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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률, 잇따라 '상향조정'…엔씨소프트, IT 업계 최고 수준 급여 정책 발표 外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2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목적차량(MPU)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출시는 상반기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우수 인재 확보와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정책을 시행한다.

 

메모리 반도체 D램의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반도체 시장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옥중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삼성전자 측은 즉각 혐의를 부인했다.

 

NHN이 클라우드 사업 신규 브랜드 'NHN 클라우드'를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5년까지 전체 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도 내놨다.

 

◆ "22년만의 새 MPV"… 현대차, '스타리아'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는 프리미엄 MPV 모델의 차명을 '스타리아(STARIA)'로 확정하고 티저 이미지를 11일 처음 공개.

 

스타리아는 지난 1996년 선보인 싼타모와 1999년 출시된 트라제XG 이후 현대차가 22년 만에 선보이는 MPV.

 

맞춤형 이동수단(PBV)과 가장 유사한 공간성을 경험할 수 있는 차종으로, 이동 수단의 공간 활용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현대차의 방향성 드러내.

 

스타리아는 별(STAR)과 물결(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 외관에서 영감 받아.

 

◆ "IT 업계 최고 수준"… 엔씨소프트, 급여 정책 발표

 

엔씨는 11일 '2021년 보상 정책'을 발표. 신입사원에 대한 연봉 정책, 재직 중인 직원의 연봉 인상 규모, 정기 인센티브와 CEO 특별 인센티브 추가 지급 계획 등 공개.

 

엔씨는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대졸 초임제 폐지. 신입사원 시작 연봉(비포괄임금제 기준)은 개발직군 5500만 원, 비개발직군 4700만 원이며 올해 1월 입사한 2021년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

 

전체 직원의 정규 연봉도 인상. 개발직군은 1300만 원+@, 비개발직군은 1000만 원+@. 전 직원 일괄 인상과 함께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추가 연봉 인상 진행.

 

3월에 두 번의 인센티브 제공. 2020년 사업 성과에 대한 정기 인센티브는 기존과 동일하게 개인별로 차등 지급.

 

추가로 최대 실적의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CEO 특별 인센티브 800만 원을 별도 책정. 현재 재직 중인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직무와 직책 구분없이 모든 직원에게 지급 예정.

 

◆ 글로벌 반도체 시장 '청신호'… 연이은 성장률 '상향 조정'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한 반도체 제품 수요와 가격 상승을 반영해 2020년 반도체 시장 성장률과 2021년 성장률을 각각 5.1%, 8.4%로 상향 조정.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도 올해 반도체 시장의 작년 대비 성장률을 기존 12%에서 19%로 상향 조정. 계절적 비수기로 평가되는 1분기에도 올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2% 성장할 것으로 예상.

 

WSTS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3.3% 증가해 전체 반도체 제품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말 2.77달러 수준이었던 PC용 D램(DDR4 8Gb) 현물가는 전날 기준 4.48달러로 약 60% 올라.

 

업계에서는 D램 가격 상승세가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낸드플래시는 하반기부터 가격 상승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 나와.

 

◆ 경찰, 이재용 '프로포폴 의혹' 수사… 삼성전자 "사실무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11일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발표.

 

경찰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첩보가 접수된 서울의 한 성형외과를 지난해 압수수색했고, 지난달에는 이 부회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로 가 모발 채취.

 

이 부회장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다며 즉각 혐의 부인.

 

이 부회장 측은 '정상 진료'라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에 대해 수사 계속 여부, 공소 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여부 등을 심의하는 제도.

 

◆ "2025년 매출 1조 원 목표"… NHN, 'NHN 클라우드' 공개

 

NHN이 클라우드 사업 신규 브랜드 'NHN 클라우드' 공개. NHN 클라우드에는 글로벌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춘 NHN의 기술 비전을 담아 한국을 넘어 세계 클라우드 시장 속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의지 담아.

 

현재 120여 개 인프라 및 플랫폼 상품을 제공하며, 3000여 곳의 기업 고객을 확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공급 중.

