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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카카오커머스, 공채 합격자에 '스톡옵션 1억원'... 국민 10명 중 8명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악화'外

 

【 청년일보 】 국민의 7~80%가 올해 고용 상황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악화되고, 월급이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일자리 창출을 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기득권의 진입장벽을 낮춘 고용시장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카카오커머스가 2021년 신입 및 경력 개발자 영입을 위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공채 합격자에게는 1억 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가 서울 종로구에 1호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를 오픈하고 코로나19 환경에서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비대면 유통채널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가 난청 환자의 일상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자동차 업계 침체가 지속되는 와중에 현대차·기아가 신규 전략투자를 전년 대비 5배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 7~80%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상황 '악화'… 월급은 제자리"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7.3%가 올해 고용상황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

 

특히, 취업 일선에 있는 20대 응답자의 경우 매우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과반(53.2%)이었고 조금 악화한다는 의견도 30.0%. 매우 개선된다는 응답은 0%로 나타나 청년층의 암울한 전망 대변.

 

고용 상황이 악화할 주된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지속(45.3%)이 꼽혔으며, 국회·정부의 기업규제 강화(26.3%), 정부의 친노조정책(10.7%), 기업경영실적 부진(10.5%), 신성장동력산업 부재(7.2%) 순.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로는 기업규제완화(24.9%), 고용시장 유연화(21.9%), 공공일자리 확대(15.5%), 고용 증가 기업 인센티브(15.3%) 등이 꼽혀.

 

월급에 대한 전망도 암울. 응답자 10명 중 7명(68.9%)은 물가 대비 월급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 향후 소득 증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부동산 등 재테크(32.9%), 업무 역량 강화 및 승진(14.9%), 창업(9.1%), 이직(7.8%) 순.

 

◆ "스톡옵션 1억 지급"… 카카오커머스, 신입·경력 개발자 공채

 

카카오커머스가 2021년 신입 및 경력 개발자 영입을 위한 공개채용 진행.

 

대상 직군은 카카오메이커스의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과 선물하기/쇼핑하기/카카오쇼핑라이브 등 카카오커머스 서비스의 ▲백엔드 개발 ▲정산플랫폼 서버 개발 ▲대용량처리/SRE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 등으로 총 11개 부문.

 

카카오메이커스의 경우 신입 개발자를, 그 외 다른 서비스의 영입 포지션에서는 경력직 개발자를 영입할 계획.

 

이번 공채를 통해 입사하는 합격자에게는 1억 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경력 개발자의 경우 추가로 사이닝 보너스 500만 원 지급.

 

◆ "무인매장·간편인증·고객케어"… LG유플러스, 비대면 유통채널 혁신

 

LG유플러스가 비대면 채널 혁신 전략으로 ▲무인화 매장 U+언택트스토어 오픈 ▲공식 온라인몰 '유샵' 간편인증·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비대면 고객케어 프로그램 공개.

 

기존 무인매장이 유심개통 또는 기기변경만 지원하는데 비해 U+언택트스토어는 유심개통 및 기기변경은 물론 신규 가입, 번호이동까지 고객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네이버 간편인증·간편결제 도입 ▲국내 최고 수준의 AI 챗봇 ▲온라인 매장방문예약 서비스 등 공식 온라인몰 유샵 개편안도 내놔.

 

비대면 고객 상담 시스템 ‘유샵 AI 챗봇’도 새롭게 선보여. 최신 딥러닝 '버트' 기반 언어모델을 적용해 AI 챗봇 기능 고도화. 사전 테스트 결과 유샵 AI 챗봇 상담 정확도는 90%에 달해 국내 최고 수준.

 

◆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난청 환자 일상 대화에 '도움'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경도 및 중도 난청 환자의 듣기 능력 향상에 효과인 것으로 나타나.

 

이번 연구는 갤럭시 버즈 프로와 보청기, 개인용 소리증폭기의 다양한 비교 테스트를 통해 진행. 청력 기기의 임상 성능 평가에 무선 이어폰을 포함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

 

갤럭시 버즈 프로는 ▲출력 음압 수준 ▲주파수 범위 ▲등가 입력 잡음 ▲전체 고조파 왜곡 등 보청기 평가 시 요구되는 4가지 핵심 기준 충족.

 

평균 63세의 경도 및 중도 난청 환자들이 검사에 참여해 57% 이상이 조용한 환경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를 착용하고 대화할 때 도움이 되었다고 답해.

 

보청기와 개인용 소리증폭기와 함께 각각 기기 착용 전후 발화된 단어의 인지 정도의 차이 검사에서도 유의미한 결과 보여.

