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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불법분양 의혹 '마린자이' 시행사 수사의뢰...대우조선 노조, 매각 철회 농성 外

 

【 청년일보 】검찰이 여성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신종(32)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제주지역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 중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히 불길을 진압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들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방송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주연이나 메인 MC와 관련한 학폭 의혹이 잇달아 제기된 KBS가 가장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여성 2명 잔혹 살해' 최신종에...검찰, 항소심서 사형 구형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원심(구형량)과 같은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최신종에게 적용된 혐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강도살인, 시신유기 등 3가지. 

 

최신종은 지난해 4월 15일 아내의 지인인 A(34·여)씨를 성폭행한 뒤 금팔찌와 현금을 빼앗고서 살해, 시신을 하천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나흘 뒤인 같은 달 19일에도 모바일 채팅 앱으로 만난 B(29·여)씨를 살해하고 과수원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

 

◆운행하던 버스 세우고 건물 화재 진화한 운전기사 '눈길

 

제주여객 소속 버스 운전사 김상남(55) 씨는 지난달 27일 제주시 삼도1동 서사라사거리 인근 도로에 갑자기 버스를 정차. 도로 맞은편 주유소 옆 건물 1층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번지고 있었기 때문.

 

김씨는 곧바로 버스 뒤쪽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나가 불길을 향해 분사하기 시작. 소화기 하나로 불길이 쉬이 잡히지 않자 같은 도로를 지나던 다른 버스 기사로부터 소화기를 하나 더 건네받아 불길을 잡아.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다행히 큰 불길이 잡힌 상태였다"며 "초동 조치 덕에 피해 면적도 외벽 6.6㎡가량으로 크지 않았다"고.

 

◆박혜수·조병규·지수…연이은 학폭 의혹에 KBS 비상

 

 방송계에 따르면 JTBC 'SKY 캐슬'에 이어 OCN '경이로운 소문'까지 드라마가 연타석으로 홈런을 치면서 주목받은 배우 조병규는 기세를 몰아 '국민 MC' 유재석과 KBS 2TV 새 예능 '컴백홈'에 출연할 예정.

 

KBS는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지만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또 지난달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드라마 '디어엠'은 여주인공으로 나선 박혜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이면서 편성이 연기.

 

KBS는 시청률 두 자릿수에 근접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주연 지수의 학폭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다시 한번 곤경에 처했다고.

 

◆공직자 8명 뇌물공여 혐의 송치에 광주 북구 '당혹'

 

겸직 금지 규정을 어기고 구청의 수의 계약을 따낸 광주 북구 의원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 구의원 부부와 함께 수의계약 제공에 개입한 공직자 8명도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는데, 이들 대부분 실무 권한만 가지고 있는 중간관리자로 파악돼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고.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백순선 광주 북구의원과 배우자, 공직자 8명 등 총 10명을 뇌물 관련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

 

백 의원은 겸직 신고도 하지 않고 배우자 명의 업체를 통해 11건, 6천700만원 상당의 북구청 수의계약을 따낸 혐의. 

 

◆"너희 싸워봐"…놀이터서 초등학생들이 후배 간 폭행 강요

 

개학 첫날 초등학생들이 후배 간 폭행을 강요했다는 학부모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경위를 파악 중. 피해 학생 부모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께 군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추정되는 학생 다수가 A(10)군과 그의 친구에게 서로 간 폭행을 요구.

 

가해 학생들은 "너희 친구냐. 한번 싸워봐라"며 A군과 그의 친구를 둘러싸고 위협한 것으로 파악. 강요에 못 이긴 A군과 친구는 서로 밀쳐 넘어뜨리는 등 몸싸움했고, 이 과정에서 A군 바지가 내려가 속옷이 노출되기도 했다고 학부모 측은 설명. 

 

A군 부모는 울며 귀가한 아동의 설명과 폭행을 강요하는 장면이 담긴 놀이터 폐쇄회로(CC)TV 등을 근거로 경찰에 가해 학생들을 신고.

 

 

◆울산서 어린이집 차량 등 5중 추돌…9명 부상

 

울산시 동구 새마을금고 번덕지점 앞 교차로에서 어린이집 승합차와 8t 트럭, 택시 등 차량 5대가 추돌. 이 사고로 어린이집 원생 4명과 교사 등 9명이 다쳤으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사고는 교차로에서 정차 중이던 어린이집 승합차를 트럭이 뒤에서 추돌해 발생. 추돌 후 어린이집 승합차가 밀리면서 앞서 주·정차 중이던 다른 차량과 다시 부딪친 것으로 경찰은 추정.

 

경찰은 트럭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국토부, 불법분양 의혹 마린자이 시행사 경찰에 수사 의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갑)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마린시티자이 시행사 불법 분양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 

 

하 의원은 SNS서 "시행사가 당첨 부적격 물량을 불법으로 뒤로 빼돌려 불법 특혜분양하고, 이 과정에서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의혹에 대해 오늘 국토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알려왔다"며 "수사당국은 시행사의 주택법 위반과 공무원 뇌물공여 등 불법작태 의혹을 소상히 밝혀 엄벌해야 한다"고.

 

하 의원은 "제보를 통해 의원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당 시행사는 미분양된 로열층 3개 세대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분양하지 않고 뒤로 빼돌린 정황이 확인됐다"며 "해당 시행사는 뒤로 빼돌린 로열층 3개 세대 중 한 세대를 실거래가보다 1억원 가량 싸게 부산국세청 공무원에게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시행사 성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하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3세대 공급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고 2세대를 공무원에게 공급한 사실에 대해서는 시행사는 아는 바가 없다고 해명.

 

이에 하태경 의원실 관계자는 "당시 재분양(미분양) 세대는 총 18세대인데 이 중 15세대는 예비당첨자에게 공급이 됐지만 이에 앞서 3세대는 예비당첨자에게 가지 않았다는 것은 국토부도 사실로 확인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위법한 사실이 있는지 국토부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이라고.

 

◆경찰 "조국 명예훼손' 국대떡볶이 대표 혐의 인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김 대표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로.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김 대표 사건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김 대표는 2019년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 "'#문재인은공산주의자', '#코링크는조국꺼'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 등 허위사실이 담긴 글을 적은 혐의

 

◆대우조선 노조 "매각 철회하라"…경남도청 앞 무기한 천막농성

 

대우조선 노조가 회사를 동종 경쟁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한다는 발표 2년을 맞아 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경남도청 앞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경남도와 정부에 매각 철회를 요구.

 

이들은 "정부와 산업은행이 기술 탈취, 수주 방해 공작으로 대우조선을 고립시키고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자행해 거제경제를 파탄 냈다"며 "매각으로 인한 피해는 모두 대우조선 노동자와 거제시민이 짊어져야 했다"고 주장

 

◆제주서 승용차 전신주 들이받아 33가구 정전

 

3일 낮 12시 25분께 제주시 오광로에서 코란도 승용차가 전신주를 추돌. 이 사고로 운전자 A(24)씨와 동승자 B(24)씨가 얼굴과 가슴을 다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충격을 받은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변압기가 파손돼 주변 상가 등 33가구가 정전됐다고. 경찰은 운전자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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