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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K-GAMES, '게임법 개정안'에 우려 표명'… 현대차 '아이오닉 5' 내부 이미지 공개 外

 

【 청년일보 】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등 이른바 '공정경제 3법' 등 기업 규제 강화로 인해 국내 고용을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가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내부 이미지와 주요 실내 사양을 공개했다.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을 활용하므로 자유로운 실내 공간과 배터리 전력의 외부활용성이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강점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애플이 장악한 일본 시장에서 7년 만에 스마트폰 점유율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부와 관련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찾는다.

 

◆ 기업 10곳 중 4곳, 규제 강화로 '국내 고용축소' 고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기련), 벤처기업협회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기업규제 강화에 대한 기업인 인식조사' 결과 발표.

 

총 230개사(대기업 28개·중견기업 28개·벤처기업 174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 86.3%가 국내 고용이나 투자를 줄이고 사업장을 해외로 이전할 수 있다고 응답.

 

이중 가장 많은 37.3%는 '국내 고용 축소'를 꼽았고, 뒤이어 '국내 투자 축소(27.2%)', '국내사업장의 해외이전(21.8%)' 순.

 

정부와 국회의 기업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한 불만족(‘매우 불만’과 ‘불만’ 포함) 비율도 69.5%에 달해.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가장 우선해야 할 정책과제로는 '반시장적 정책 기조 전면 수정(56.1%)'이라는 답이 가장 많아. '금융지원 및 경기부양 확대(21.7%)', '신사업 규제 개선 등 산업별 규제 완화(19.1%)' 등도 뒤를 이어.

 

◆ 현대차, '아이오닉 5' 내부 이미지‧주요 실내사양 공개

 

현대차의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 최적화된 공간 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여기에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이라는 테마가 더해져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갖춰.

 

구체적으로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설 아일랜드', 슬림해진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 등 적용.

 

또한, 다리받침(레그서포트)이 포함된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탑승자의 피로도 줄여.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 사용, 도어와 대시보드, 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대거 적용.

 

◆ 전기차, 내연기관차보다 넓은 공간·배터리 전력 강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폴크스바겐(MEB)·현대자동차(E-GMP)·토요타(e-TNGA)·다임러(EVA)·GM(BEV3)·르노-닛산(CMF-EV)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 대부분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해 적용 중.

 

연구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적용 시 설계상의 제약 요인이 줄어들면서 자유로운 실내 공간 구성이 가능해진다며 이것이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상대적인 장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

 

또한, 향후 기술 개선에 따라 모터, 인버터, 감속기의 소형화가 적용되면 전기차의 실내 공간을 더욱 자유롭게 설계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

 

전기차 구동 배터리 용량은 일반 가정집에서 수 일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해 각종 전기·전자기기 사용에 제약이 없는 점도 강점으로 꼽혀.

 

◆ 삼성폰, '애플 텃밭' 일본에서 7년 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 회복

 

일본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46.5%), 샤프(12%)에 이어 11.1%로 3위 차지.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두 자릿수를 돌파한 것은 2013년 이후 7년 만. 이번 성적에 대해 MM종합연구소는 '갤럭시 A20'과 '갤럭시 A30' 등 저가 모델이 일본 이용자의 수요를 잡은 것으로 분석.

 

일본은 애플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나라. 샤프, 소니 등 자국 브랜드도 보유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외산 스마트폰이 공략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평가. 반한·반중 등 정치적 요인의 영향도 받아.

 

삼성은 2017년부터 삼성 로고를 '갤럭시'로 대체하는 전략 도입. 이를 통해 2016년 최저점을 찍은 삼성은 2017년부터 반등에 성공.

 

◆ 기부 천명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달 말 임직원 간담회 진행

 

김범수 의장이 이달 말 카카오 임직원과 간담회 진행 예정. 간담회에서는 김 의장의 기부와 관련해 임직원의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

 

김 의장은 지난 8일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입장 밝혀.

 

김 의장의 재산은 금융자산 기준으로 10조 원이 넘어. 이로 인해 김 의장의 예상 기부액은 5조 원 이상이 될 전망.

 

역대급 기부액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기부는 카카오의 사회 공헌 체계와 별개로 김 의장 개인이 단독으로 진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 "디지털 휴먼, 간편히 제작"… 에픽게임즈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발표

 

에픽게임즈는 고퀄리티의 디지털 휴먼을 빠르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클라우드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최초 공개.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는 게임 개발자와 실시간 3D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디지털 휴먼을 제작하는 데 몇 주 또는 몇 개월이 소요되던 시간을 한 시간 미만으로 단축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언리얼 엔진 픽셀 스트리밍 기반의 신규 애플리케이션.