 

◆ 현대차·기아, 작년 전략투자 전년 대비 5배… "퍼스트무버 될 것"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신규 전략투자금은 현대차 1조 3796억 원, 기아 7192억 원으로 총 2조 989억 원.

 

전년 대비 403.9% 증가한 신규 전략투자금으로 자율주행·전기차 개발과 e모빌리티 구축 등 미래차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여.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인 앱티브와의 합작사인 모셔널에만 1조 9913억 원을 투자. 전체 신규전략투자금의 94%가 자율주행 부문.

 

두 번째로 많은 전략 투자한 부분은 전동화. 지난해 유럽 최대 전기차 초급속 충전업체인 아이오니티에 1023억 원, 유럽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 GRZ에 13억 원 전략 투자.

 

e모빌리티 전문 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에도 전략 투자 이어져. 스타트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는 중. 대표적인 스타트업 투자는 2000억 원의 투자를 받은 '마키나락스'며, 분사한 사내 스타트업 9개에도 각각 3~25억 원 전략 투자.

 

 

◆ 한국, 차세대 중형 관측위성 1호 발사 성공

 

국내 항공우주 기업이 참여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중형 위성 1호를 탑재한 소유스 로켓 발사체가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

 

1579억 2000만 원이 투입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지상관측용으로 발사 뒤 고도 497.8㎞의 궤도에서 6개월 동안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 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

 

2015년에 시작한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추진. 1단계에서는 1단계에서는 500㎏급 표준형 위성 플랫폼을 확보해 중형 위성 2기의 국내 독자 개발이 목표. 2호는 내년 초에 발사할 예정.

 

사업 2단계에서는 확보한 표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중형위성 3기(3호 우주과학·기술검증, 4호 광역농림상황 관측, 5호 C-밴드영상레이다 수자원 관측) 개발 계획.

 

◆ "보행자 안전 위협 대응"… 전기차 음향 발생기 장착 의무화 추세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전기차 음향 발생기 시장이 의무 장착 법제화에 따라 전기차 시장과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

 

전기차는 시동을 걸 때나 저속 주행 시 내연기관차처럼 배기음이 발생되지 않아. 주행소음도 내연기관차 대비 최대 20dB 작은 상태.

 

이는 전기차의 장점으로 꼽히지만, 한편으로는 주변 보행자가 차량의 움직임을 인지하기 힘들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한다는 지적 나와.

 

우리나라는 작년 7월부터 저소음 자동차에 배기음 발생장치 장착을 의무화.

 

전기차 음향 발생기에는 보행자 경고 외에 개성 있는 사운드나 운전 보조 기능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

 

◆ "게임 완성도 높인다"…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오픈 연기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의 오픈이 전격 연기. 트릭스터M은 오는 26일 정식 서비스 돌입 예정이었음.

 

엔씨소프트는 이용자가 만족할 품질을 갖추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 정식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트릭스터M은 지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된 PC 온라인 게임 '트릭스터'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 "서울시민은 보조금 3350만 원"… 서울시 수소차 보조금 290억

 

서울시는 22일 수소차 구매 보조금 예산을 290억 원으로 책정하고 오는 29일부터 신청 접수.

 

올해 서울시 보조금은 1100만 원, 국비는 2250만 원이 지원되며 수소차 구매자가 서울시민일 경우 총 3350만 원을 보조금으로 받아.

 

지원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 사무소로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 개인은 1인당 1대, 사업자·법인·단체 등은 각 5대까지 신청 가능.

 

서울시는 이번 1차 지원으로 388대, 2차 475대 등 올해 총 863대를 민간에 보급. 충전 인프라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보급하는 것으로, 오는 8월께 국회 충전소 증설 공사 예정.

 

수소차 구매자에게 보조금 외에도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여러 혜택 제공.

 

◆ 日 르네사스 공장 화재…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심화 우려

 

세계 3위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 일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공장에서 지난 19일 화재 발생.

 

화재로 자동차 주행을 제어하는 반도체 생산 라인에 피해 발생. 생산 정상화까지 3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르네사스는 도요타와 닛산 등에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중.

 

지난달 중순 미국 한파로 현지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르네사스마저 화재로 생산 중단하면서 자동차 업체의 추가 감산 위험 커지고 있음.

 

국내 완성차업계는 직접적인 타격을 받지 않았지만 예의 주시하는 모습. 현대차는 매주 단위로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점검하면서 재고를 보유한 모델 중심으로 생산 라인 가동.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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