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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현대차 '바이 아메리칸', 美 현지 8조원 투자…네이버,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참여 外

 

【 청년일보 】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현대차와 기아가 잇따라 공장 휴업을 결정하면서 업계에서 우려했던 차량용 반도체 보릿고개가 현실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강력한 연결성으로 쉽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 3종을 정식 출시한다.

 

임혜숙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취임했다. 사상 첫 여성 과기장관인 임 장관은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위해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네이버가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에 참여한다. CBDC는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다.

 

SK텔레콤이 한국거래소에 자사주 869만 주 소각을 반영한 변경상장을 완료했다. 이로써 13일 기준 SK텔레콤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8075만 주에서 7206만 주로 줄어들었다.

 

◆ 車 반도체 보릿고개 현실화… 현대차·기아 잇따른 공장 휴업

 

현대차는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재고 부족에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투싼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 2라인 휴업. 기아도 동 기간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광명 2공장 휴업 결정.

 

앞서 현대차는 지난 6~7일 '포터'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고 지난달에는 구동 모터와 반도체 수급 문제로 '아이오닉 5'와 '코나' 생산라인을 휴업한 데 이어 그랜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의 가동도 4일간 중단.

 

잇따른 공장 휴업으로 인기 모델 출고 지연도 이어져. 일반적으로 출고기간이 한 달을 넘지 않았던 아반떼는 10~11주를 기다려야 하며, 투싼은 고객에게 출고 일정을 고지하지 못한 상태.

 

지난달 현대차가 출시한 스타리아의 출고 대기 기간은 고급 모델인 라운지가 3개월, 일반 모델인 투어러는 6∼7주로 기본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태. 아이오닉 5는 4만여 대가 사전계약됐지만 첫 달 출고 물량은 114대에 그쳐.

 

◆ 삼성전자, '갤럭시 북·프로·프로 360' 3종 정식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 시리즈 정식 출시. 갤럭시 북 시리즈는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쉽고 빠르게 연동되어 일상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

 

갤럭시 북 시리즈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 북 프로' ▲컴포트 디스플레이·듀얼 SSD·풀 포트를 지원하는 '갤럭시 북'까지 모두 3종.

 

노트북 최초로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를 지원해 이전 노트북의 파일이나 앱, 환경설정 등을 새로운 갤럭시 북에 빠르고 간편하게 전송 가능.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하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 북 시리즈에도 5월 말부터 지원 예정.

 

◆ 임혜숙 신임 과기정통부 장관 취임… ICT 4대 핵심 과제 제시

 

임혜숙 신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14일 취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가족 동반 해외 출장, 위장전입, 아파트 다운계약 등의 논란으로 진통을 겪은 임 장관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소용돌이 속에 있었다'고 소회 밝혀.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해 임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과 미래 선도 국가 도약을 위한 과제 제시.

 

과제는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후변화 대응과 도전적인 연구개발 투자 ▲우리나라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과학·ICT 인재 양성 ▲과학·ICT를 통한 포용사회 실현 등 4가지.

 

임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나타날 그늘과 역기능 최소화 위해 다양한 제도적 손질과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준비할 계획.

 

◆ 네이버,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참여

 

네이버파이낸셜과 라인플러스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하반기 한국은행에서 진행하는 CBDC 모의실험에 참여.

 

CBDC 모의실험은 가상 환경에서 CBDC의 효용과 안정성 등을 테스트하고 제조부터 발행·유통·환수 등 과정을 거치며 CBDC의 작동 여부 판단.

 

라인플러스는 지난해 한은이 연구 목적으로 진행한 'CBDC 파일럿시스템 컨설팅 용역사업'에 참여했으며 관련 기술 보유.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등 국내 결제 환경 노하우 확보.

 

이번 실험에 참여하는 업체가 향후 디지털화폐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와 은행권에서도 참여 준비 중.

 

◆ "주주가치 제고"… SK텔레콤, 자사주 869만 주 소각 완료

 

SK텔레콤이 한국거래소에 자사주 869만 주 소각을 반영한 변경상장 완료.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모두 상승.

