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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해외수출 고성장 전망에" SK증권, 휴젤 목표주가 상향..."종투사 요건 조기 달성" NH證, 키움증권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높은 해외수출의 성장 전망에...SK증권, 휴젤 목표주가 상향

 

SK증권은 휴젤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해외수출의 높은 성장세가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

 

휴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45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기간 대비 33.7%, 59.1% 증가.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호실적의 원인으로 국내 필러수요 회복 및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수출증가로 필러매출이 전년대비 57.7% 증가한 것을 꼽았다고.

 

이 연구원은 유럽 톡신 시장은 최근 사회괸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젊은층 위주로 의료미용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

 

아울러 그는 향후 글로벌 각국에 톡신 허가가 예정돼 있어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 연구원은 작년 10월에 중국 허가를 받은 레티보는 현재 유럽 서류 심사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에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며 미국은 올 3월에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BLA) 제출을 완료하고 6월에 미 식품의약국(FDA)이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한 상태로 내년 중 허가가 예상된다고 설명.

 

따라서 그는 영국의 경우 소규모 클리닉을 통한 저가 톡신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 유럽 출시 이후 3년 내에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진출 예정에 있어 주가의 장기적인 우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휴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목표주가 300,000원으로 상향.

 

◆ 종투사 요건 조기 달성에...NH투자증권, 키움증권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이 키움증권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과 동시에 RCPS 발행 마무리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요건 조기 달성했다고 평가.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RCPS(상환전환우선주) 4,400억 원 발행을 마무리하면서, 조달 자금을 당초 예상 시점(3분기)보다 빠르게 자기자본으로 발행으로 종투사 지정 요건(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을 충족했다고 설명.

 

키움증권의 자기자본은 1분기 2조7,000억원에서 2분기 3조4,000억 원으로 증가.

 

정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RCPS로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리테일 신용융자에 활용하고, 종투사 지정시 증가하는 기업신용공여 한도(100%→200%)는 기업금융 등 신사업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

 

이어 그는 3분기에는 종투사 지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이자수익 및 IB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확인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아울러 정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2분기 지배순이익 2,208억원을 달성하면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타사처럼 IB(특히 부동산PF) 및 투자조합·펀드의 수익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

 

또한 그는 IB부문 수수료 수익은 5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2% 증가했으며, 부동산PF 및 대체투자 부문(441억 원)의 양호한 성과가 전체 실적 견인했다고 설명.

 

정 연구원은 키움증권에 대해 하반기에는 종투사 지정으로 기업금융 관련 수익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200,000원을 유지.

 

◆ "올해 뚜렷한 수익성 개선"...DB금융투자, 덴티움 목표주가 상향

 

DB금융투자는 덴티움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뚜렷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

 

덴티움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8% 증가한 725억원, 154.5% 늘어난 169억원을 기록.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치과·기자재 박람회 참가로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이 재개되며 광고선전비 등 변동성 판관비가 전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지난 분기 대비 3.5%p 오른 23.3%를 기록했다고 분석.

 

유 연구원은 주력 시장인 중국과 러시아향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2.4% 증가한 420억원, 129.6% 늘어난 68억원으로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1분기 부진했던 2분기 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4% 증가한 159억원를 기록했다고 설명.

 

이어 그는 기타 지역 중 비중이 높았던 인도와 두바이 수출액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제한적 영업활동으로 인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연.

 

아울러 유 연구원은 덴티움이 지난 3년간 대규모 설비투자 및 해외법인 설립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둔화되어 경쟁사들 대비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디스카운트가 이뤄졌으나, 올해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

 

따라서 그는 올해와 내년 영업익 추정치를 각각 4.9%, 1.4% 상향 조정한다며 덴티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97,000원으로 27.6% 상향 조정.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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