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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비수기에도" 삼성·LG, 올 1분기 실적 '사싱최대'… 애플 올 1분기 매출 100조, 아이폰12 '인기실감' 外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비수기 영향에도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하며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가 TV와 가전의 힘으로 2021년 1분기 매출 18조 8095억 원, 영업이익 1조 5166억 원을 기록,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애플이 2021년 1분기 매출 895억 8000만 달러(한화 약 99조 3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성적에는 '아이폰12'의 흥행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자동차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 물량을 순번대로 출고하기 시작했다. 다만, 여러 문제가 겹쳐 지자체의 보조금 소진 전까지 계약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라인게임즈가 PC 온라인,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 예정인 신작 5종을 공개했다. 신작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38조 원

 

삼성전자는 2021년 1분기 매출 65.39조 원, 영업이익 9.38조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제품 중심으로 18.2% 증가.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 비수기와 반도체 실적 감소에도 스마트폰과 CE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도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개선.

 

2분기 반도체는 메모리 시황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지만, IM(IT & Mobile Communications)은 무선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실적 둔화가 전망.

 

하반기 부품 사업은 시황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지속 제고하고 세트 사업은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 추진.

 

◆ "매출·영업익 분기 사상 최대"… LG전자, 영업이익 1조 5166억

 

LG전자는 2021년 1분기 매출 18조 8095억 원, 영업이익 1조 5166억 원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39.1% 증가. 영업이익률은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8.1%.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영업이익 9199억 원 달성. 사업본부 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 원을 넘은 건 이번 1분기 H&A 사업본부가 처음.

 

오는 7월 철수하는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매출 9987억 원, 영업손실 2801억 원 기록.

 

주요 국가들의 경기 부양이 지속됨에 따라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저성장 리스크가 존재할 것으로 전망.

 

LG전자는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동차 부품/솔루션, 인공지능, B2B 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

 

◆ "아이폰12 글로벌 흥행"… 애플, 1분기 매출 100조 원 육박

 

애플이 2021년 1분기 매출 895억 8000만 달러(한화 약 99조 3000억 원), 영업이익 275억 300만 달러(한화 약 30조 5000억 원) 기록.

 

애플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 아이폰12의 흥행이 매출 견인. 아이폰12가 애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5%에 이르러.

 

앱스토어·애플뉴스·애플 TV 등 서비스 부문 매출은 169억 달러로 26.7% 성장. 애플은 6억 6000만 명의 유료 서비스 구독자 확보.

 

코로나19 영향으로 태블릿과 PC 시장에서도 견조한 실적 거둬. 아이패드 매출은 78억 달러, 맥 제품군은 68억 6000만 달러 기록. 웨어러블 제품 매출은 77억 9000만 달러로 성장세 보여.

 

◆ 현대차, 아이오닉5 출고 시작… 서울 보조금 접수율 97.3%

 

현대차가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 물량을 순번대로 출고하기 시작. 

 

아이오닉5의 구동모터를 생산하는 현대모비스가 설비 일부 문제 발생으로 구동모터 수급이 차질 발생. 세계적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도 겹쳐.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이달 생산 계획을 당초 1만 대에서 2600대로 축소했으나 여전히 구동모터 납품은 정상화되지 않은 상태.

 

아이오닉5의 출고가 늦어지면서 사전계약 중 보조금 지급이 불가능한 물량이 발생할 가능성 생겨.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구매 계약 후 신청 가능하며, 접수시점 기준으로 2개월 내에 차량 출고가 완료되야 함.

 

특히, 전기차 수요가 높은 서울과 부산은 보조금 소진 속도가 빨라 아이오닉 5 예비 차주들의 우려 중. 28일 기준 서울의 전기승용차 보조금 지급 공고 대수 대비 접수율(보조금 신청)은 97.3%로 보조금 소진 임박.

 

◆ "온라인·모바일·콘솔 신작 5종 공개"… 라인게임즈 'LPG 2021' 개최

 

라인게임즈는 라인업 발표회 'LPG 2021' 통해 5종의 신작 공개.

