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산업계 주요기사]美,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확대 "국내업계엔 기회"… SK하이닉스, 업계 최대 용량 모바일 D램 양산 外

 

【 청년일보 】 미국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강화로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확대 가속화에 나서면서 정부가 기회 요인을 살리고 위협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양자·다자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SK하이닉스가 업계 최대 용량인 18GB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한다. 이 제품은 최고 사양 스마트폰에 장착돼 고해상도 게임과 동영상을 재생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이 VIP 고객 회원 정보가 일부 유출돼 공식 사과했다. 추가 침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성과급 논란이 있었던 SK텔레콤이 전 직원에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 원을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도 개선한다.

 

구글이 지난해 발표한 앱마켓 정책의 수수료 인하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모든 개발사를 대상으로 기존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美,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확대 '가속화'… 국내 완성차업계 "위기이자 기회"

 

한국자동차연구원(KAMA)은 미국 정부의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한 공급망 재편과 일자리 유지 정책이 국내 기업에 기회인 동시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미국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등 핵심 소재 및 부품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동맹국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공급망 재편 검토 등으로 인해 관련 부품기업의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벨류체인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환경 관련 공약 실현도 국내 기업이 고려해야 할 부분.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 충전소 50만 개 추가 설치, 전기버스 전환, 전기차 세제 혜택 등을 공약.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맞춤형 전략이 시급. 정부는 장기적 안목으로 대응하는 한-미 산업협력체계 구축, 국내 완성차 기업은 생산지를 고려한 공급망 구축과 생산 전략 필요

 

◆ "업계 최대 용량"… SK하이닉스, 18GB LPDDR5 모바일 D램 양산

 

SK하이닉스가 업계 최대 용량인 18GB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D램(LPDDR5, 5500Mb/s)보다 약 20% 빨라진 6400Mb/s 속도로 동작. 6400Mb/s는 FHD(Full-HD)급 영화(5GB) 10편을 1초 만에 처리하는 속도.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글로벌 IT 기업인 에이수스에서 출시 예정인 게이밍 스마트폰 'ROG 5'에 공급하면서 양산 본격화.

 

향후 초고성능 카메라 앱,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로 적용 범위가 계속 넓어질 것으로 SK하이닉스는 전망.

 

◆ 우수고객 개인정보 유출… 아시아나항공 "진심으로 사과"

 

아시아나항공 여객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 중 하나인 SITA(시타)에 정보 침해 사고가 발생. 스타얼라이언스 우수회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 확인.

 

유출된 정보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26개사 우수회원의 영문 이름, 회원 번호, 회원 등급. 카드 정보를 포함한 결제 관련 정보는 포함되지 않아. 추가 침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

 

아시아나항공은 SITA의 여객 서비스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지만,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간 우수회원 확인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SITA 시스템을 이용하는 항공사로부터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예상.

 

앞서 SITA 미국 데이터 센터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SITA 시스템을 사용하는 제주항공과 에어서울 등 항공사들의 고객 정보가 일부 유출. 해당 항공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과 암호화된 카드번호로 추정.

 

◆ 최고 인재 확보에 '사활'… SKT, 전 직원에 800만 원 지급

 

SK텔레콤은 노사 임금협상 TF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800만 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 해당 금액은 오는 11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지급 확정.

 

이번 금액은 예년보다 2배가량 많아. 최근 IT 업계에서 인재 확보를 위한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봉 인상이 이어지는 분위기도 반영.

 

SK텔레콤은 전년 대비 매출 5.0%, 영업이익 21.8% 상승이라는 호성적에도 성과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노사 간 갈등 발생.

 

이후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합동 TF 운영 결의. 성과급 기준지표는 영업이익 등 대체 지표로 변경.

 

◆ 국민의힘, 구글, 앱마켓 수수료 15% '일괄인하' 촉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8일 성명을 통해 구글이 가까운 시일 내 대·중소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5% 이하 수준으로 수수료를 인하할 것을 촉구.

 

인하요구 배경에 애플이 연 수익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 이하 개발사에 대해 수수료를 30%에서 15%로 내린 것을 거론.

 

구글의 경우 국내 앱마켓 시장 3분의 2를 점유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정도가 애플에 비할 바 없이 크다고 강조.

