◆ 다이슨 코리아, 여의도 IFC에 첫 데모 스토어 오픈

 

다이슨 코리아가 15일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데모 스토어를 오픈.

 

2019년 10월 서울 용산구에 다이슨 헤어 케어 전 제품에 대한 체험 및 판매 공간 '다이슨 팝업 데모 스토어 뷰티랩'을 오픈한 바 있지만 전 제품군을 판매하는 데모 스토어 오픈은 이번이 처음.

 

여의도 IFC몰의 다이슨 데모 스토어는 323㎡(98평) 면적으로 ▲무선 청소기 제품존 ▲헤어 케어 제품존 ▲공기청정기 및 가습기 제품존 ▲조명 제품존 등으로 구성.

 

현장에는 다이슨 엔지니어로부터 교육받은 전문가 '엑스퍼트'가 상주하며 제품의 최신 기술과 사용 방법을 고객에게 전달.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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