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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보조금 없는 '럭셔리 전기차' 경쟁가열...애플, 신형 '아이맥·아이패드 프로' 공개 外

 

【 청년일보 】 애플이 자체 설계한 칩셋 'M1'을 탑재해 성능을 대폭 향상한 신형 '아이맥'과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보라색 색상의 '아이폰12'와 사물 위치 추적기 '에어태그'도 선보였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전환이 이어지면서 국내에서도 보조금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고가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10기가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에 휩싸인 KT가 전수조사를 마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총 24명의 고객 정보 오류를 확인하고 수정 조치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의 조기 출시와 '갤럭시 A' 시리즈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부채 규모가 1년 전보다 80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부채 규모는 1500조 원을 돌파했다.

 

◆ 애플, 고성능 SoC 'M1' 탑재한 신형 아이맥·아이패드 프로 공개

 

애플이 고성능 시스템 온 칩(SoC) 'M1'을 적용한 신형 아이맥과 아이패드 프로 공개. 애플이 독자 설계한 M1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뉴럴엔진, 메모리(RAM) 등을 하나로 합친 것이 특징.

 

M1의 적용으로 신형 아이맥은 기존 모델보다 CPU 성능은 최대 85%, GPU 성능은 최대 50% 향상. 전체 용적도 50% 줄었으며 디스플레이를 기존 21.5인치에서 24인치로 늘렸음에도 11.5㎜의 두께, 20㎏이 조금 넘는 무게로 완성.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M1의 8코어 CPU와 GPU 덕분에 전작 대비 CPU는 50%, GPU는 40% 성능이 향상. 아이패드 사상 처음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와이파이 6도 이용 가능.

 

에어태그는 사물의 위치를 추적하도록 돕는 액세서리. 에어태그를 부착하면 아이폰 및 아이패드의 내장된 앱 '나의 찾기'로 추적이 가능.

 

◆ 전기차 전환 가속화… 보조금 없는 '럭셔리 전기차' 시장 경쟁 가열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억 원 이상 전기차 모델 국내 판매량은 1304대(테슬라 제외)로 전년 대비 약 14배 늘어. 올해 1분기 판매는 4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6배 증가.

 

럭셔리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테슬라는 지난해 1억 원대 모델인 '모델 X'를 전년 대비 18.8% 증가한 474대 판매.

 

업계에서는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보조금에 구애받지 않는 럭셔리 전기차 시장도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

 

테슬라를 필두로 한 고가 전기차 시장이 벤츠와 BMW, 아우디 등이 가세하면서 2∼3년 안에 글로벌 판매량이 100만 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와.

 

◆ "총 24명 오류 확인"… KT,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에 사과문 발표

 

KT는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 일동 명의로 '10기가 인터넷 품질 관련 사과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 게재.

 

품질 저하의 발생 원인을 파악한 결과, 10기가 인터넷 장비 증설과 교체 등의 작업 중 고객 속도 정보 설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

 

KT는 10기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총 24명의 고객 정보 오류를 확인하고 수정 조치.

 

이번 사태는 지난 18일 유명 IT 유튜버 잇섭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KT의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속도가 10Gbps가 아닌, 100Mbps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져.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KT 10기가 인터넷 품질 저하 관련 사실 확인 위한 실태점검 공동 추진.

 

◆ 삼성전자,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탈환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7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3%로 1위 기록. 지난해 4분기 10년 만에 17%로 떨어졌지만, 다시 20%대 회복.

 

애플의 1분기 출하량은 57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다만,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21%에서 1분기 17%로 떨어져.

 

삼성전자, 애플의 뒤를 이어 중국 제조사들이 상위권 차지. 샤오미(15%), 오포(11%), 비보(11%)가 3~5위 올라. 3개 업체의 1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

 

◆ "대기업 연내 갚아야 할 빚 780조 원"… 지난해 전체 부채 규모 1500조 원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해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366개 기업의 부채 및 유동부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기업의 부채총액은 1524조 5884억 원으로 2019년보다 5.4% 증가.

