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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호실적에 미래계획까지 탄탄"...SK증권, 포스코 BUY..."2Q 실적 컨센서스 상회, 배당만 봐도 매력"...하나금투, NH투자증권 매수 外

 

【 청년일보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호실적에 미래계획까지 탄탄"...SK증권, 포스코 BUY

 

2021년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8.3 조원(YoY +33.3%), 영업이익 2.2조원 (YoY +1,212%, OPM 12.0%), 별도기준 매출액 9.3 조원(YoY +57.6%), 영업이익 1.6 조원(YoY 흑자전환, OPM 17.3%)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

 

별도실적은 수리영향에 따른 조강생산량 감소와 원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 확대와 판매가격 상승이 이를 상회. 3Q10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 연결실적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일회성 비용, 포스코에너지의 전력단가 하락과 전력마진 축소로 인프라부문의 수익성이 축소되었으나 시황개선에 힘입은 해외철강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보다 긍정적으로 작용.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사채 및 차입금 상환이 이루어지며, 부채비율도 별도 1Q21 27.6% → 2Q21 26.1%, 연결 1Q21 68.3% → 2Q21 64.1%로 하락한 점도 긍정 적. 공급자 우위의 시장임을 감안하면 1Q21 763 천원/톤 → 2Q21 901 천원/톤으로 상승했 던 판매가격의 상승도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

 

SK증권은 지속되는 원료가격 상승은 부담이나 판가인상이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중국 감산정책 강도에 따라 수출물량 감소가 가시화되고 중국 제품가격과 글로벌 가격의 차이가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추정치 상 향도 가능하다는 판단.

 

금번 실적발표에서 언급한 2030 년 글로벌 조강생산능력 6,000 만톤 구축, 고로 공정개선 및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통한 2050 탄소중립 달 성 계획도 점차 가시화된다면 valuation 상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0,000 원을 유지. 

 

◆"2Q 실적 컨센서스 상회, 배당만 봐도 매력"...하나금투, NH투자증권 매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17.8%, 전분기 +5.0% 개선된 2,704억원으로 컨센서스와 하나금융투자 추정치를 크게 상회, 순영업수익은 6,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 29.3% 상승, 전분기 대비는 -0.2%로 유사한 수준을 기록.

 

수수료손익과 이자손익은 브로커리지 지표 둔화 등으로 예상하는 수준에 부합,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 확대에도 지난 해 4분기 인식했던 자산 손상(약 1,600억원) 중 일부가 반기 재평가를 통해 환입 되며 운용손익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였기 때문.

하나금투는 일평균거래대금이 올해 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둔화되었으나 감소세는 멎는 것으로 파악. 7월 현재 27조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예탁금 규모 등을 감안했을 때 일평균거래대금은 20조원 중반에서 방어될 것으로 예상하기에 브로커러지 수익은 시장의 우려보다는 견조할 전망.

 

2분기에 다소 급등한 단기채 금리도 상승세가 약화되고 있으며, 당사 채권 전망에 따르면 연내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단기 금리가 추가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아 채권 평가손실은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또 동사의 경우 사모펀드 충당금과 코로나19 관련 투자자산 손상도 일단락 되었기에 하반기 실적은 순항할 전망. 2021F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40.1% 개선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하나금투는 NH투자증권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7,000원을 유지. 올해 들어 동사의 주가는 시장 지표 둔화 우려를 반영하여 다소 부진한 흐름인데, 이러한 Peak-Out 우려를 감안해도 P/E 4.7x, P/B 0.6x 수준의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판단.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지난 해와 유사한 배당성향 가정 시 2021F 예상 배당수익률이 7.7%에 이르기 때문에 연말로 갈수록 주가는 충분히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지배주주순익 시장 컨센서스 상회...SK증권,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지주의 2Q21 지배주주순이익은 9,175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 이는 시장 컨 센서스 (8,510 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 타 은행지주들과는 달리 NIM (순이자마진)이 전분기보다 6bps 상승하면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 증권사 위탁수수료이 감소에도 불구하고 IB, 신탁, 은행 관련 수수료가 크게 늘면서 비이자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

 

1Q 대비 2Q 실적을 자회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가장 양호했다는 분석. 하나은행 순이익은 1Q 5,755억원에서 2Q 6,775억원으로 증가해, 연결실적의 개선에 크게 기여. 전반적으로 이자부문, 비이자부문, 대손비용 등에서 골고루 좋은 결과.

 

SK증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1Q에 이어 2Q 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 일시적인 실적 개선이 아니라 이익 규모가 한 단계 레벨업 된 것을 증명. 2021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8%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53,000 원에서 57,000 원으로 상향. 향후 배당금에 대한 기대치도 상향조정 (2021E 2,400원→ 2,600 원).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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