 

2020년 클라우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성장한 국내 성과에 힘입어 1600억 원을 돌파했으며, 국내외 매출 비중은 각각 60%(국내)와 40%(해외).

 

NHN은 이러한 견고한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연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공개. 이를 위한 ▲글로벌 서비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데이터 & AI의 3대 전략 발표.

 

 

◆ "코로나 불황 돌파"… 항공사들, IT·호텔‧면세업계 등과 협업 강화

 

항공업계가 정보기술(IT)‧호텔‧면세업계 등과 잇따라 협업 나서. 코로나19 여파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본업인 항공산업이 급격히 위축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

 

대한항공은 최근 항공권 결제 수단으로 네이버페이와 애플페이를 잇따라 도입하는 등 IT 기업과의 협력 강화 추진.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A380 관광비행 탑승객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숙박 할인 제공. 관광비행 이코노미석 2인 항공권과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마포) 객실 1실이 결합된 에어텔 상품도 선보여.

 

최근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운항에 나서면서 고객이 면세점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면세점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

 

◆ "Z세대 최적화 LTE 폰"… 삼성전자, '갤럭시 A32' 12일 출시

 

삼성전자가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즐기는 Z세대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춘 '갤럭시 A32'를 12일 출시.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 디자인의 '갤럭시 A32'는 90㎐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162.1㎜(6.4형)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부드럽고 쾌적한 웹 서핑과 동영상 시청 경험 제공.

 

전면에 2000만 화소의 카메라와 함께 후면에는 64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와 접사 카메라 탑재.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충전 걱정 없이 하루 종일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15W 고속 충전도 지원. 삼성 페이와 온 스크린 지문인식으로 편의성 높여.

 

◆ 작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 295만 대 육박… 전년比 45% 증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0년 주요국 전기동력차 보급현황과 주요 정책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동력차는 294만 3172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44.6% 증가.

 

배터리전기차(BEV)는 202만 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90만 대, 수소전기차(FCEV)는 8200대 판매돼 전년 대비 각각 34.7%, 73.6%, 9.3% 증가.

 

전체 신차 시장에서의 전기동력차의 점유율은 전년 2.2%에서 3.6%로 확대. 제조사별로는 테슬라가 44만 2000대를 판매하며 전년에 이어 판매량 1위 차지.

 

전기차 모델별 판매순위는 테슬라 '모델3'가 33만 6000대로 1위, '홍구앙 미니'가 12만 6000대로 2위 차지. 현대 코나 일렉트릭은 5만 5000대로 5위.

 

◆ P플랜 난항 겪던 쌍용차… 인도 마힌드라 감자 승인에 한숨 돌려

 

단기법정관리 'P플랜' 돌입에 난항을 겪던 쌍용자동차가 인도중앙은행(RBI)이 마힌드라의 쌍용차 보유 지분 감자를 승인하면서 한 고비 넘겨.

 

쌍용차는 RBI가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의 쌍용차 보유 지분(75%)에 대한 감자를 승인한 만큼 이를 토대로 HAAH오토모티브와 투자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낼 계획.

 

쌍용차가 준비 중인 P플랜에는 감자를 통해 대주주인 마힌드라 지분율을 낮추고 HAAH오토모티브가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대주주(51%)로 올라서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업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이달 말을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기한으로 예상. 제한된 시간 내에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자에게 승인을 받아낼 수 있는지가 향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 "르노삼성차 회생"… 부산시의회 '르노그룹 신차 배정' 촉구

 

르노그룹이 최근 적자에 시달리고 노사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해 신차를 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부산지역 사회에 퍼지는 중.

 

르노삼성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가 지난 10일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 간담회는 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마련한 자리.

 

시의회 의원과 부산시, 노동청 관계자 등은 르노삼성차가 부산지역 매출 1위 기업으로서 위상에 맞게 노사가 상생협력하고 동반 성장하기를 희망.

 

한편, 르노삼성 노조가 지난 9일 실시한 고용안정위원회와 2020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8차 본교섭에서 양측은 별다른 소득 없이 협상 마쳐.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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