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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전기차 판매량·전해질 사용량 증가의 2중 수혜" SK증권, 천보 BUY..."골든 사이클의 가능성 보인 올 2분기" 한화투자증권, 삼기 실적 전망 外

 

【 청년일보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전기차 판매량·전해질 사용량 증가의 2중 수혜" SK증권, 천보 BUY

 

천보의 연간 전해질 생산능력은 2020 년 2560 톤, 2021 년 4000 톤, 2022 년 8,000 톤, 2023 년 1만2000 톤, 2026 년 2만7000 톤 이상으로 급증 전망.

 

SK증권은 증가된 생산능력에 따라 전해질 매출액은 2021년의 1744억원에서 2023년 447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 전사 매출액도 2021년 2539억원에서 2023년에는 2배 이상 증가한 5343억원으로 전망.

 

2020년말부터 급등하고 있는 LiPF6(육불화인산리튬) 전해질 가격은 천보 전해질의 채택률을 높여 줄 것으로 예상. LiPF6 가격은 2018년 중반부터 2020년말까지 kg 당 2만원 이하에서 거래됐지만, 올해 들어 가격이 급등하면서 7만원대까지 상승한 상황.

 

SK증권에 따르면 많은 변수가 존재하지만, 천보BLS의 LiFSI 공장까지 돌아가는 2026년 매출액 전망치는 9000억원으로 천보는 전기차 시장 성장과 천보 전해질 첨가 비중 상승의 2중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

 

SK증권은 성장성 높은 2차전지 밸류체인 기업들 중에서도 천보의 가장 큰 장점은 부채비율 18%의 높은 재무 건전성으로 주주가치 희석이 최소화되면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높은 성장성(2022년, 2023년 EPS 성장률 46%)을 반영, 밸류에이션 방법을 PEG(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 1배로 변경(에코프로비엠과 동일)해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골든 사이클의 가능성이 엿보였던 올 2분기"...한화투자증권, 삼기 실적 전망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8월 19일~20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을 실시. NDR에서 도출된 시사점을 반영해 2Q21 실적을 리뷰하고 향후 실적을 전망.

 

삼기의 2Q21 연결 실적은 매출액 1574억원(+117.6%, 이하 YoY), 영업이익 116억원(흑전), 지배지분순이익 95억원(흑전)을 기록. 친 환경차 부품과 ICEV 부품(엔진·변속기)의 매출액이 동반 성장세. 4Q16 이후 가장 높은 OPM (7.4%)을 시현.

 

한화투자증권은 1H21 누적 기준 BEV 부품 매출액(연결)은 `20년 연간 수치를 상회, ICEV 부품 매출액(별도)은 COVID-19 영향이 없었던 1H19와 비교해도 54.6% 증가한 점에 주목. 이는 BEV 부품 최종 고객사(VW그룹·포드 등)의 전기차 생산 Ramp-up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HMG 3세대 파워트레인(삼기 기수주 물량 多)의 탑재가 확대 되는 등 우호적인 매출 사이클에 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특히 매출액은 LGES 폴란드 공장 증설(`20년 70GWh ▷ `22년 100GWh), HMG 3세대 파워트레인 채택 확대 등을 감안 시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수익성의 경우 1Q21에 미반영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2Q21에 일부 소급 적용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상적 OPM은 Mid single 수준으로 추정되나, 매출액이 빠 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익의 절대 규모가 늘어난다는 점에 주목.

 

한화투자증권은 삼기의 `21년 연결 실적을 매출액 6018억원(+65.9%), 영업이익 202억원(흑전)으로 전망. `22년에는 고객사의 BEV 생산량이 YoY 30% 증가한다고만 가정해도, 7천억원 이상의 매출액과 300억원 초중반대의 영업이익 시현이 기대.

 

◆하나금융투자 "삼성그룹 240조원 투자의 반도체 수혜주는?" 

 

삼성그룹은 향후 3년간 투자를 총 240조 원으로 확대하고, 그중에서 180조 원을 국내에 투자. 보도 자료에는 과감한 인수합병과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 절대 우위 유지, 시스템 반도체 1위 도약 기반 마련이 목표로 언급. 

 

이번 발표 내용은 무엇보다도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Cash flow를 기반으로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활로를 찾는다는 점이 긍정적.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중소형주 기업 분석 자료를 기준으로 수혜주를 제시. 

 

직관적, 전통적 의미의 수혜주는 원익IPS이다. 신규 라인에서 공정 소재 공급사 대비 먼저 수주와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 메모리 및 비메모리 장비를 모두 공급한다는 점 때문.

 

반도체 장비의 대장주가 원익IPS라면 반도체 공정 소재의 대장주는 한솔케미칼. 과산화수소 및 프리커서에서 비메모리향 매출이 발생. 보도 자료에 언급된 QD 디스플레이 분야의 공정 소재 공급사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국내(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해외(글로벌 기업)에서도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가 적극 전개. Top-down 관점의 수혜주는 피에스케이, 코미코, 월덱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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