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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중고차시장 완전개방 요구한 교통연대…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생산공장 만든다" 外

 

【 청년일보 】 교통연대 6개 시민단체 연합(교통연대)이 소비자가 주인인 중고차 시장을 만들기 위해 소비자 온라인 서명운동 및 소비자 참여운동에 나섰다.

 

현대모비스가 충청남도와 충남 아산 친환경 차량 부품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400억 원을 투자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270억 원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카카오브레인이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 김일두 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AI 전문 기술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에쓰오일이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소비자가 주인"… 교통연대, 중고차 시장 완전 개방 촉구

 

교통연대는 12일 중고차 시장 완전 개방 촉구 '백만인 서명운동'과 중고차 피해사례를 공유하는 '온라인 소비자 참여운동'에 돌입.

 

범국민 참여운동은 중고차 시장 개방 논의를 소비자 관점에서 풀어가고, 기존의 후진적인 중고차 시장의 거래 관행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추진.

 

기존 매매업계만 중고차 매매업을 할 수 있는 폐쇄적인 시장구조 때문에 중고차 시장의 혼탁 발생. 중고차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여 소비자 선택권과 권리가 보호받는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 정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교통연대는 주장.

 

교통연대는 이번 범국민 참여운동을 계기로 혼탁한 중고차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시에 지지부진한 중고차 시장 개방 논의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

 

◆ 현대모비스, 충남 아산 친환경차 부품 생산 공장 건립 MOU… 400억 원 투입

 

현대모비스가 충청남도와 충남 아산 친환경 차량 부품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현대모비스는 아산 인주일반산업단지 2만 1513㎡의 부지에 400억 원 투자. 내년 3월까지 완공 계획인 해당 공장은 신설 이후 예상 신규 고용 인력이 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충남도는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지역 내 생산액 359억 원, 부가가치 87억 원 등의 경제 효과 발생을 기대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

 

◆ 한국조선해양, LPG선 3척 수주… "총 2270억 규모"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사와 8만 6000㎥급 초대형 LPG 운반선 2척, 4만㎥급 중형 LP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 체결.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선들은 길이 230m·너비 32.25m·높이 23.75m 규모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

 

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적재 용량을 기본 선박보다 2000㎥ 늘려 8만 6000㎥로 건조. 동종 선박 중 최초.

 

초대형 LPG선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도 탑재돼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 가능.

 

◆ "AI 전문 기술 기업으로 도약"…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신임 대표 선임

 

카카오브레인이 김일두 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 김 신임 대표는 2012년에 카카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해 약 7년간 AI 관련 다양한 서비스 연구/개발 경험 보유.

 

2018년부터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에 AI 엔지니어로 합류해 컴퓨터 비전, 데이터 증강 기술, 의료진단 등 다양한 AI 기술 분야를 담당하며 AI 연구/개발 역량 입증.

 

지난 3년간 다수의 권위 있는 국제 학회에 10여 편의 논문을 등재했으며 국제 인공지능, 기계학습 대회에서 8회 수상.

 

김 신임 대표는 AI 분야에서의 엔지니어 역량과 리서치 역량을 겸비.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브레인의 AI 연구를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신 사업 성장을 공격적으로 이끌 예정.

 

◆ "미래형 복합 에너지스테이션 개시"… 에쓰오일, 전기차 충전서비스 시작

 

에쓰오일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시작하며 휘발유 등 기름과 LPG, 전기까지 모두 공급.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는 기존 4개의 주유소·충전소를 개조해 약 3000평 규모 부지에 만든 '미래형 복합 에너지스테이션'.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에는 급속 충전이 가능한 듀얼 모델 충전기와 싱글 모델 충전기가 1기씩 설치. 100㎾급 급속 충전기로 충전용량 64kWh 전기차를 30분 만에 80%까지 충전.

 

설치된 충전기들은 기존 전기차와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5, EV6 등 국내 표준 DC 콤보방식의 모든 전기차에 충전이 가능. 24시간 충전 서비스, 대기 중 휴식 공간, 자동 세차 할인 서비스 등도 제공.

 

 

◆ "최대 1500만 원 지원"… 엔씨소프트, '포스트 장학금' 제도 확대 개편

 

엔씨소프트가 직원들의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포스트 장학금 제도를 확대 개편.

 

엔씨 포스트 장학금 제도는 회사가 직원들의 재학 시절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사후 장학금 개념의 특별 복지 제도. 현재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엔씨가 유일.

 

사회 초년생인 신입사원의 학자금 대출 상환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생활의 시작과 업무 역량 개발에 집중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부터 최대 1500만 원으로 지원금 확대. 우수 인재 영입 취지를 강화하고자 학부 등록금은 물론 석사 등록금 대출 상환도 지원. 대상자도 공채 신입사원과 경력 2년 미만의 정규직 수시 입사자로 확대.

 

◆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 경력사원 모집

 

현대자동차는 12일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서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 모집대상은 해당 분야 관련 경력자 및 박사 학위 소지(예정)자.

 

모집 분야는 차량개발, 디지털엔지니어링,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전자시스템, 연료전지, 전동화·배터리, 선행개발, 기술경영, 로보틱스, 디자인 등 총 11개 분야.

 

현대차는 가속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함으로써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

 

◆ 네이버클라우드, 국내 클라우드 업체 최초 몽고DB 상품 출시

 

네이버클라우드는 몽고DB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완전관리형 몽고DB 서비스인 'Cloud DB for MongoDB' 출시.

 

이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몽고DB 서비스를 선보인 것. 사용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상품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최신 몽고DB를 구축하고 관리 가능.

 

몽고DB는 전세계적으로 개발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오픈소스 문서지향형(도큐먼트) 데이터베이스.

 

Cloud DB for MongoDB를 이용하면 네이버 서비스에서 검증된 최적화 설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

 

◆ '디지털 페이커' 점프 AR에서 공개… SKT, 북미 시장 진출

 

SK텔레콤이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AR 기반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사 증강현실 앱 '점프 AR' 플랫폼을 미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공식 론칭.

 

국내 통신업체가 운영하는 증강현실 앱으로서는 최초의 북미 시장 진출 사례.

 

디지털 페이커는 단순한 모션 외에도 페이커가 활약 중인 LoL 게임 배경과 AR 캐릭터를 합성해 게임 속 장면을 다양하게 연출하고, 팬사인회에서의 이벤트와 응원가 등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모습을 담아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페이커의 색다른 모습 20종으로 구성.

 

SKT는 곧 '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추가 론칭하고 타 글로벌 앱마켓에도 점프 서비스 출시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

 

◆ "쿠키런: 킹덤 3위 등극"… 모바일인덱스 3월 순위

 

3대 모바일 앱마켓의 게임 랭킹 순위를 발표하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서 게임 매출을 기준으로 한 3월 모바일 게임 랭킹 차트 발표.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을 돌파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지난달 순위에서 3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3위에 안착.

 

이 밖에 지난달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미호요의 '원신'이 통합 랭킹 2계단 올라 통합 랭킹 9위를 차지해 10위권 재진입에 성공.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형제가 1, 2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위메이드의 '미르4'는 꾸준히 원스토어 랭킹 1위를 유지하는데 힘입어 통합 랭킹 6위 차지.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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