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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정부, 항공사 '운수권 회수 유예' 연장… 넷마블, 미국 인디게임 개발사 '쿵푸 팩토리' 지분 인수 外

 

【 청년일보 】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항공사 지원을 위해 '운수권 회수 유예' 조치를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항공사는 행정상 노선이 폐지돼도 언제든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

 

한국게임학회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정확히 공개해야 한다며 자율규제를 주장하는 국내 게임사와 반대 입장을 펼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주도적인 역할도 촉구했다.

 

정부가 '미래차 30만' 달성을 목표로 삼고 전기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과 충전요금 상승에 대한 전기차 이용자들의 아쉬움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국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싸이월드'가 3월 웹 서비스 선공개에서 5월 웹·모바일 동시 오픈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모바일 이용자가 월등히 많다는 것이 이유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의 무보수 등기임원을 맡는다. 기존 경영진의 독자 경영을 보장하면서 세계 진출을 돕는다.

 

◆ '코로나19 장기화에'… 정부, 항공사 '운수권 회수 유예' 연장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종료 예정인 운수권 회수 유예 조치를 6개월 또는 1년 연장할 방침. 지난해 3월 '코로나19 관련 업종·분야별 긴급 지원방안 Ⅱ'를 통해 항공사의 운수권과 슬롯(시간당 비행기 운항 가능 횟수) 회수를 1년간 유예.

 

올해도 작년과 항공업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6개월 내지 1년 동안 추가로 회수를 유예할 계획. 상황을 봐서 유예 기간을 조정하겠다는 것.

 

운수권 회수 유예로 항공사는 운항 중단 기간이 길어져 노선이 행정상 폐지돼도 언제든 운항을 재개할 수 있어.

 

항공업계는 정부의 방침에 한숨 돌렸다는 반응.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등 상황이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는 만큼, 언제든 국제선 항공기를 띄울 준비 갖출 계획.

 

◆ "영업비밀 주장은 자가당착"… 한국게임학회 "게임 아이템 확률 공개" 촉구

 

한국게임학회가 22일 성명서를 통해 자율규제에 의한 아이템 확률 공개 노력은 한계에 달했다고 지적.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제시한 확률형 아이템 정보는 영업비밀이란 논리에 대해 학회는 그 자체가 모순이라며 강하게 비판. 자율규제 시행 시 업체가 자발적으로 공개한 것과 일본 게임사들이 정확히 공개하는 것 등을 근거로 제시.

 

최근 게임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이용자가 게임사를 강하게 비판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 표시.

 

문체부와 국회 문체위의 주도적 역할도 촉구. 학회는 게임 생태계의 건전화와 게임 이용자의 신뢰 회복은 게임산업의 장기적 발전의 초석이란 점도 강조.

 

◆ "전기차 대수는 증가세인데"… 충전소 부족‧요금상승에 불만 '폭증'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에 보급된 전기차 공용 충전기는 급속 1만 59기, 완속 5만 4563기로 집계. 현재 전기차가 약 13만 5000대가 보급된 것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

 

현재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 설치된 충전기는 지난해 말 기준 완속 3만 7902기·급속 1506기 등 총 3만 9408기. 전국 아파트 단지(의무관리단지)가 1만 7123개, 호수가 1033만 6578개인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부족.

 

정부는 '충전기 의무설치 비율 2% 확대' 정책을 공공 부문은 2022년부터, 민간은 2023∼2025년에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예정이어서 공동주택에는 2025년에야 적용될 것으로 예상.

 

지속적인 충전요금 상승에 충전업계와 운전자의 불만이 큰 상황.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 사용요금에 적용했던 특례 할인을 축소한 것이 이 같은 상황에 한몫.

 

충전업계에 따르면 업체별로 전기차 충전기의 기본요금으로 한전에 지급하는 금액은 매달 5000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에 달해.

 

◆ 싸이월드, 웹·모바일 버전 5월 동시 오픈

 

싸이월드가 오는 5월 웹과 모바일 버전 동시 오픈 예정. 기존 트래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접속이 95%에 달해 이용자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모바일 버전도 동시 오픈하는 것으로 계획 수정.

 

싸이월드제트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 설립한 법인. 최근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 양수받아.

 

싸이월드의 웹 서비스 복구와 모바일 버전 개발을 맡은 콘텐츠 개발사 에프엑스기어는 확장·증강현실 기술 등을 통해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인기를 끌었던 '미니미'를 새로 준비 중.

