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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DB금투,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여전히 강한 가전 수요" 하이證, LG전자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DB금융투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된 낸드(NAND) 수율 개선 및 단수 증가 효과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대해 매출 12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2,0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

 

어 연구원은 4분기 비수기 진입으로 D램(DRAM)과 낸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서버향 수요 증가와 신규 모바일 출시 영향으로 출하가 DRAM은 9.2%, NAND는 19.2% 증가했다고 설명.

 

다만 그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이슈와 세트 교체 수요 단기 종료 등의 영향으로 PC와 모바일 판매가 부진하고 서버업체의 보유 재고는 일시적으로 증가한 상황이라며 이에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은 하락 반전하고 당분간 분기 실적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반면 D램 업체들의 낮은 재고와 제한적인 신규 투자로 성수기에 접어드는 내년 3분기 이후 DRAM가격의 재차 상승을 예상한다고 분석.

 

따라서 어 연구원은 이제는 단기적 실적 부진에 따른 리스크 보다는 중장기적 실적 성장에 따른 기대감에 집중할 시기라며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60,000원으로 상향.

 

◆ 여전히 강한 가전 수요...하이투자증권, LG전자 투자의견 BUY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여전히 가전 수요가 강하고 해외 프리미엄 시장이 견조하다고 평가.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0% 줄어든 1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2.3% 감소한 3,540억원으로 추정.

 

이같은 실적에 대해 고 연구원은 가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제품 믹스 개선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두드러지는 외형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나, 이익 개선이 더딘 이유는 비용 부담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특히 물류비 부담이 큰다며 올해 3분기에 집행한 물류비는 8,500억원에 가까웠는데, 이는 평년대비 2배 이상 많아진 것이라고 부연.

 

고 연구원은 신가전은 그동안 LG전자가 경쟁사 대비 빠른 외형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면서 이와 관련된 매출은 2021년 3조6,000억원에서 2022년 4조7,000억원으로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 위생 가전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식 확대로 신가전의 해외 비중도 올해 3분기 기준 55%로 확대됐다고 진단.

 

고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소비의 양극화가 심화되며 프리미엄 제품이 더 잘 팔리는 시대가 됐다며 LG전자의 판매전략은 프리미엄 위주의 판매였다고 설명.

 

따라서 그는 코로나19가 이같은 트렌드를 더 강화하는 모습이라면서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85,000원을 유지.

 

◆ 이연된 수수료 내년 인식 전망...NH투자증권 "에이플러스에셋 V자 실적 회복 기대"

 

NH투자증권은 에이플러스에셋에 대해 대부분의 GA업계에 신계약비 1200% 규제 영향으로 매출(영업수익) 감소가 나타났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회복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음.

 

정준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2023년 IFRS17 도입을 앞둔 주요 원수사들의 고마진 신계약 확보필요성이 증가하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분석.

 

이어 정 연구원은 2022년은 이익이 V자 형태로 반등(지배순이익 223억원)하면서 이전 수준의 경상적인 이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진단.

 

그는 또 에이플러스에셋은 불완전판매 지표가 양호한 만큼, 관련 우려는 크지 않다고 분석하면서 오히려 관련 이슈에서 타사 대비 상대적 우위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

 

아울러 정 연구원은 올해는 1200%룰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해 투자부동산 매각 이익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더라도 전년도 배당 관련 공시에서 제시했던 배당 규모(주당배당금 300원)가 현실적인 배당 전망의 상단일 것으로 판단.

 

따라서 그는 내년은 전년 동기 대비 54%에 이르는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주당배당금(DPS)도 상향(370원 예상)될 전망이라면서 예상 배당수익률도 4.1%로 상승한다고 분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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