 

네이버와 카카오의 콘텐츠 수수료에 대해서도 비판. 이들이 자사 플랫폼의 콘텐츠 결제금액에 평균 30% 내외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도 대기업의 횡포와 다름없다고 지적.

 

 

◆ '빚'도 갚고, 아시아나 인수작업도 '순항'… 대한항공, 3조 3000억 원 유증 성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3조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

 

대한항공이 지난 4~5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4.85% 기록. 발행 예정 주식수는 1억 7361만 1112주이며, 초과 청약 주식수는 2087만 2966주.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총 3조 3159억 원 확보. 이중 1조 5000억 원은 아시아나항공인수에 활용하고, 나머지 1조 8159억 원은 4~12월 채무 상환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대한항공은 오는 6월 30일 아시아나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인수할 예정.

 

◆ 삼성전자, 혈당 측정 기능 탑재한 '갤럭시 워치4' 출시 전망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 시계 '갤럭시 워치 4'가 예년보다 2~4개월 빨라진 올해 2분기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 나와. 전작 '갤럭시 워치3'는 '갤럭시 노트20'과 함께 지난해 8월에 공개.

 

차기 갤럭시 워치는 '갤럭시 워치4', '갤럭시 워치 액티브4' 등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혈압·심전도, 산소포화도 측정 외에 혈당 측정 기능이 새롭게 추가될 전망.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MIT 연구팀과 공동으로 라만 분광법 기반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 발표.

 

이번 전략은 신제품 효과로 경쟁사 애플, 화웨이보다 먼저 스마트폰 시계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풀이.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애플(40%), 삼성전자(10%), 화웨이(8%), 핏빗(7%) 순.

 

◆ "제2의 도약"… 착한텔레콤, '스카이랩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스카이(SKY) 브랜드 독점 라이선싱을 보유한 착한텔레콤이 스카이랩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사명 변경과 함께 본격적인 스카이 사업 확대 나서.

 

착한텔레콤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한 중고 스마트폰 사업을 중고거래 전문 플랫폼 번개장터에 매각.

 

스카이랩은 스카이 브랜드 독점 라이선싱을 통해 무선 이어폰, 자외선(UV) 살균기 등 약 60종의 모바일 디바이스 및 생활 가전제품 출시.

 

특히,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을 비롯해 보조 배터리, 무선 충전기 분야에서 빠르게 판매량 확보. 스카이랩은 전체 직군에서 채용 진행해 경쟁 우위 확보 계획.

 

◆ "세계시장 80% 日 점유"… 반도체 검사 장비 국산화 성공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력반도체연구센터 방욱·나문경 박사팀이 전력반도체 소자의 시작점인 탄화규소(SiC) 소재의 결함을 조기에 분석하고 평가하는 기술 개발.

 

전력반도체의 핵심인 제어 효율을 유지하는 소재는 기존 실리콘(Si)에서 탄화규소(SiC)로 대체되는 추세. 우수한 열적·전기적 특성을 지닌 SiC는 뛰어난 내구성과 범용성, 동작 온도 및 속도, 높은 효율성 등을 자랑.

 

하지만 SiC 소재는 재료 특성상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의 결정 결함이 있어 반도체 소자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혀. 현재 SiC 소재 검사 장비는 일본이 세계시장 8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기술 난이도와 진입장벽이 높아.

 

KERI 연구팀은 광여기발광(PL) 현상을 이용해 SiC 소재의 결함을 검출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KERI 개발 장비는 단 하나의 레이저 파장만으로도 SiC 소재의 파괴 없이 내부의 다양한 결함 검사 가능. 장비 성능도 일본 장비보다 동등 이상의 수준 보여.

 

◆ "스트리밍족 정조준"… LG유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팩' 출시

 

LG유플러스는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과 5G·LTE 통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상품 '유튜브 프리미엄팩'을 오는 15일 출시.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월정액 1만 450원(VAT 포함)에 달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 가능. 유튜브 프리미엄과 요금제가 연계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즐기기 ▲백그라운드에서 즐기기 ▲저장해서 감상하기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히 가입자 증가 지속.

 

유튜브 프리미엄팩은 이러한 시장 수요를 겨냥해 유튜브 프리미엄과 LG유플러스의 5G·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연계시킨 패키지 상품.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