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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이스타항공 M&A 추진 공식 허가… 현대차그룹 '정의선 체제' 전환 마무리 단계 外

 

【 청년일보 】 이스타항공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인수·합병(M&A) 추진에 대한 공식 허가를 받았다. 인수 대상자와의 협상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 주주총회에서 정몽구 명예회장의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 사임이 결정됐다. '정의선 체제'로의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최근 경쟁사의 강력한 추격에 쫓긴 인텔이 새로운 공장 건축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진출로 돌파구를 모색한다.

 

최근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게임사가 함부로 속이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부가 '자율주행개발혁신사업단'을 출범하고 2027년 레벨4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 현신사업에 착수한다.

 

◆ 이스타항공 M&A 추진 공식 허가… 인수 협상 '급물살' 전망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 14일 M&A 절차를 통해 항공운송 업무를 계속하겠다며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신청. 서울회생법원은 시급성을 고려해 우선 허가 내줘.

 

이스타항공은 5월 20일까지 우선 협상자를 선정한 뒤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 예정.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도 성명을 통해 법원의 조치에 환영의 뜻 나타내. 적극적인 자세로 성공적인 인수에 협조할 뜻 전달.

 

다만, 법원에 제출된 회생채권자 목록에 타이이스타젯 대표 명의의 채권 신고가 있는 점에 대해 문제 제기. 타이이스타젯은 제주항공 인수 과정에서 보증 문제가 제기된 곳.

 

◆ 현대차그룹 정몽구 등기이사직 사임… '정의선 체제' 전환

 

현대차는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회에 그룹 총수를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할 것을 요청.

 

공정위가 동일인을 정의선 회장으로 지정하게 되면 현대차그룹은 21년 만에 총수가 바뀌게 되며 명실상부 '정의선 체제'로의 전환이 마무리되는 셈.

 

공정위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중. 동일인을 잘못 지정할 경우 대기업 규제가 헛발질에 그칠 수 있어 공정위는 동일인 변경에 상당히 보수적으로 대처.

 

공정위는 매년 5월 1일 자산 5조 원 이상의 대기업집단 동일인 지정해 현황 발표.

 

◆ "美 반도체 공장 건축, 파운드리 진출"… 인텔, 위기 타개책 마련

 

팻 겔싱어 인텔 신임 CEO는 23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인텔 IDM 2.0' 비전 발표.

 

인텔은 미국 애리조나 주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 2곳을 신설. 해당 공장에는 200억 달러(한화 약 22조 6000억 원)를 투자하며, 공장 신설로 3000명 이상의 고임금 고용, 1만 5000명의 장기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

 

외부 파운드리도 활용. 겔싱어 CEO는 TSMC와 삼성, UMC 등 외부 파운드리와 협력하고, 기존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유연성과 범위도 늘릴 것임을 언급.

 

IBM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계획도 밝혀. IDM 2.0을 통해 인텔의 위기 탈출이 가능할지 관심 쏠리는 중.

 

◆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방지"… 하태경, '확률조작 국민감시법' 발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확률조작 국민감시법'을 발의.

 

국회마저 확인 불가한 '밀실 자율규제'로는 확률형 아이템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게임산업진흥법 제14조에서 선언적으로 규정한 이용자 권익 보호 조항을 대폭 확대해 발의.

 

법안은 일정 규모의 게임사에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구조와 확률정보를 조사하고 문제가 있으면 시정요구를 하는 '게임물이용자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도 '게임물이용자권익보호위원회'를 설립해 소비자 권익 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도록 처벌 규정도 신설.

 

이번 법안 발의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참여. 확률형 아이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야가 뜻을 모아.

 

◆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출범… 정부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목표"

 

산업통상지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출범식 개최.

 

자율주행사업단은 정부가 2027년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의 상용화를 목표로 총 1조 974억 원 규모로 사업 착수.

 

레벨4 자율주행은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 융합형 레벨4+는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인프라와 사회 서비스까지 레벨4 이상으로 혁신한다는 의미.

