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구조조정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며 거듭 강조했다.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난항을 겪는 기아자동차가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완성차 업계의 도미노 파업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국내 기업의 2020년 3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서버 제조업체의 재고 과잉으로 D램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이 원인이다.
구글플레이가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장 '창구 프로그램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인기를 끈다는 소식, 올해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10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0'의 첫날 라이브 방송에 약 24만 명이 찾았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인력 구조조정 없다" 거듭 강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고 답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중복되는 노선은 통폐합이 아닌 시간대 조정 등을 통해 합리화할 계획.
구체적인 노선 계획은 코로나19 회복 상황을 봐야 하지만 시간대 조정, 기재 조정, 목적지 추가를 통해 인력 유지 방안을 만들 계획.
우 사장은 양사 통합으로 비용이 줄어 효율성이 좋아진다며 코로나19 위기에도 통합 시너지가 있음을 강조. 화물 사업을 강화해 직원을 모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대한항공은 창립 후 51년간 한 번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한 적이 없고, 통합 이후에도 이러한 기조는 유지할 예정.
◇ 기아차, 부분파업 결정… 완성차 업계 '도미노 파업' 현실화
기아차 노조가 오는 24~27일 주·야간 근무조의 하루 4시간 부분파업 결정. 생산 특근과 일반 특근 거부도 실시.
이번 부분파업으로 기아차는 2011년 이후 9년 연속 파업 돌입 확정. 노조는 교섭 결렬 이유에 대해 사측이 기존 공장 내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공장 설치 등의 고용안정 방안, 정년 연장, 잔업 30분 임금 보전 등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
기아차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9월과 10월 2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탔지만 이번 노조의 파업 결정으로 발목이 잡힐 전망.
기아차를 비롯해 한국GM과 르노삼성차도 파업을 결정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글로벌 D램 매출·점유율 소폭↓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D램 매출에서 삼성전자는 3.1%, SK하이닉스는 4.4% 전 분기 대비 감소.
트렌드포스는 미국의 제재를 받은 화웨이가 부품 재고를 공격적으로 쌓으면서 D램 출하량이 늘었지만, 서버 제조업체의 재고 과잉으로 D램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분석.
3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1.3%, SK하이닉스가 28.2%로 우리나라 기업이 69.5% 차지. 이 역시 전 분기 대비 4.1% 하락.
한편, 4분기에 대해 트렌드포스는 서버 D램을 제외한 나머지 D램에 대한 수요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서버 D램은 기존에 확보한 재고를 소진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수요가 높지 않을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
◇ "국내 개발사 자생력 강화"… 구글 '창구 프로그램 데모데이' 개최
구글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0'에서 '창구 프로그램 데모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
창구 프로그램 데모데이는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시즌2'의 일환.
개별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우수 개발사를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및 퍼블리셔 8개 사에게 소개하고 네트워킹, 서비스 및 비즈니스 방향성 관련 피드백 공유, 후속 투자 유치 등의 기회 제공.
창구 프로그램 시즌2는 창업 7년 이내의 국내 앱·게임 개발사 총 100개사를 선발해 구글 플레이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이중 80개사에는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자금 또한 제공.
◇ 애플 '아이폰12 미니·프로 맥스' 품질논란에도 흥행 지속
애플이 20일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국내 정식 출시. 지난달 30일 출시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에 이어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
SK텔레콤과 KT가 진행한 새벽배송과 1시간배송 서비스가 빠르게 마감.
최근 아이폰12 시리즈는 품질 논란이 이어져. 아이폰12와 프로 모델 이용자는 화면이 깜빡거리는 '번개 현상'과 디스플레이 한쪽이 붉은 빛을 띠는 '벚꽃 현상' 등의 문제 발생.
아이폰12 미니도 해외에서 일부 제품의 터치 불량 이슈가 보고. 그러나 애플 마니아의 충성도가 이를 덮는 분위기.
◇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 올해 1000만 대 돌파 예상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국내에서 5G 스마트폰이 올 연말까지 103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 510만 대가 팔린 지난해보다 103% 증가한 수준.
내년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1600만 대로 2020년보다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증한 데는 애플의 '아이폰12' 출시 영향. 국내 이용자가 예전보다 빨리 아이폰 신모델을 만나면서 대거 구매에 나설 것으로 예측. 삼성의 보급형 5G 모델도 긍정적으로 작용.
◇ 온라인 중심 '지스타 2020', 첫날 라이브 방송에 24만 명 방문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 위주로 진행 중인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0'의 라이브 방송 '지스타TV'의 고유 시청자 수는 23만 693명 기록. 누적 시청자 수는 39만 5141명.
지난해 오프라인 행사 4일간 누적 방문객 24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지스타TV는 동시접속자 5000명 내외를 유지하며 국내 트위치 전체 시청자 2위에 올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TV를 통해 모든 행사 무료 중계 중.
한편,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내년 코로나19 종식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지스타 2021'도 온라인 개최하는 최악의 상황도 가정 중.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