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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NH證, CJ제일제당 투자의견 BUY..."추가 상승 여력 여전" SK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NH투자증권, CJ제일제당 투자의견 BUY

 

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바이오는 2분기를 고점으로 수익성 하락 우려 존재하나, 하반기 식품 실적은 강화되며 전체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증가 흐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

 

CJ제일제당의 물류 제외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3조7,558억원, 영업이익은 3,799억원으로 같은 기간 26.0% 증가. 영업이익은 증권가의 전망치(3,200억원)을 19% 상회.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의 선전은 주요 제품의 판가 인상 및 판매 확대, 중국 경쟁사의 물류 경색으로 인한 반사 이익, 고수익 제품 비중 상승에서 기인했다고 설명.

 

실제로 바이오 부문은 역대 최대인 1,939억원 영업이익(영업이익률 21.2%)을 올리며 CJ제일제당의 호실적을 견인.

 

아울러 조 연구원은 최근 주요 아미노산 스팟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2분기 실적은 이끈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 약화 우려가 있지만 이 부담을 식품 사업부가 해소할 것이라고 분석.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정 내 식품 소비 고착화 현상, 가격 인상 효과로 하반기 국내 식품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6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CJ제일제당의 물류 제외 기준 매출액을 4조 580억 원, 영업이익을 3,146억 원으로 추정.

 

조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외 식품 부문 실적 개선세에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700,000원을 유지.

 

◆ "추가 상승 여력 여전"...SK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상향

 

SK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 2분기 호실적, 높은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107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동공구 및 E-bike 수요가 증가하며 Non-IT용 양극재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9%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

 

이어 그는 EV용 양극재 매출액도 CAM5 공장 가동률 상승과 고객사인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16%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

 

아울러 윤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실적발표회에서 중장기 계획으로 2025년 매출액 8조원, 양극재 Capacity(수용량) 29만톤을 제시했으며, 이는 연평균성장률(CAGR)이 5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그는 이는 2020년말 회사가 제시한 중장기 전망인 2024년 매출액 4조원, 생산능력 18만톤보다 대폭 상향된 수치로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성장의 가시성을 추가적으로 높여준 것으로 진단.

 

윤 연구원은 미국의 전기차 드라이브로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산업은 고속 성장이 예약돼 있는 상황이라며 높은 성장성을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20,000원에서 370,000원으로 상향.

 

◆ "하반기 성수기 시즌 진입"...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방학과 수능을 앞둔 성수기 시즌 진입으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619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으로 외형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신규 수강생 유입과 상품 매출이 전분기 대비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

 

이어 그는 고등 부문 매출액 996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며 "교재 매출 비중은 24%로 상승했는데, 2022학년도 정시 전형 증가, EBS 연계율 하락에 따른 대체수요 등의 영향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

 

다만 정 연구원은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학령 온라인 교육 락인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3분기 방학 시즌과 11월18일 수능을 앞둔 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이어 그는 9~10월 내 발표되는 내년도 메가패스 가격 인상 여부와 오프라인 학원 정상화에 따라 추가적인 이익 업사이드 여력도 존재한다며 판단.

 

정 연구원은 초·중등, 일반성인 교육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AI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며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9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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