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가 '2021 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를 선보이며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네시스는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노사 갈등을 빚은 네이버가 앞으로 3년간 전 직원에 10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한다. 해당 자사주는 바로 처분이 가능하다.

 

국내 이용자의 권리 보호와 해외 사업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도입한 국내 대리인 제도가 형식적으로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 등으로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터넷이 생활의 필수 인프라가 된 가운데 세대별 활용법은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각각 다른 부분에 관심을 보였다.

 

노키아가 LG유플러스와 5G 실내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커버리지 개선을 위해 'ASiR 인빌딩 전용 솔루션'을 상용망에 구축한다.

 

◆ 아이오닉5·EV6로 中 시장 진출…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80 전기차 첫 공개

 

현대차는 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아이오닉5를 중국에서 처음 공개.

 

현대차는 내년부터 매년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2030년까지 13개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

 

기아도 전용 전기차 EV6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여. 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기차를 매년 출시하고, 2030년까지 8개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

 

제네시스는 이달 초 중국에서 브랜드 '지에니사이스(제네시스의 중국명)'를 론칭한 뒤 처음 열린 이번 모터쇼에서 첫 전기차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

 

◆ "3년간 매년 1000만 원 상당 자사주 지급"… 네이버, '스톡그랜트' 도입

 

네이버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스톡그랜트' 프로그램을 최종 승인. 

 

스톡그랜트는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임원을 제외한 직원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주식 보상 방식.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달리 바로 팔아 현금화 가능.

 

네이버는 매년 2월(7월 초, 다음 해 1월 초) 당해연도의 재직 기간에 따라 분할 부여하며, 올 7월 초에 첫 번째 지급이 진행될 예정.

 

네이버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전 직원에 1000만 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제공. 직원이 자사주를 매입하면 최대 10%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

 

◆ "구글·페이스북·애플·아마존 모두 같은 건물"… '국내 대리인 제도' 부실 운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실의 조사 결과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의 국내 대리인은 별도법인이었으나 동일한 주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김 의원 측이 법인 등기부를 확인한 결과 설립 형태와 설립 시기가 유사하고, 법인설립 목적까지 국내 대리인 업무를 위해 설립됐다고 동일하게 적시. 현장에 직원이 근무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는 등 전형적인 페이퍼 컴퍼니의 모습.

 

해당 대리인들은 국내 제도 시행에 맞춰 자본금 1500만 원에 불과한 대리 목적 회사를 2019년 봄에 집중적으로 설립.

 

김 의원은 현재와 같이 대리인 업무만을 위한 별도법인을 설립하면 국내법을 위반해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구글코리아와 같은 국내 법인이 대리인으로 지정되도록 의무화할 계획.

 

◆ "10대는 SNS, 20대는 쇼핑"… 인터넷 세대별 활용별 '천차만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표한 '2020 한국 인터넷 백서'에 따르면 10대 이용자의 99.9%가 교육과 학습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

 

전체 연령대 중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이용빈도가 주 평균 29.2회로 전체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아.

 

20대는 전체 연령대 중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고(99.3%) 인터넷 쇼핑 이용률도 가장 높은 비중(94.7%)을 차지.

 

30대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40대의 76.3%가 건강과 의료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 주로 이용.

 

50대의 경우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 대한 응답률(82.9%)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으며, 60대는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2019년 26.9%에서 2020년 50.5%로 급증.

 

◆ "5G 실내 서비스 품질 향상"… 노키아, LG U+와 전용 솔루션 구축

 

노키아는 쇼핑몰과 사무용 건물 등 다양한 실내 공간에 구축이 용이하며 비용 효율적인 차세대 인빌딩(Nokia ASiR) 시스템을 LG유플러스의 상용망에 구축하여 서비스할 예정.

 

노키아의 디지털 베이스밴드 유닛과 ASiR-pRRH 솔루션으로 구성된 이번 시스템은 5G의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며, 앞으로 LG유플러스의 무선 서비스 지원.

 

소형 경량화 및 기술적 편의 장점을 통해서 추가 용량이 필요할 때 필요한 위치에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으며, 소비자와 기업 고객 모두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

 

ASiR은 필요시 최소한의 현장 작업만으로 5G New Radio로의 간단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웹 기반 운용자 SW 툴을 통해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원격 구성이 가능.