 

◆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인공위성 벤처기업 '무보수 이사' 맡아

 

한화그룹은 22일 열린 국내 인공위성 제조업체 '쎄트렉아이' 이사회에서 김동관 사장에 대한 등기임원 추천 결의.

 

쎄트렉아이는 김 사장과 함께 한화의 항공·방산기업인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와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 총 3명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추천.

 

쎄트렉아이는 우리별 1호를 개발한 카이스트(KAIST) 인력이 1999년 만든 회사. 지난달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쎄트렉아이 지분 30%를 인수해 주요 주주가 됐고, 이번에 김 사장 등이 이사로 추천되면서 양사 간 상호 협력 본격화.

 

김 사장과 김승모·신현우 대표는 모두 쎄트렉아이로부터 급여는 받지 않아. 쎄트렉아이는 다음 달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의 임원 등재를 승인할 예정.

 

 

◆ '화물 수송력 강화'… 아시아나항공, 'A350' 여객기 2대 추가 개조

 

아시아나항공이 'A35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추가 개조해 화물 수송력 증대에 나서. 코로나19 백신 등 항공 화물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2대에 이어 총 4대의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운항.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A350 개조 화물기 2대와 일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해 총 849편을 운항했고, 여객기로만 885억 원의 화물 매출 올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화물 노선 탄력 운영, 임시편 투입 등을 통해 역대 최대 화물 부문 매출인 2조 1432억 원 기록.

 

◆ "10명 중 6명 반대"… 온라인 플랫폼 규제 반대 목소리 높아

 

최근 국회가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하는 법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 밝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22일 발표한 '온라인플랫폼 배송서비스 규제에 관한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규제를 반대하는 이유로 '소비자 선택권 박탈로 편익이 저해된다'는 응답이 47.6%로 가장 높아.

 

실제 규제한다 하더라도 응답자의 72.2%는 동네마트 또는 편의점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답변. 아예 소비 자체를 줄이겠다는 의견도 24%에 달해.

 

소비자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으로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 경쟁력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 규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6.2%에 불과.

 

◆ '단일 차종도 이용 가능'… 제네시스, 차량 구독 서비스 강화

 

제네시스는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서비스 강화. 프로그램 선택의 폭은 넓히고 편의성은 극대화한다는 계획.

 

지난 2018년 출시됐으며 월 구독료만 납부하면 제네시스 라인업의 차종을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차량 구독 서비스. 지난해 10월 리뉴얼한 뒤 이용 고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새로 도입된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은 한 대의 차량을 교체 없이 월 단위로 이용하는 상품으로, 차종별로 구독료가 다르게 책정.

 

기존 구독 프로그램의 혜택도 강화. 3개월 또는 6개월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G90 24시간 무료 이용권을 3개월마다 2회 제공.

 

◆ 삼성이 개발 중인 AR 글래스 '글래스 라이트' 소개 영상 유출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글래스의 새로운 콘셉트 영상이 IT 팁스터 워킹캣에 의해 유출.

 

영상에서는 AR 안경을 끼고 자동차 게임을 하고 '갤럭시 워치'를 사용해 게임 플레이를 즐기다 동영상 시청으로 전환하는 '통합 제어' 기능 선보여.

 

안경 우측의 버튼을 누르면 '선글라스 모드'가 활성화돼 외부 빛을 막으며, AR 안경을 끼고 드론을 제어하기도. 사용자만 보고 입력 가능한 '프로젝션 키보드' 개념을 적용한 AR 오피스 기술과 가상의 게스트를 전신으로 보여주는 '홀로 콜' 등의 기능도 엿보여.

 

◆ 넷마블, 미국 인디게임 개발사 '쿵푸 팩토리' 지분 인수

 

넷마블이 미국의 인디게임 개발사 '쿵푸 팩토리'의 지분 인수. 인수 주체는 넷마블 북미법인으로, 쿵푸 팩토리는 넷마블 북미법인의 자회사로 편입.

 

쿵푸 팩토리는 지난 200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인디 게임 개발사로, 모바일 게임 'WWE 챔피언스' 등을 개발. 현재 NBA IP를 활용한 넷마블 북미법인의 첫 자체 퍼블리싱 게임 'NBA 볼 스타즈'를 개발 중.

 

넷마블은 앞서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NBA 볼 스타즈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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