 

13일 기준 SK텔레콤 시가총액은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했음에도 약 22조 5000억 원을 기록해 주주총회에서 기업구조 개편을 공식화했던 지난 3월 25일 시가총액 약 20조 5000억 원 대비 10%가량 증가.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도 분할 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

 

국내외 증권업계도 최근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속속 상향 조정. HSBC글로벌리서치는 지난 12일 목표주가를 47만 4000원으로 제시했으며, 대다수 국내 증권사들도 최대 41만 원으로 높여 잡아.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내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월 주주총회, 11월 재상장을 통해 인적분할을 완료한다는 계획.

 

 

◆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피치파이브'로 글로벌 MZ 팬심 '확보'

 

카카오가 어피치 공식 틱톡 계정에서 공개한 숏폼 형식의 애니메이션 '피치파이브'와 이를 활용한 해시태그 챌린지 동영상 조회수가 총 1억 7000만 뷰 기록.

 

카카오는 지난 4월 초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어피치 공식 틱톡 계정에 새로운 형태의 숏폼 콘텐츠인 피치파이브를 공개.

 

피치파이브만의 귀엽고 엉뚱발랄한 일상을 담은 에피소드가 글로벌 이용자 사이에서 확산되며 어피치 계정의 팔로워는 한 달 동안 10만 명에서 26만여 명으로 약 160% 증가.

 

팔로워의 국적 또한 일본 18%, 미국 14%, 한국 14%, 인도네시아 5%, 베트남 5% 등 아시아, 북미권 중심으로 다양.

 

카카오는 피치파이브 연재를 시작으로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기 위해, 어피치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실험을 이어나간다는 방침.

 

◆ "30만 원대 5G 스마트폰"… KT, '갤럭시 점프' 사전예약

 

KT가 오는 20일까지 7일간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KT샵'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점프' 사전예약 진행.

 

갤럭시 점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30만 원대 5G 스마트폰으로 KT에서 단독으로 판매. 공식 출시일은 21일.

 

갤럭시 점프는 6.5인치 대화면, 128GB 메모리, 5000mAh 배터리를 지원하며 삼성페이, 측면 지문인식 등 각종 편의기능 갖춰.

 

지문이 묻지 않는 매트한 무광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단말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레드' 3가지 색상.

 

◆ 한전KDN, '이파워 크립토' 국정원 암호모듈 인증 획득… 전력계통 사이버안전 강화

 

한전KDN이 자체 개발한 '이파워 크립토'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암호모듈 인증 획득.

 

암호모듈 인증(KCMVP)은 국가 및 공공기관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가 주기능인 정보보호 제품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 구현 적합성 등을 검증하는 제도.

 

이파워 크립토는 전력계통 통신데이터 암호화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형태의 암호모듈.

 

한전KDN은 이번 인증으로 암호 모듈의 보안 수준과 성능이 크게 향상돼 발전부터 판매, 신재생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암호모듈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현대차, 美 현지 전기차 생산 등 8조 원 투자… '바이 아메리칸' 정책 대응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에 나서는 등 2025년까지 5년간 미국에 약 8조 원 규모의 투자 검토.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현지 생산품 우대 정책 '바이 아메리칸' 행정 명령과 전기차 정책 기조에 맞춰 현지 투자를 늘리겠다는 것으로 해석.

 

바이아메리칸 행정 명령은 미국 정부 기관이 외국산 제품·서비스 구매 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의 허가를 받도록 해 연간 6000억 달러(한화 약 661조 원)에 달하는 정부 조달을 자국 기업에 집중할 심산. 정부 기관의 공용차량 44만 대도 미국산 전기차로 교체.

 

현대차와 기아 모두 전기차 모델 현지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며, 먼저 현대차가 내년 중으로 현지 생산 시작. 현지 생산을 통해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 모색.

 

◆ 넷마블,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524억… 전년比 165.7%↑

 

넷마블은 2021년 1분기 매출 5704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 당기순이익 619억 원 기록.

 

매출은 전 분기보다 8.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0% 상승.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4.3%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5.7%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

 

해외 매출은 4023억 원이며, 전체 매출 대비 71% 수준으로, 글로벌 비중은 꾸준히 확대 및 유지되는 모습.

 

넷마블은 올해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기대작 5종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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