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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네트워크장비업종 내 Top Pick" 하나금투, RFHIC 투자의견 BUY..."실적 우려는 제한적" 한화證, 신세계푸드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네트워크장비업종 내 Top Pick"...하나금융투자, RFHIC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는 RFHIC에 대해 2021년 4분기 실적 회복에 이어 2022년엔 괄목할만한 실적 호전 양상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동사를 네트워크 장비 업종 내 Top Pick으로 진단.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인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3.5GHz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른 Gan TR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2022년부터 삼성 외 다양한 매출처 확대가 본격화, 실적 호전·호재 부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수급 부진으로 주가 약세가 지속되어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다고 평가.

 

RFHIC는 2021년 4분기에 연결 매출액 305억원(20+% YoY, +60% QoQ), 연결 영업이익 15억원(-16% YoY, 흑전 QoQ)으로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투자가들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

 

하지만 김 연구원은 이는 RFHIC 자회사 상장 관련 비용(20억원) 발생으로 인한 외견상 실적 부진일 뿐이라며, 일회성비용을 제거할 시엔 연결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

 

아울러 김 연구원은 지역별 및 매출처별 매출 전망이 모두 낙관적이라며 2022년 RFHIC 실적 전망은 밝다고 평가.

 

그는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에서의 삼성·미국 로컬 장비 업체를 통한 매출액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나타낼 것이며 통신사별로는 버라이즌·디시네트웍스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

 

이어 그는 올해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3~4GHz 대역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여기에 장기적으론 에릭슨·노키아로의 매출처 확대도 예상된다고 부연.

 

김 연구원은 또 2023년에는 3.5GHz 대역에서 버라이즌 161MHz, AT&T 120MHz에 달하는 주파수 구동이 가능해진다면서 고주파수에 특화된 Gan TR 수요 증가와 더불어 동사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강조.

 

따라서 그는 2020년 최악의 국면을 보낸 RFHIC는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022년에는 2018년을 뛰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

 

◆ 실적 우려는 제한적...한화투자증권, 신세계푸드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당초 추정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시장에서 우려하는 수준보다는 크지 않다고 진단.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을 3,325억 원(전년동기대비 +8.3%), 영업이익 79억 원(전년동기대비 +63.7%)으로 전망.

 

남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원가율 상승에 따른 부담과 단체급식 식수 감소에 따른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면서도 영향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수준보다는 크지 않다고 평가.

 

이어 그는 전분기대비 영업일수 증가에 따라 단체급식 사업부 수익성 확대가 가능하고, 지난해 낮은 기저에 따른 효과, 그룹사 유통망 확대에 따른 판매 채널 증가, 가맹사업 확대에 따른 안정적 마진 확보로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

 

다만 남 연구원은 손상차손 가능성에 따라 경상이익은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노브랜드매장 직영매장 3년차 진입과 일부 자회사 손상 가능성에 대한 비용 반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그는 이 역시 실질적인 영업활동과 무관하다는 점에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

 

아울러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과거 단체급식을 기반으로 식자재를 공급하는 영역에서 제조를 기반으로 가맹사업 + 대체육 + IP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사업포트폴리오가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

 

그는 이러한 과정에서 기존 사업부 매출액 감소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일 수 있지만,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성이 이어지고 있고 가맹사업도 안정화 단계로 돌입하고 있어 긍정적이라 판단.

 

또한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코리아에 배러미트(대체육햄)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실적은 연간 10~12억 원 수준으로 현재까지 미미하지만, 국내시장 규모가 약 2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매출이라고 평가.

 

따라서 그는 신세계푸드의 실적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38,000원을 유지.

 

◆ 스튜디오S에 모이는 시선...SK증권, SBS 투자의견 BUY

 

SK증권은 SBS에 대해 스튜디오S의 Pre-IPO 시기가 예상 대비 늦어지는 점은 아쉬우나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며 OTT 향 제작을 늘리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912억원(YoY 11.6%), 영업이익은 33억원(YoY -91.3%), 당기순손실 85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446억원)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

 

남 연구원은 매출액은 국내외 판권 유통 및 온라인 수익 호조, 견조한 TV 광고 성장으로 예상대비 양호했으나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비용 지출이 컸다고 분석.

 

이어 그는 명예퇴직비용(58억원), 성과급(270억원), 사내근로복지기금(20억원), 계열사 실적 초과 달성에 따른 성과급(40억원), 급여인 상소급분(4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약 43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

 

다만 남 연구원은 스튜디오S 제작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제작 편수는 작년 5편에서 올해 11개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고.

 

그는 기존 채널 중심에서 그 해 우리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과 같이 OTT 향 판매, 오리지널 제작을 늘리고 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추가적인 제작 편 수 확대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

 

남 연구원은 올해 실적 성장에 따른 비용 증가를 고려해 기존대비 영업이익 추정치를 20% 하향한다면서도 스튜디오S의 제작 편 수 확대 및 OTT 향 제작 증가를 고려해 기존 멀티플에 적용했던 할인을 제거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5,000원을 제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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