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산업계 주요기사]삼성전자, 롤러블폰 상표권 '삼성 Z롤' 출원…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 내년 완전 '종료' 外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롤러블폰 상표권을 출원했다. 폴더블폰에 이어 롤러블폰에서도 시장 선두 자리를 차지할 지 관심을 모은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내년 6월 지원이 종료된다. 1995년 첫 버전이 출시된 이후 27년 만이다.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데스크톱 버전 서비스와 새로워진 '내 라이브러리' 기능을 국내 론칭했다.

 

만화 앱 '픽코마'의 카카오재팬이 글로벌 투자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해외 유수의 국부펀드로부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 과제가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게재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 삼성전자, 롤러블폰 상표권 '삼성 Z롤' 출원

 

네덜란드 IT매체인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 롤러블폰으로 추정되는 상표권 '삼성 Z롤' 출원.

 

해당 상표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뜻하는 '클래스9'으로 분류. '스마트폰용 전자펜'이란 설명도 있어 롤러블폰에 'S펜' 적용 가능성도 제기.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공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세로로 들었을 때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확장하는 구조.

 

LG전자가 먼저 롤러블폰을 공개했으나, 휴대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내놓을 것으로 예상. 렛츠고디지털은 삼성 Z롤이 2022년 이후에야 출시될 것으로 전망.

 

◆ MS, 2022년 6월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 완전 종료

 

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의 지원을 2022년 6월 15일부로 종료한다고 발표.

 

2022년 6월 15일 이후 PC에 설치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비활성되며 실행하면 MS의 다른 웹브라우저 '에지'로 전환. 단,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반으로 만든 웹사이트를 지원하는 에지의 'IE 모드'는 2029년까지 이용 가능.

 

1995년 출시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넷스케이프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웹브라우저의 대명사로 평가.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등 경쟁 웹브라우저가 등장하고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이용률이 크게 감소.

 

◆ 스포티파이, 데스크톱 앱·새로워진 '내 라이브러리' 공개

 

스포티파이가 데스크톱 버전 서비스와 새로워진 '내 라이브러리' 기능을 국내 론칭.

 

데스크톱 앱은 최근 전 세계 스포티파이에 제공되기 시작한 최신 올-뉴 데스크톱 앱 버전으로, 이용자가 모바일에서 누리는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스트리밍 경험을 데스크톱과 노트북 PC에서도 매끄럽게 이어가도록 다양한 맞춤 설정 기능 제공.

 

내 라이브러리는 이용자 개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콘텐츠 컬렉션. 이용자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 외에도 콘텐츠의 신속하고 간편한 관리 역시 이용자 경험의 중요한 디테일 중 하나.

 

TV, 게임 콘솔, 스피커 등 여러 기기와 연동, 높은 호환성으로 언제 어디서든 물 흐르듯 스포티파이를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스포티파이 커넥트' 기능도 지원.

 

◆ 카카오재팬, 8.8조 원 기업가치로 약 6000억 원 투자 유치

 

카카오재팬이 6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카카오재팬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보통주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

 

올해 일본에서 콘텐츠 기업이 유치한 외부 투자 중 최대 규모로, 이번 투자로 인한 카카오재팬의 기업가치는 약 8.8조 원.

 

이번 투자로 픽코마는 일본 현지 '망가'의 디지털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한국형 비즈니스인 '웹툰'을 현지화하는데 성공한 노하우 및 전략을 인정받아.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는 6조 원이 넘는 전 세계 1위 만화시장 일본에서 작년 7월부터 만화 앱 매출 1위 유지.

 

카카오재팬은 글로벌 웹툰 열풍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에 각각 스튜디오 설립. 스튜디오를 통해 양국의 우수한 창작자 발굴해 오리지널 웹툰 콘텐츠 제작 중.

 

◆ 삼성 지원한 '인공지능 센서'·'인공 항체' 연구 성과, 최상위 학술지 게재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 과제가 최상위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

 

양희준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멤리스터 소자를 기반으로 뇌의 기능을 모방해 글자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센서 개발.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

 

김종호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재료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세균성 감염병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인공항체 기술을 개발. 지난달 23일(독일 현지시간)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게재.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 기술 육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1조 5000억 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공익사업.

 

 

◆ 포스코, 호주 니켈 광산회사 지분 인수… 2700억 원 투자

 

포스코는 19일 호주의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7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 체결.

 

레이븐소프는 자체 광산과 제련 설비 및 담수화, 황산제조, 폐기물 처리 등 부대설비 일체를 갖춘 니켈 일관 생산회사로 캐나다의 '퍼스트퀀텀미네랄스'가 100% 지분 소유.

 

포스코는 레이븐소프가 생산한 니켈 가공품(MHP)을 2024년부터 연간 3만 2000t(니켈 함유량 기준 7500t) 공급받을 권리 획득.

 

이는 전기차 18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으로 포스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2차 전지소재 사업에 필요한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

 

◆ SK이노-포드 맞손… 美 전기차 배터리 조인트벤처 설립

 

SK이노베이션이 포드와 미국에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

 

두 회사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쓰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합작 공장을 설립할 방침.

 

포드와 SK이노베이션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상에 속도가 붙은 것은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이 자사를 상대로 전기차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을 낸 LG에너지솔루션에 2조 원의 배상금을 주기로 합의한 것이 계기.

 

포드와 SK측은 이번 JV 설립을 통해 SK 조지아주 3, 4공장을 포함한 합작 공장 설립 부지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 롯데케미칼,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 2100억 원 투자

 

롯데케미칼은 2023년 충남 대산공장 내에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전해액 유기용매인 에틸렌 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 카보네이트(DMC) 생산 시설을 건설하기로 결의. 투자 금액은 2100억 원.

 

EC와 DMC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해액에 투입되는 대표적인 유기용매.

 

롯데케미칼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에 보유한 고순도 산화에틸렌(HPEO) 설비를 기반으로 전해액 유기용매 사업에 나설 예정. 유기용매는 전해액 원가 비중의 약 30% 정도를 차지해 성장성이 높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 중인 상태.

 

◆ SKT, 'T라이브 캐스터' 구독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이 자사 고화질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 'T라이브 캐스터'를 구독형 모델로 전환한 'T라이브 캐스터 플랜'을 20일 출시.

 

T라이브 캐스터는 드론이나 스마트폰과 같이 유선 연결이 불가능한 카메라 활용에 최적화된 이동형 영상관제 솔루션. T라이브 캐스터 플랜은 이를 구독형 웹서비스로 출시한 것.

 

T라이브 캐스터 플랜은 SKT의 클라우드 서버인 'T라이브 스튜디오 서버'를 통해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이 자체적으로 물리적 서버나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를 구축 필요 없어.

 

영상 관제 대상지역이 유동적이고 초기 구축 비용에 대해 부담이 있는 사업자는 기존 구축형 상품보다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았는데,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해소될 전망.

 

◆ 엔씨 신작 MMORPG '트릭스터M', 서비스 시작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이 20일부터 서비스 시작.

 

트릭스터M은 엔씨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

 

이용자는 원작의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을 모바일에서 즐기는 것이 가능.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앱스토어에서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기록 중.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