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국내 자동차업계 '위기'…예병태 쌍용차 사장 사퇴 결정 外

 

【 청년일보 】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자동차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 '4월 위기설'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이 또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둔 상황에 책임을 지고 취임 2년 만에 공식 퇴임했다. 

 

삼성전자가 슈퍼사이클(장기호황) 중인 반도체와 신규 제품을 출시한 모바일, TV·가전제품의 힘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났지만, 5G에 대한 이용자와 통신사 간 인식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이 코드명 '아이스레이크'로 알려진 최신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10나노 공정으로 개발된 혁신 제품이다.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국내 자동차업계 '직격탄'

 

반도체 업계가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

 

차량용 반도체 생산하는 공장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도 원인. 미국 텍사스 한파로 마이크로 컨트롤 유닛(MCU) 업계 1~3위 업체가 미국 텍사스 한파와 화재 사고로 공급 부족 현상 심화.

 

그동안 재고 관리를 해온 국내 자동차업계도 영향받기 시작.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감산에 돌입.

 

국내 완성차업체의 감산은 부품업계까지 위기로 몰아가는 중.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부품업체의 최근 납품량이 기존보다 10~20% 감소.

 

부품업계에서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1차 타격을 입은 데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겹치면서 연쇄적인 조업 차질이 발생해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

 

◆ 예병태 쌍용차 사장 사퇴… "회생절차 앞둔 상황에 책임 통감"

 

예병태 쌍용차 사장이 취임 2년 만에 퇴임. 예 사장은 회생절차 개시라는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 밝혀.

 

예 사장은 쌍용차에 대한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절망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 노사와 전체 임직원이 힘을 합쳐 난국을 헤쳐나가 달라고 당부.

 

서울회생법원이 요구한 기한인 지난달 31일까지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의향서(LOI)를 보내지 않으면서 쌍용차는 인수자를 선정하지 못한 채 법정관리에 들어갈 전망.

 

예 사장의 후임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 기업회생절차 관리인은 매각 협상 주도했던 정용원 전무(기획관리 본부장)가 맡을 것으로 전망.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3조… 전년比 44.19%↑

 

삼성전자는 2021년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5조 원, 영업이익 9.3조 원 기록.

 

전기 대비 매출은 5.61%, 영업이익은 2.7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8%, 영업이익은 44.19% 증가.

 

증권가 등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모바일, TV·가전제품이 견인. 반도체는 미국 한파로 인한 오스틴 팹 가동 중단으로 손실이 발생했지만 서버 고객의 구매 재개로 매출 증가.

 

모바일은 평소보다 한 달 빨리 판매된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및 중저가 모델 '갤럭시 A' 시리즈 신작 출시 효과, TV와 가전제품은 '집콕' 수요로 상승세 이어가.

 

◆ "5G 상용화 2년 지났지만"… 통신사와 소비자 간 간극은 '여전'

 

5G에 대한 국내 이용자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는 중. 5G 피해자모임은 통신 3사를 대상으로 하는 소송 참여자 모집 시작.

 

민생연구소, 소비자시민모임,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소비자연맹 등 시민단체 연합도 정부와 통신 3사가 5G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

 

이용자는 상용화 2년이 지나도록 부족한 기지국과 통신 불통, 최신 단말 5G 전용 출시, 고가요금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 정부의 안일한 태도도 문제 삼아.

 

이에 대해 통신사도 항변 나서. 지난 2년간 5G를 통해 단순한 인프라의 변화를 넘어 정보통신산업(ICT) 전체의 양적, 질적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왔다며 억울하다는 반응.

 

5G 요금제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저가 요금제, 온라인 요금제 등 신규 요금제 출시 등으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해소 중이라고 설명.

 

◆ "10나노 공정 활용"… 인텔,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공개

 

인텔이 최신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공개. 이번에 공개된 프로세서는 주로 사용되는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이 평균 46% 향상.

