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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실적성장 지속성에" DB금투, 피에스케이 목표주가 상향...한화투증 "우울증 증가" 수혜주 1순위 환인제약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중장기적 실적 성장에...DB금융투자, 피에스케이 목표주가 상향

 

DB금융투자는 피에스케이에 대해 미국 파운드리 업체들의 대규모 신규 투자로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1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3%, 148% 성장할 것이라며 1분기에 이어서 삼성전자 향 국내 PR 스트립 장비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

 

이어 중화권 및 미국 등 해외고객 향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 장비 주문도 꾸준하다며 과거 신규 데모 장비 입고시 연구개발 비용 등 판관비가 증가해 수익성이 흔들렸던 부분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

 

어 연구원은 기존 PR 스트립 및 드라이클리닝 장비는 국내 메모리 투자 증가에 따른 장비 수주 증가 속에 파운드리 향 매출 확대로 고객사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신규 장비 뉴 하드마스크 스트립 장비는 3D 낸드 고단화에 따른 미국 고객 중심의 공급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

 

아울러 그는 에지(Edge) 클린 장비는 국내 메모리 업체 향 장비 공급이 하반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228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

 

따라서 어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에 대해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올해 실적치 상향분을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58,000원으로 상향.

 

◆ DDI 가격인상에 실적 개선 전망...하이투자증권, 실리콘웍스 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은 실리콘웍스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생산제품의 공급부족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가격 인상 등 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을 전망.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대형 패널용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은 UDC(Under display camera)용 지문인식 센서, CIS, 전력반도체 등의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며 전세계 8인치 파운드리 생산량 증설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

 

이어 정 연구원은 중대형 패널용 DDI는 복잡한 생산공정을 거치지만 기술적 변화가 크지 않아 수명 주기가 길다며 파운드리 업체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낮은 제품으로 분류돼 생산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고, 수급 문제가 더욱 커졌다고 분석.

 

아울러 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업계는 DDI 확보를 위해 비상이 걸렸고 이에 따라 DDI 업체들은 가격인상을 통해 생산 원가 상승 부담을 패널 업체에 전가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 차량용 반도체 생산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까지 DDI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 전망.

 

따라서 그는 IT, TV 패널 수요호조세, 하반기 iPhone 신제품 출시 효과와 더불어 DDI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한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며 현재 시장 내 LCD 패널 재고 수준이 낮아 연말 성수기를 대비한 세트업체들의 패널 수요는 하반기까지 견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또 정 연구원은 LG 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연간 810 만대 수준까지 매 분기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OLED TV 향 DDI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며 BOE, CSOT 등 중국업체들의 LCD, Flexible OLED 패널 생산 확대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

 

따라서 그는 실리콘웍스에 대해 사업구조가 유사한 대만 Novatek의 경우 최근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 26.3배(12개월Fwd. P/E 19.4배)를 적용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저히 저평가 되어있는 상황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70,000원을 유지.

 

◆ 삶이 힘들어질 때 사야하는 제약주 No.1...한화투자증권, 환인제약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환인제약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부동산 급등으로 상대적 박탈감, 가상화폐 급락 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우울증이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

 

환인제약은 국내 정신치료 의약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9.2%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80% 이상이 정신신경용 의약품으로 구성.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457억원(YoY +8.6%), 영업이익 75억원(YoY +33.9%)으로 전망.

 

이는 2013년부터 상품 도입 판매하던 한국산 도스의 항우울제 4종(에스시탈로프람, 파록세틴, 설트랄린, 미르탁스)이 2020년 12월에 계약 만료됐다"며 "계약 종료된 품목들을 자체생산, 판매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68.1%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

 

이어 김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추정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8.6% 증가한 457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33.9% 오른 75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

 

따라서 그는 환인제약에 대해 코로나19, 부동산 급등, 가상화폐 급락 등 삶이 힘들어질 때 성장하는 회사라며 최근 4분기 평균 PSR 1.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31,000원으로 신규커버리지를 개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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