 

이번에 공개된 신작은 ▲더 밴시(픽셀크루즈, PC 온라인) ▲크리스탈 하츠 2: 차원의 나침반(넷마블에프앤씨, 모바일) ▲언디셈버(니즈게임즈, 모바일 & PC) ▲프로젝트 하우스홀드(스튜디오 라르고, 콘솔) ▲퀀텀 나이츠(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 PC 온라인) 등.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초기 단계부터 개발사와 게임을 빌드업하는 '스튜디오 얼라이언스' 강조. 콘솔 게임에 대한 도전을 이어 나가고 게임 회사의 중요한 가치인 'FUN & FAN'을 이뤄 나가겠다는 의지도 강조.

 

 

◆ "5G·AI 기반 드론 관제 솔루션 공개"… SKT, '2021 드론 쇼 코리아' 참가

 

SK텔레콤이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1 드론 쇼 코리아'에서 5G 기반 드론 관제 솔루션 공개.

 

SKT는 드론이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며 드론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 'T라이브캐스터' 선보여. 드론, 스마트폰, CCTV 등 다양한 카메라도 통합해 관제할 수 있는 것이 장점.

 

5G와 AI 기술을 접목한 자율비행 솔루션 '5GX 드론 라이브' 솔루션도 공개. 이동통신 기반 자율비행 솔루션 드론 라이브를 활용하면 넓은 지역에서 손쉽게 드론 비행 완료 가능.

 

드론 사용자가 드론이 수집한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관리하도록 돕는 시스템도 공개. SKT의 드론 관제 솔루션은 ADT캡스의 통합 관제 플랫폼에도 적용될 예정.

 

◆ "4대 신사업 모두 성장"… 네이버,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2888억

 

네이버는 2021년 1분기 매출 1조 4991억 원, 영업이익 2888억 원, 조정 EBITDA(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 4406억 원 기록.

 

당기순이익은 3월 1일 라인과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완료함에 따라 라인 계열의 회계적 처분 손익 등 현금의 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 반영되어 15조 3145억 원 기록.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7527억 원 ▲커머스 3244억 원 ▲핀테크 2095억 원 ▲콘텐츠 1308억 원 ▲클라우드 817억 원.

 

1분기에는 서치플랫폼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신사업 영역 모두가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왓패드 인수, 신세계/이마트와의 지분 교환, 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등 이뤄져.

 

한성숙 대표는 글로벌에서의 사업적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최고 인재들의 역량 확보 역시 중요한 만큼 선진적인 보상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밝혀.

 

◆ 삼성전자,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 프로 360'·'갤럭시 북 프로' 공개

 

삼성전자가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전격 공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 연결성을 갖춘 것이 특징.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에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 북 프로' 2종.

 

인텔, MS 등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PC 경험 제공.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과 윈도우 운영체계를 탑재한 노트북이 매끄럽게 연동되며,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춰.

 

국내에서는 29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5월 14일 정식 출시.

 

◆ 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4척 수주… 총 3650억 원 규모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65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 수주.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및 라이베리아 선사와 8만 6000㎥급 LP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 체결.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너비 32.25m·높이 23.75m 규모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

 

◆ "쿠키런: 킹덤 효과 톡톡"… 데브시스터즈, 1분기 영업이익 238억

 

데브시스터즈는 2021년 1분기 매출 1054억 원, 영업이익 238억 원, 당기순이익 207억 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이상 대폭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의 경우 흑자 전환을 넘어 사상 최대치 달성.

 

지난 1월 21일 론칭한 쿠키런: 킹덤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어. 쿠키런: 킹덤은 메인 업데이트를 선보일 때마다 자체 트래픽 및 수익 지표를 경신, 1분기 855억 원의 매출 올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역대 분기 매출 기록 경신.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활약에 힘입어 쿠키런 IP는 올 상반기 국내 게임시장 최고 흥행 키워드에 등극.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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