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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2024년 이후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 NH證, 대주전자재료 목표주가 상향..."체질 변경으로 매출 회복중" 한화證, 대원제약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NH투자증권, 대주전자재료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은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실리콘산화물(SiOx) 생산계획 앞당겨지며 2024년 이후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진단.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iOx의 생산능력(Capa) 가정치를 종전 2025년 말 1만톤에서 2024년 말 1만톤으로 앞당겨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대비 각각 7%, 8% 상향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

 

주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대주전자재료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4.3% 오른 489억원, 영업이익 은 같은 기간 109.7% 성장한 29억원으로 추정.

 

그는 실적에 대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완성차 생산차질에 의한 가동률 저하로 자동차시장을 전방으로 가지고 있는 형광체(PIG)와 SiOx 사업이 일부 영향을 받았다며, 이같은 상황은 올해 1분기 까지 지속되며 2분기부터 점차 개설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주 연구원은 얼티엄셀즈(LG에너지솔루션-GM JV) 배터리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SiOx를 공급하게 될 동사의 수혜를 예상.

 

그는 현재까지 확정된 얼티엄셀즈 1,2공장 외 3공장(40GWh 추정)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고, Honda향 공급(40GWh)도 논의 중이라고 부연.

 

따라서 주 연구원은 논의가 최종 확정될 경우 2025년 이후 대주전자재료의 SiOx Capa(2026년 말 2만톤)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주전재재료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6% 상향한 140,000원으로 조정.

 

◆ 체질 변경으로 매출 회복중...한화투자증권, 대원제약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대원제약에 대해 호흡기 질환 의약품의 강자에서 고령화 및 만성질환 의약품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5.4% 오른 매출액 888억원과 같은 기간 13.9% 성장한 영업이익 21억원을 전망.

 

김 연구원은 동사는 호흡기 질환 의약품에 강한 중형제약사로 매년 10%의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실현이 매력적인 회사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호흡기 질환 제품매출의 급격한 감소로 2020년 매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

 

그는 이에 대원제약은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고령화 및 만성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시작해 지난해 2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10% 이상의 성장을 보여왔으며, 4분기에도 15% 이상의 성장을 시현했다고 분석.

 

김 연구원은 대원제약이 고지혈증 치료제로 출시한 티지페논(성분명 : 페노피브레이트콜린)은 작년 111억 원 매출로 첫 블록버스터 의약품 지위 획득을 예상.

 

그는 또 티지페논은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약물재창출 방식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 2상을 승인받아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부연.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으로 안전성은 입증되었기 때문에, 임상 2상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한다면 다국적제약사의 비싼 신약 대신 가성비 높은 코로나19 치료제 출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이에 그는 2022년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 의약품 확대로 변화된 체질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어, 매출액 3,811억 원과 영업이익 262억 원으로 매출 고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전망.

 

김 연구원은 코라나19 덕분에 바뀐 사업구조는 동사의 장기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2,000원을 유지.

 

◆ 시장점유율 확대로 판매 증가 지속...DB금융투자, 기아 투자의견 매수

 

DB금융투자는 기아에 대해 주요 원재료비의 상승으로 원가율 하락 가능성을 예상하면서도 올해 주요 지역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M/S(시장점유율) 확대로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기아의 연결 기준 도매판매는 61만대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며 주요 지역의 재고 소진으로 도매 판매 부진이 지속됐다고 진단.

 

김 연구원은 수익 기여도가 높은 내수와 미국 도매 판매는 각각 4%, 11% 감소했다면서, 도매 판매 감소를 원화 약세와 ASP 증가가 상쇄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6,6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정.

 

이어 그는 매출 감소와 원재료비 등 비용 부담이 증가해 같은 기간 영업익은 전년대비 8% 줄어든 1조1,811억원으로 컨센서스(1조3,67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

 

더욱이 김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주요 반도체 밸류 체인이 위치한 중국 및 동남아 국가들의 락다운 및 생산 차질로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

 

그는 또 반도체 생산이 정상화시에도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면서, TSMC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이 반도체 가격을 올해 1분기 이후 인상함에 따라 새로운 계약 간가에 대한 1~2차 부품 업체와 자동차 OE간의 원가 조정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

 

아울러 김 연구원은 올해 강판 및 반도체 등 주요 원재료비의 상승으로 원가율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 작년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9%, 6% 하향한다고 부연.

 

또한 그는 올해 기아는 주요 지역의 수요 증가와 M/S 확대로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공급의 우위가 아닌 강력한 신차 사이클에 기반하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평가.

 

따라서 김 연구원은 기아에 대해 올해 자동차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 12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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