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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사건사고 주요이슈] '엽기 학폭’ 청학동 서당 대규모 합동조사...'강원도 차이나타운' 논란확산 外

 

【 청년일보 】 최근 ‘엽기 학폭’이 잇따라 밝혀져 충격을 준 경남 하동군 청학동 한 서당에 교육당국∙경찰∙군청이 합동으로 전수조사 예정이다.

 

대검 과학수사부는 구미 3세 여아의 유전자 검사 결과, 국과수와 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했다. 숨진 여아의 친모가 석씨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다.

 

개그맨 박수홍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친형 부부의 횡령 주장글을 게시했다. 그에 따르면 데뷔 초부터 친형 부부가 출연료 등 자산관리를 했다고 한다.

 

◆ “살인빼고 모든 일 일어나는 곳...‘엽기 학폭’ 청학동 서당 전수조사

 

최근 ‘엽기 학폭’이 잇따라 밝혀져 충격 준 경남 하동군 청학동 한 서당, 원장에 의한 상습적 구타와 비위 등 추가 폭로 이어져 경찰 수사도 확대될 전망.

 

경남 하동 한 서당에서 체액을 먹이는 등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상습적 구타, 성적 학대 당한 A(17)군은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학동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고발합니다'라는 글 게시.

 

A군은 또래 남학생으로부터 당한 폭행·학대 외에 서당 원장이 온갖 부당한 명령을 내리거나 구타를 일삼았다고 밝혀.

 

한편 서당의 꼼수 기숙사 운영, 관리·감독 기관 부재가 화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와, 경남 도교육청, 경찰, 하동군청 3개 기관은 합동으로 전수조사한다고.

 

◆ 구미 3세 여아 유전자 검사...국과수와 결과 동일

 

대검 과학수사부는 사망한 구미 3세 여아 친모 확인을 위한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기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발표 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31일 발표.

 

앞서 숨진 여아의 친자 관계를 확인하고자 총 4차례에 걸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검사에도 불구, 친모 석씨 측은 결과 오류를 주장. 이후 대검 과학수사부 DNA·화학분석과에 석씨와 석씨의 딸 김모씨, 김 씨의 전남편 등 3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뢰.

 

아이의 친모라는 국과수의 DNA 검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 숨진 여아의 친모가 석씨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

 

경찰 관계자는 “대검으로부터 국과수와 동일한 결과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다”고.

 

◆ "조산 가능성"…'초등학생 딸 학대 살해' 20대 친모, 일시 석방

 

인천지법은 초등학생인 8살 딸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남편과 함께 구속기소 된 20대 여성이 조산 가능성으로 일시 석방됐다고 1일 밝혀.

 

인천지법 형사15부는 살인,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로 최근 기소된 A씨의 구속집행정지를 신청, 산모인 A씨와 태아의 건강을 고려해 석방 결정.

 

구속집행정지는 피고인에게 중병, 출산, 장례 참석 등 중대한 사유가 인정될 때, 주거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석방하는 제도. 석방 후 그의 주거지는 해당 종합병원과 그의 아버지 자택으로 제한.

 

법원 관계자는 "출산 시점을 고려해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재판부가 지정했다"며 "재판이 늦어질 수 있지만, 함께 기소된 A씨의 남편과 분리해 재판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 "스토킹 정황"…'노원 세모녀 살해' 피의자 조사

 

1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노원구 아파트 세 모녀 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해자 중 큰딸이 수개월간 피의자 A씨로부터 스토킹을 당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혀.

 

이어 경찰, A씨를 불러 8시간 동안 조사. 비교적 성실한 태도로 응했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3일 A씨를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할 예정. 피해자 큰딸 B씨와의 관계와 범행 동기 부분을 중심으로 보강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당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
 

한편 A씨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 20만명 이상 참여.

 

◆ '을왕리 참변' 음주운전자 징역 5년…동승자는 집행유예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지희 판사는 1일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

 

동승자 B씨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만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이는 작년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몰고 역주행하다가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의 판결.

 

김 판사는 "A씨가 자신의 결의와 의사로 음주운전을 했다"고 언급. 이어 "B씨가 A씨의 운전 업무를 지도·감독하거나 특별한 관계에 의한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

 

◆ 추돌사고 후 도주...운전자, 13시간 만에 경찰 출석

 

인천 제3경인고속도로에서 요금소 구조물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40대 남성이 사고 후 13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씨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혀.

 

당시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방치되면서 해당 진입로가 한때 통제.

 

A씨는 전날 오후 9시 쯤 모하비 차량을 몰다가 고속도로 진입로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 "사고 당시 당황스럽고 몸도 불편해서 현장을 이탈했다"고 진술.

 

경찰은 사고 전 A씨의 행적을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고.

 

◆ 서울서 70대 남성,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당국, 조사중

 

70대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다음날인 2일 사망.

 

A씨는 전날 오후 3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는 동안 특별한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아 귀가.

 

가족들은 2일 오전 5시께 숨진 상태인 것을 발견,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 그는 약 6년 전부터 신부전증을 앓았던 것으로 파악돼.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조사가 된 이후에야 (화이자 백신과의) 관련성 등이 확인 가능할 것 같다"며 "(조사 결과가) 정리되면 별도로 설명하겠다"고 밝혀.

 

 

◆ "최악의 사고"…350명 탑승한 '대만 열차' 탈선

 

대만에서 2일 열차 한 대가 터널 안에서 탈선해 54명이 사망하고 156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 열차는 총 8칸으로, 35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대만 NEXT TV는 열차가 터널을 통과하던 중 공사 차량과 충돌하면서 사고 발생, 빈과일보는 1961년 48명이 사망한 사고 이래 사상자 규모가 가장 큰 열차 사고이며 사상자가 더 늘 수도 있다고 보도.

 

경찰은 열차 4칸이 심하게 훼손돼 접근이 어렵다고 구조 상황을 설명.

 

◆ "강원도 차이나타운 철회돼야"…청와대 국민청원 35만명 동의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청원 등장. 해당 청원은 2일 오후 2시 50분 현재 35만3000여명이 동의.

 

강원도는 지난 2019년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춘천과 홍천에 중국복합문화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알려져.

 

이에 국민들은 "강원도가 중국화되는 것에 반대, 엄청난 규모의 차이나 타운이 지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반발.

 

한편 강원도는 사업 명칭을 한중문화타운사업으로 변경, 사업비는 6000억 원 에서 1조원 선으로 증액.

 

◆ “박수홍, 친형에 출연료 횡령 피해”의혹...본인은 언급 無

 

개그맨 박수홍,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친형 부부의 횡령 주장하는 글 게시.

 

게시글에 따르면 박수홍 데뷔 초부터 친형 부부가 출연료 등 자산관리 했다고.

 

또 "박수홍 출연료가 그들의 생계, '돈줄' 끊기는 것 불안 느껴 박수홍의 결혼 평생 반대했다"며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액 100억 넘고, 가족들 도망간 상황"이라고 주장.

 

박수홍은 이 사안에 직접 언급 없음. 다만 예능 프로그램서 "정말 내가 살면서 이렇게 상처를 받은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힘들었다",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고 발언해 방송가에서는 이 폭로가 사실일 가능성 대두돼.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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