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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카카오뱅크 IPO의 최대 수혜주" SK증권,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내년 안정적 실적 성장 전망" 하이투자證, 이오테크닉스 신규 커버리지 개시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카카오뱅크 IPO의 최대 수혜주"...SK증권,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SK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의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이 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며 시장에서 생각한 것보다 성공적인 IPO로 인해 카카오뱅크 지분 27.26%(IPO 후 기준)을 보유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

 

아울러 구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는 카카오뱅크의 지분법평가이익을 제외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준으로 기존 기업가치를 재산정하고 장부가를 상회하는 카카오뱅크의 가치를 공모가로 환산해 30% 디스카운트한 후 기존 기업가치에 더했다고 부연.

 

이어 그는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를 주당 6만4천원으로 보고 있어서, 향후 한국금융지주의 가치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

 

구 연구원은 비은행 지주회사로서 증권주 중에서 가장 수익 원 다각화에 유리한 기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카카오뱅크 지분을 제외하고 본업 가치만으로도 현재의 주가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우량 기업이라고 평가.

 

따라서 그는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증권사라는 본업의 가치에 카카오뱅크 지분가치가 더해졌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25,000원에서 160,000원으로 상향조정.

 

◆ 내년 안정적인 실적 성장 전망...하이투자증권, 이오테크닉스 신규 커버리지 개시

 

하이투자증권은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반도체 레이저 어닐링, 마커 등 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내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3~121% 수준으로 다소 부진했던 이오테크닉스의 영업이익률이 올해부터 과거 최고 수준이었던 10%대 후반에서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

 

그 이유로 그는 올해부터 레이저 어닐링(이온 주입 등으로 반도체 표면에 생긴 결정 결함부를 레이저로 열처리해 수복하는 공정) 장비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연구개발(R&D) 비용 부담이 줄 것으로 점쳐졌기 때문이라고 설명.

 

아울러 송 연구원은 과거 연간 매출 600억원 수준이었다가 경쟁사와의 특허 분쟁으로 매출이 끊겼던 스텔스 다이싱 장비도 경쟁사의 특허 기간이 올해 하반기 종료된다며 고객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다시 대규모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그는 지난해 도합 655억원에 머문 것으로 추정되는 어닐링 및 커팅 장비 매출이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750억원, 128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

 

송 연구원은 반도체 전공정 투자에 후행하는 후공정 투자도 크게 증가하기 시작한 점도 호재하면서 반도체 표면에 문자, 도형, 바코드 등을 표시하는 마커와 고마진 장비 매출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

 

따라서 그는 마커는 이오테크닉스의 주력 장비이자 세계 시장 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라면서 국책 과제에 대한 정부 보조금도 긍정적이라고 설명.

 

송 연구원은 반도체 후공정 투자 경기 하락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내년 이오테크닉스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50,000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

 

◆ 중국 중심 수출 성장세 유효...NH투자증권, 덴티움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이 덴티움에 대해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 등이 예상되나, 중국 중심 수출 성장세가 여전히 유효한 기업이라고 평가.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684억원, 영업이익은 113.1% 증가한 14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부합한다고 설명.

 

이어 나 연구원은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중국 허난성 박람회 참가 등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신흥국향 수출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

 

그는 덴티움의 내수 매출액은 3% 증가한 150억원으로 장비 및 임플란트 번들링 판매 효과를 확인했고, 국내 임플란트 시술 수요 회복으로 내수 매출 회복을 전망.

 

아울러 나 연구원은 최근 관세청 수출입통관 기준 올해 6월은 사상 최대 월간 수출을 경신하는 등 약 1년간 중국향 임플란트 수출 성장세가 지속된다며 국내 임플란트 업체 중 중국 내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로 하반기에도 신흥국 중심의 수출 고성장을 전망한다고 평가.

 

나 연구원은 덴티움에 대해 여전히 부담 없는 주가 수준으로 국내 여타 임플란트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은 상황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90,000원으로 상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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