 

사업단은 그동안 부처별로 분절적으로 추진해온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을 총괄 기획·관리하고 사업성과의 보급·확산 등 사업화 촉진에 힘쓸 계획이며 공공·민간 협력의 가교 역할도 맡아.

 

 

◆ 하우리 "특정 기업 겨냥한 회계법인 위장 악성메일 주의 요망"

 

특정 회계법인 회사로 위장해 기업을 겨냥한 악성메일이 배포돼 주의가 요구.

 

보안 전문기업 하우리에 따르면 해당 문서는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포함해 메일 수신인의 의심 피해.

 

첨부파일인 'OOOOO내셔널_법인세 산출_2020.IMG' 디스크 이미지 파일을 수신자가 압축해제해 exe 파일을 실행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

 

해당 악성코드는 웹 브라우저, ftp, 메일의 계정정보 및 PC 사용자 정보 등에 대해 탈취 행위를 진행.

 

◆ 세계 최고 '5세대(5G)+ 융합생태계 조성' 본격 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초의 5G 상용화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5G+ 융합생태계를 조성하고자 24일 '5G+ 산업생태계 정책협의체'를 발족.

 

정책협의체는 올해를 5G+ 융합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선언한 '2021년도 5G+ 추진계획'에 따라 5G+ 산업생태계 글로벌 선도를 위해 구성.

 

5G+ 관련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협의체는 산업생태계 정책협의체 외에도 다섯 개의 5G 핵심 서비스(스마트 공장, 실감 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 및 5G 망을 포함해 총 7개로 운영될 예정.

 

5G+ 산업생태계 조기 조성을 위해 공급 기업계는 물론 수요 기업계도 참여하며 학계, 연구계, 전문기관, 5G+ 전담기관(정보통신기획평가원), 관계부처 등과 함께 5G+ 생태계 관련 당면 현안 해결.

 

5G+ 생태계 구성 요소(장비, 디바이스, SW, 서비스, 보안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괄적 생태계 형성(대·중·소 기업 협력, 국내 기업 - 글로벌 기업 협력 등)을 위해 중·장기 정책 방안 강구.

 

◆ SKT, 업계 최초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 오픈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 민관 협력 MOU 체결.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는 경찰에 피해신고가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를 서울경찰청이 SKT에 공유하면, SKT가 최근 개발한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시스템에서 해당 번호를 SKT 고객이 아예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없도록 차단하는 프로세스.

 

누구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거나 낯선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경찰에 해당 번호를 신고하면, SKT와 경찰이 보이스피싱 번호를 확인해 전화 차단.

 

SKT와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2월부터 시범운영해 500여 개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차단하는 성과 거둬.

 

◆ LG유플러스 '스마트홈트', 가입자 1년 새 7배 '껑충'

 

LG유플러스와 카카오 VX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의 누적 가입자수가 1년 새 7.4배 증가. 누적 이용자 수도 5배 넘게 늘어.

 

스마트홈트는 모바일 및 IPTV로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 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서비스.

 

스마트홈트의 이용률은 비대면이 일상화된 지난해 초부터 대폭 증가하기 시작. 누적 가입자가 매월 25%씩 고성장했으며 2020년 실제 이용자 수(UV) 증가율도 월평균 31%를 기록.

 

올 2월에 선보인 '골프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한 달간 고객의 운동시간이 9000분을 돌파. KLPGA, KPGA에 소속된 현역 골프 선수들이 동작 안내.

 

◆ 엔씨소프트, '리니지2M' 대만·일본 서비스 시작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24일 자정부터 대만과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

 

엔씨는 대만과 일본에서 리니지2M을 직접 서비스. 출시 전 진행한 사전 예약은 대만에서 350만 이상, 일본에서 220만 이상 기록.

 

양국에서 서비스하는 리니지2M은 한국과 동일하게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오픈 월드, 최적의 인터페이스 등 갖춰.

 

인기 배우 '금성무'가 대만과 일본에서 리니지2M의 광고 모델로 활동. 엔씨는 금성무가 출연한 TV 광고를 오늘 처음으로 공개.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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