 

유동부채비율은 2019년 52.4%에서 지난해 54.1%로 1.7%p 증가. 기업들의 단기 부채 상환 부담이 커져. 업종별로는 조선·기계·설비의 유동부채비율이 135.1%로 가장 높았고 운송과 상사업종도 100% 넘어.

 

분석 대상 기업의 차입금 총액은 지난해 810조 8436억 원으로 5.4%가 늘며 부채 증가.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자본은 전년보다 3.3% 늘었으며, 부채비율은 105.8%를 기록해 전년보다 높아진 상태.

 

특히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져. 조사 대상 대기업의 지난해 유동부채는 779조 76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

 

 

◆ "데이터센터 비밀 공개"… MS,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 론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데이터센터에 대한 미래 전략과 방향성 공유.

 

MS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은 웹사이트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누구나 데이터센터를 방문하고 경험 가능.

 

개인 컴퓨터나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서버실, 네트워크실 등 데이터센터 시설 내·외부는 물론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시스템 등도 확인.

 

MS는 더 빠르고 강력한 데이터센터 서버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탄소 및 물에 대한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데이터와 개인 정보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 데이터센터에 주목.

 

◆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네이버클라우드가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을 클라우드로 성공적 전환.

 

P-HIS는 환자별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의료 데이터 저장과 병원 운영 전반에 필요한 업무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의 P-HIS 전면 교체는 환자와 의료기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모두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법을 모두 준수했으며 시설 및 장비에 대한 모든 세부 기준을 충족.

 

이와 함께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ISO 27799), 글로벌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 27001), ISMS-P, CSA-STAR, CSAP IaaS와 SaaS인증 등 국내·외 보안 인증을 다수 취득해 안전성 높여.

 

◆ 국산 기술로 만든 2층 전기버스, 서울~인천 운행

 

국산 기술로 만든 2층 전기버스가 4월 말부터 인천시 연수구와 서울 삼성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 운행.

 

현대자동차가 주관한 이번 R&D에는 정부가 30억 원, 민간이 30억 원 투자. 최대 70명이 탈 수 있는 친환경 대용량 버스로,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

 

버스엔 384kWh의 대용량 배터리 탑재. 1회 충전 시 최대 447㎞ 운행 가능. 좌석 하단부엔 USB 충전단자와 차량자세제어장치,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 차선이탈방지경고장치 등도 갖춰.

 

◆ 넷플릭스 1분기 신규 구독자 수, 398만 명에 그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1분기 신규 구독자 수가 398만 명에 그쳐.

 

전년 동기 1600만 명을 늘렸던 것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가 예상한 620만 명의 64%에 불과. 3월 말 기준 유료 가입자 수도 2억 800만 명으로 자체 예상치였던 2억 1000만 명에 미치지 못해.

 

넷플릭스는 이번 성적에 대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 2분기 신규 구독자 수는 100만 명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71억 6300만 달러로 당초 예상치 달성. 순이익도 17억 1000만 달러로 상승.

 

◆ 정부, 디지털 뉴딜 투자 활성화에 1000억 원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분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우정사업본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벤처캐피탈협회, IT투자협의회 등과 ‘디지털 뉴딜 투자 활성화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업무협약으로 디지털 뉴딜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 결성을 확대하고 ICT 분야 혁신기업의 발굴·투자를 지원한다는 계획.

 

우정사업본부, KTOA는 올해 디지털 뉴딜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운영사를 선정해 총 1050억 원 규모의 투자 진행.

 

KAIT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뉴딜 분야의 혁신기업 발굴과 뉴딜펀드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유치 연계 지원.

 

벤처캐피탈협회와 IT투자협의회에서도 회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뉴딜 분야의 혁신기업에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 위한 홍보 진행.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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