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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테슬라 자율주행 사고로 2명 사망...영화관서 하루 만에 주인 찾은 1억 2천만원 外

 

【 청년일보 】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인천 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이 19일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친부의 성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던 20대 여성이 신고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친부는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주말 사이 총격사건이 2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 '장애아동 집단학대' 보육교사들 혐의 인정…원장은 '전면부인'

 

지난해 10월 30일부터 같은 해 12월 28일까지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인천 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

 

인천지법은 19일 2차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애아동 통합보육반 담임∙주임 보육교사 6명이 공소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혀.

 

그러나 주임 보육교사와 일부 보육교사 1명은 "상습적으로 학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보육교사 3명은 "학대가 아닌 훈육이나 행동 교정을 위한 행위였다"라거나 "아동학대 행위로 보기에는 가혹하다"고 호소. 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보육교사들의 학대 행위를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고 밝혀.

 

한편 학대를 받은 10명 중 5명은 장애아동으로, 사건 당시 원장은 이들의 상습 학대를 방조한 혐의를 받았으며 학부모로부터 항의를 받고도 방치한 바 있어.

 

◆ '10년간 친딸 성폭행' 50대 父 구속기소…딸은 극단 선택

 

10여년간 이어진 친부의 성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던 20대 여성이 신고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19일 알려져.

 

피해자가 진술조사서도 작성하지 못한 채 사망해 혐의 입증이 어려웠으나 수사당국이 보강수사를 통해 직·간접적 증거들을 다수 확보, 친부를 구속해 재판에 넘겨.

 

A 씨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친부인 50대 남성 B 씨에게 지속적인 성폭행과 추행을 당해와 피해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지난달 5일 새벽 서울 성동경찰서에 신고한 바 있어.

 

서울동부지검은 이달 초 B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친족관계에 의한 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그는 경찰과 검찰에서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 집 따라가 장애인 강제추행 택시기사…징역형 집행유예

 

부산지법은 장애인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 A 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혀. 추가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

 

택시기사 A 씨는 지난해 8월 지적 장애가 심한 여성 B 씨가 손님으로 탑승한 후 B 씨의 강아지를 살펴봐 준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집 안까지 들어가 강제 추행.

 

재판부는 "A 씨는 피해자 B 씨가 장애인이라는 점을 알고 집까지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에게 심한 수치심을 안겼다"고 판시.

 

◆ "운전석에 아무도 없어"…테슬라 자율주행 사고로 2명 사망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자율주행 관련 교통사고가 또 다시 발생.

 

미 CNBC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17일 오후 11시 25분께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빠른 속도로 회전하다가 나무를 들이박고 불이 났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혀.

 

2명이 숨진 이번 사고차량의 운전석에는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이 사고 몇 시간 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작동한 테슬라 차량의 사고율이 평균적인 차량보다 10분의 1 낮은 수준"이라여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쓴 바 있어.

 

 

◆ 서울 영화관서 나온 1억2000만원, 하루 만에 주인 나타나

 

18일 오전 1시경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심야 영화 상영 종료 후 청소를 하던 용역 직원이 1억 2천만원과 통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 하루만에 주인이 나타나.

 

경찰 관계자는 “19일 수표 발행은행에서 발행증명서를 발급받아 경찰 유실물 담당자, 습득자 등 입회하에 인계받을 예정”이라고.

 

한편 유실물법에 따라 신고한 직원이 물건 가액의 5∼20% 범위에서 소정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 주택 화장실서 폭발∙화재…전기적 단락 방향제 폭발 추정

 

18일 오후 11시 35분께 부산 사하구 한 주택 화장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 발생.

 

폭발 충격으로 창문 유리 6개가 파손되고 창문이 밖으로 떨어지면서 주차 중인 차량이 일부 파손. 소방서 추산 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6분 만에 소화.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데의 전기적 단락으로 불이 나면서 방향제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

 

◆ '6년 간 330만명 개인정보 무단제공'…페이스북 상대 집단손배소

 

개인정보 당사자 동의를 받지 않고 다른 사업자들에게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제공한 페이스북에 피해자들이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

 

법무법인 지향과 진보네트워크센터는 다음 달 말까지 원고를 모집한 후 페이스북을 상대로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다고 19일 밝혀.

 

앞서 지난해 11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무단 제공 사실을 확인 6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며 형사고발 진행. 추가로 거짓 자료를 제출한 이유로 과태료도 부과한 바 있어.

 

페이스북은 2012년 5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타 사업자 서비스에 로그인한 회원 본인의 정보 뿐 아니라 페이스북 친구의 개인정보까지 동의 없이 타 사업자에게 제공, 집계된 피해자는 330만 명 이상으로 추산돼.

 

 

◆ 이집트 카이로 인근 열차 탈선 사고…11명 사망

 

AFP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에서 18일(현지시간) 열차 탈선 사고가 일어나 11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져.

 

이집트 정부는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40㎞가량 떨어진 투크에서 4량 편성 여객열차가 탈선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98명이 다쳤다 발표.

 

아직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 미국서 주말 사이 총격 사건 잇따라…6명 사망

 

AP통신과 지역 언론매체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져.

 

18일 새벽 0시45분께 위스콘신주 남동부 커노샤의 한 술집에서 술집을 떠나달라는 요구를 받은 고객이 가게로 다시 돌아와 술집 안팎에서 총을 쏘기 시작한 것. 이 총격으로 2명은 현장에서 즉사,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경찰은 1명 이상의 총격범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수사 중, 100명 이상의 경찰관이 동원돼 수색 중이지만 아직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다고.

 

같은 날 오전 11시40분께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아파트에서 성인 남녀 3명이 총격에 사망. 무장한 경찰특공대와 헬기, 다수의 응급대원들이 투입됐으나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 경찰은 '가정 내 사건' 정도로만 언급.

 

◆ 휴일 귀가하던 소방관, 교통사고 현장서 운전자 구조

 

소방청은 18일 고속도로를 지나던 소방관이 다중 추돌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발 빠른 대처로 중상을 입은 운전자를 지난 11일 구했다고 밝혀.

 

그는 충북 음성소방서 감곡119안전센터 소속 김주훈(27) 소방사. 11일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암휴게소 부근에서 버스와 추돌한 뒤 차량 두 대를 잇달아 추돌한 교통사고를 목격, 가장 파손이 심한 차량으로 다가가 문을 연 뒤 운전자의 상태를 살펴.

 

구급대원으로서 김 소방사는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해 응급처치 시행,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 그는 "사고를 목격하고 본능적으로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다"며 "소방관으로서 인명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해.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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