 

특히, 셀 조합 및 분할을 통해 더욱 강화된 운영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복잡하고 비싼 DAS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

 

 

◆ 부산, 수소전기차 200대 지원… 2차분 보조금 신청 접수

 

부산시가 19일부터 2021일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 지원사업 2차분 신청 접수 시작. 지원 규모는 200대로 구매보조금은 대당 국비 2250만 원, 시비 1200만 원으로 총 3450만 원.

 

감면 혜택은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 원, 교육세 최대 120만 원, 취득세 최대 140만 원이며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광안대교 통행료 면제 등도 제공.

 

구매 가능 차량 대수는 개인당 1대로 제한, 기관은 수소전기차 구매촉진을 위해 기존 2대 이내에서 10대 이내로 확대.

 

신청대상은 수소전기차 구매신청서 제출일 3개월 이전부터 부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과 부산 법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 "EU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 지원"...코트라, '한·유럽 배터리 데이'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내 기업의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유럽 배터리 데이' 개최.

 

이번 행사에선 전기차 배터리 시장 현황과 미래 기술을 주제로 한 웨비나(웹 세미나)와 일대일 화상 상담회 진행.

 

웨비나에는 BMW, 아우디 등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 450여 명이 참여.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P3그룹’의 소재·장비 개발 트렌드와 현지화 유의점 등을 주제로 진행.

 

26일부터 2주간 열리는 일대일 화상 상담회에는 한국 배터리 소부장 분야 중소·중견 기업 40개 사와 크로아티아 전기차 제조업체 리막, 독일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 등 유럽 주요 기업 40개 사가 참가.

 

◆ 카카오재팬, 한국에 콘텐츠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원픽' 설립

 

카카오재팬은 한국 내 첫 번째 자회사 스튜디오 원픽의 홈페이지를 개설, 일본 및 글로벌 1위 만화 앱 '픽코마'와 협업을 원하는 창작자와 적극적 소통 시작.

 

같은 시기 카카오재팬이 대원미디어의 자회사 스토리작과 함께 일본에 설립한 '셰르파 스튜디오'와 더불어 한일 콘텐츠 시너지를 통한 역량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요람으로 키워갈 예정.

 

한국 만화 잡지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이큐 점프'의 편집장 출신인 김현주 대표를 비롯해 웹툰과 웹소설 전문 기획자 및 현직 웹툰 인기 각색 작가 등이 스튜디오 원픽 이끌어.

 

세계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의 우수한 IP와 글로벌 웹툰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경쟁력 있는 웹툰 콘텐츠를 만들 계획.

 

◆ SKT-용인세브란스병원, 5G 복합방역로봇 세계 최초 상용화

 

SKT는 자사의 비대면 케어 서비스 로봇 브랜드인 'Keemi'를 기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방역로봇 솔루션을 구축해 19일부터 병원 내 24시간 감염관리 시스템 운용에 활용.

 

용인세브란스 병원에 구축된 SKT의 'Keemi'는 안내로봇과 방역로봇의 역할을 합친 복합방역로봇으로, '방역에서 새로움(BE NEW)을 추구한다'는 뜻을 담아 병원에서 '비누(BINU)'라는 애칭으로 불려질 예정.

 

Keemi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내원객의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 검사 수행. 내원객의 밀집도 분석을 통해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모여 있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 실시.

 

이와 더불어 자외선(UV) 방역 기능을 갖춰 병원 내 이용 공간에 대한 자율적인 소독 방역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

 

◆ 게임빌,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312억 투자

 

게임빌이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에 전략적 투자 진행. 이번 투자는 코인원의 구주 13%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총 투자규모는 312억 원.

 

게임빌은 사업지주회사로서 컴투스 및 계열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투자 진행.

 

게임빌은 이번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코인원과 함께 대규모 트래픽 처리기술, 해킹 대응 보안기술 등 기술 협력뿐 아니라 연관 사업의 글로벌 확장 등으로 폭넓게 협력해 나갈 예정.

 

중장기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 산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미래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