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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매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우건설 목표주가 상향...계열분리 후 신사업 기대에 LG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매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SK증권, 대우건설 목표주가 상향

 

SK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며, 주택 공급 확대 기대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9,390억원, 2,29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 89.7% 증가.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며 영업이익률도 11.8%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택 부문과 플랜트 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

 

특히 주택부문 GPM이 19.6%라는 높은 이익률을 기록한 점에 대해선 자체 사업장의 상가 분양가가 내부 계획보다 높게 형성되며 계획 대비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부연.

 

신 연구원은 일부 현장에서 원가율이 개선되며 실행률 조정 반영 및 준공 정산효과 반영 등도 원인으로 제시.

 

그는 물론 일회성 영향이 있었으나 연간으로 보더라도 주택 부문 GPM이 최소 15% 가량 기대된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

 

아울러 신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분양 3,946세대를 달성했다며, 이는 연초 목표한 물량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나 단순한 일정의 연기일 뿐 2분기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큰 연간 가이던스 3만5,000세대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도 판단.

 

따라서 그는 대우건설에 대해 지난해를 저점으로 꾸준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되며 주택공급 확대 기대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기존 7,300원에서 9,200원으로 상향.

 

◆ 계열분리 후 신사업 기대에...NH투자증권, LG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LG에 대해 오는 27일 인적분할 변경·재상장·계열분리 이후 풍부한 현금 유동성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 및 ESG(그린 테크),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딥테크 등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 기대된다고 평가.

 

LG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805억원(+44%, yoy), 1조9억원(+87%,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 상회.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강세 효과 및 전지부문 수익성 개선, LG전자의 가전 및 TV사업 호조, LG유플러스의 무선사업 성장과 마케팅 경쟁 안정화 영향 등 주요 상장자회사들 강한 실적모멘텀을 시현했다고 진단.

 

아울러 김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들도 실적도 호조였다며 LGCNS는 디지털전환 수요 강세에 따른 외형성장에 고마진 신기술사업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

 

또한 LG는 지난 3월 정기주총을 전후해서 자회사들의 대표이사와 이사회의장 분리, 여성 사외이사 선임, ESG위원회 설치 등 ESG경영체제도 강화 중이라고 김 연구원은 평가.

 

따라서 김 연구원은 LG에 대해 계열분리 후 딥테크 등 신사업 강화 기대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64,000원을 유지.

 

◆ 2분기 실적 모멘텀 장착...한화투자증권,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고, 2분기 역시 실적 모멘텀을 장착했다고 진단.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5,460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영업비용 24억원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

 

남 연구원은 1분기 CJ프레시웨이의 영업환경은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와 5인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부정적이었음에도 2월 이후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영업시간 증가와 경제활동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

 

이어 내식수요에서 외식수요로의 전환,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기저효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적 노력의 결과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부연.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실적 성장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1분기 대기 이익 성장의 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전망.

 

그 이유로 그는 단체급식 신규 수주에 따라 매출액 회복 기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FC경로 외형확대, 1분기대비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제시.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에 대해 현재 외식경기가 온전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여 2022년 예상 EPS를 적용했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를 40,000원으로 상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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