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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실제 사람이 아닌 인플루언서, 버추얼 인플루언스의 활약

 

【 청년일보 】 최근 버추얼 인플루언서라고 불리는 가상 인물들이 광모 모델, 라디오, 음악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란 인공지능과 컴퓨터 그래픽을 합쳐 만든 가상의 인물로, 인스타 팔로워 수가 높으며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를 말한다.


한국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시초는 1998년 사이버 가수 ‘아담’이 있었다. 당시에는 최첨단 기술이었지만, 기술적으로 드는 비용이 크고 기술력이 현재보다 뒤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담’과는 다르게, 기술적으로 훨씬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 실제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로지’가 있다. ‘로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만든 버추얼 휴먼으로 MZ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으로 모아 제작했다. ‘로지’는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를 했으며, 신한라이프, 헤라, 질 스튜어트 등 많은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며,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은 위험부담, 마케팅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버추얼 인플루언스들은 기존의 연예인들처럼 학폭 논란, 음주운전 논란 등이 발생할 위험이 없으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24시간동안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이 원하는 설정 공대생, 춤, 노래 등에 제약이 없다. 이러한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버추얼 인플루언스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다.


LG전자에서는 가상인간인 ‘김래아’를 기획하며 ‘CES 2022’에서 앨범 출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래아’는 모션 캡처 작업과 딥러닝 기술, 자연어 학습 등을 통해 목소리를 입히고 움직임을 구현하였고, 많은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연예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에스팀은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와 함께 ‘로지’를 제작하며 버추얼 휴먼 전문 매니지먼트로 활약하고 있다. 에스팀은 ‘로지’ 외에도 버추얼 패션모델인 ‘류이드’ 또한 선보였다.


이 외에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위니’, k-pop 버추얼 휴먼 아이돌 ‘이터니티’, 삼성의 가상 비서 ‘샘’, 브러드 기업의 패션 잡지 모델인 ‘릴 미켈라’ 등 기업들은 버추얼 인플루언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리서치 서비스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서 2022년에는 전세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연간 150억 달러를 쓸 것이라고 분석한만큼, 많은 기업들은 계속해서 버추얼 인플루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서포터즈 5기 노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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