 

팀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크리에이터가 차세대 플랫폼과 하이엔드 버추얼 프로덕션의 기준에 맞는 고퀄리티의 디지털 휴먼을 쉽고 다양하게 제작하도록 직관적인 워크플로와 간편한 확장성 제공.

 

에픽게임즈는 몇 달 내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의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18일에는 언리얼 엔진 전문가와 함께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집중조명' 웨비나를 통해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자세히 살펴볼 계획.

 

◆ "산업 진흥 아닌 규제 쏠려"… K-GAMES, '게임법 개정안'에 우려 표명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게임법 개정안)이 그 이름과 달리, 진흥보다는 규제로 쏠렸다며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의견서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의원실에 제출.

 

K-GAMES는 의견서에서 ▲불명확한 개념 및 범위 표현으로 사업자 예측 가능성을 저해한다는 점 ▲기존에 없던 조항을 다수 신설해 의무를 강제한다는 점 ▲타법과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 ▲영업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범한다는 점 ▲실효가 없거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을 지적.

 

타법과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나는 조항도 다수 존재하며, 문화 콘텐츠 관련 법률 대부분이 만 18세 미만으로 청소년을 정의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 명백한 역차별이라고 강조.

 

K-GAMES는 산업 진흥보다는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항이 다수 추가돼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까 우려된다는 입장 밝혀.

 

◆ SK텔레콤, AI 품은 이어셋 '누구 버즈' 출시

 

SK텔레콤은 드림어스컴퍼니의 아이리버 브랜드와 함께 'T전화x누구' 전용 무선 이어셋 '누구 버즈' 출시.

 

누구 버즈는 SKT의 인공지능 기술과 아이리버의 사운드 노하우를 더한 무선 이어셋으로, T전화x누구와 연동해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바이스.

 

누구 버즈를 사용하면 별도의 스마트폰 조작 없이 이어셋 착용 및 터치 만으로 T전화x누구를 호출, SKT의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음성 명령으로 사용 가능.

 

누구 버즈는 SKT의 통화음질 최적화 기술과 2개의 마이크 탑재로 선명한 통화품질을 제공하며, cVc와 아이리버 사운드 마스터의 음질 튜닝 기술을 적용해 고음질의 생생한 사운드 제공.

 

◆ 인간의 귀 본뜬 센서, 스마트폰·AI 스피커에 탑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와 왕희승 박사팀이 정확도가 높은 초고감도의 AI 기반 화자 식별 및 음성 보안기술을 구현하는 공진형 유연 압전 음성 센서를 개발. 스마트폰과 AI 스피커에 탑재해 제품화하는 데도 성공.

 

공진형 압전 음성 센서는 음성에 의해 센서의 막이 진동할 때 공진 현상이 일어나 민감도 높은 전압 신호를 얻도록 설계. 인간이 먼 거리의 소리를 인식하는 방법과 유사.

 

연구팀은 이러한 원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우 얇은 유연 압전 막을 사용해 인간의 귀를 모사, 여러 공진 채널을 구현해 소리를 초고감도로 식별하는 공진형 음성 센서 제작.

 

실제 같은 조건에서 기존의 정전용량형 상용 마이크로폰과 성능 비교를 진행한 결과, 음성 분석 및 화자 식별에 있어 인식률이 크게 높았고 조건에 따라 오류율을 60%에서 95%까지 줄여.

 

◆ "리니지M 형제, 세븐나이츠2 굳건"… 모바일인덱스 1월 순위

 

3대 모바일 앱마켓의 게임 랭킹 순위를 발표하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1년 1월 통합 랭킹에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가 지난 12월과 동일하게 나란히 1~3위 차지.

 

5위에서 10위 사이에는 위메이드의 '미르4' 활약이 돋보여. 지난 11월 출시된 미르4는 출시 한 달 만인 지난달에 통합 랭킹 6위에 올라 성공적으로 톱10에 진입했으며, 이번 달에는 원스토어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전체 통합 랭킹 톱5에 이름 올려.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은 지난 10월 출시 이후 11월 통합 랭킹에서 14위를 기록했으며, 12월에는 3단계 상승한 11위에 올라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1월 순위는 9위까지 올라 순조롭게 톱10 진입에 성공.

 

넥슨의 '피파온라인 4M'은 원스토어 1월 랭킹 2위에 등극하면서 지난 통합 랭킹 10위에서 3계단 상승해 통합 랭킹 7위 올라.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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