 

인텔 10나노 공정 기술을 활용해 프로세서 당 최대 40코어를 제공하고, 5년 전 시스템에 비해 최대 2.65배 높은 평균 성능을 갖춰.

 

새로운 프로세서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온프레미스' 및 분산형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되는 최신 워크로드에 최적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이전 세대에 비해 74% 더 빠른 AI 성능을 제공하며, 20여 개의 주로 사용하는 AI 워크로드에서 AMD 에픽 7763(EPYC 7763)에 비해 최대 1.5배, 엔비디아 A100 GPU에 비해 최대 1.3배 높은 성능 제공.

 

 

◆ "분기 사상 역대 최대"…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 5178억

 

LG전자는 2021년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8조 8057억 원, 영업이익 1조 5178억 원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역대 최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39.2% 증가.

 

증권가 등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은 가전과 TV가 견인.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면서 홈코노미 수요 강세가 이어진 것이 영향 미쳐.

 

가전은 대용량, 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이 확대. TV는 70인치 이상 초대형 및 OLED 확판을 통해 패널 가격 급등 영향을 상쇄.

 

◆ "사람 같은 AI 모델"… SKT, 국립국어원과 AI 한국어 모델 개발 협력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의 언어 정보를 활용하여 한국어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공지능(AI) 언어 모델 개발.

 

차세대 AI 한국어 모델은 사람의 능력 수준으로 평가되는 GPT-3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는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GLM).

 

GPT-3는 Open AI가 개발한 영어 기반의 최신 AI 언어 모델로, 기존 GPT-2보다 자연스러운 언어 표현이 가능하고 범용적 사용이 가능.

 

SKT가 개발하는 GLM은 15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 언어 모델로 개발될 예정.

 

◆ "에너지 사용량↓ 안전·보건↑"… LG유플러스, ESG 경영에 집중

 

LG유플러스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안전·보건 체제 확립에 박차.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원격으로 에너지원을 점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에는 확인이 어려웠던 에너지 누수 여부 확인 가능.

 

LG유플러스는 연내 100여 개 가입자가 집중된 국사에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하고, 내년부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사로 확대할 방침.

 

에너지 절감을 위해 통신국사 내 외기냉방 시스템 도입도 확대. 외부의 찬 공기를 국사로 유입하는 외기냉방 시스템을 활용하면, 장치 1대당 연간 약 2만kWh의 전력 절약.

 

사옥 및 IDC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재가동해 전력 사용을 줄이는 방안도 실행.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전력 절감 노력을 통해 연간 4500만kWh 상당의 전력을 아낄 것으로 기대.

 

◆ SKT, 채용 시점·전형 구성·채용설명회 모두 '혁신'

 

SK텔레콤이 입사 지원자의 전문 역량을 세밀하게 평가하고 지원 시기도 다양화하는 등 실무형 인재 채용 강화.

 

SK텔레콤은 신입 채용 프로세스를 자사 직무별 특성에 맞춰 세분화하고, 대졸 신입 모집 시점도 상·하반기 1회에서 연 3회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채용 프로세스 개선.

 

기존에 직무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진행하던 서류접수-필기전형-면접전형의 틀을 탈피하고, 직무별 전형의 평가방식을 다양화해 지원자의 강점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도록 변경.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7시에는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 '점프 버추얼 밋업'을 활용해 취업준비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신개념 채용 설명회 진행.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싱글플레이어 PC 테크니컬 알파 9일 시작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의 싱글플레이 알파 테스트가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

 

이번 테크니컬 알파에는 미리 참여 신청을 마친 팬 가운데 무작위로 뽑힌 한정된 수의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며, 선정된 플레이어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접속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이뤄져.

 

테크니컬 알파에서는 야만용사, 아마존, 원소술사 등 세 가지 직업 중 선택해 1막과 2막의 모든 콘텐츠를 경험 가능.

 

레벨 제한이 없어 참여하는 모든 플레이어는 원하는 만큼 캐릭터를 강화하고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어.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