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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말도 안되는 저평가" 하나금투, LG유플러스 투자의견 BUY...한화투자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말도 안되는 저평가"...하나금융투자 LG유플러스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도 더 양호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평가된 주가는 자사주 매입 발표 전망과 1분기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실적 발표 전후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즌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경우 올해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짐과 동시에 과도한 주가 저평가 논란이 재차 가열될 것이라고 진단.

 

이에 빠르면 상반기 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외국인·기관 매도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

 

또한 그는 LG유플러스의 주가가 최근 바닥에서 탈피하는 모습이지만 아직까지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내진 못하고 있다며, 5월 실적 발표 전후로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발표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지만, 1분기 추정 영업이익 2,476억원(+13% YoY, +41% QoQ)을 감안할 때 어닝 시즌을 거치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가능성을 투자가들이 높게 볼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주가는 너무 낮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SKT 대비 통신부문 영업이익 수준은 80% 수준인데 반해 현재 LGU+ 시가총액은 5.8조원에 불과하다고 분석.

 

그는 LG유플러스의 밸류에이션상 잣대로 평가한다면 주가가 단기 15,000원까지 상승해도 어떠한 반론을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급 개선 시 1차 15,000원, 2차 18,000원까지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따라서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주가는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기관 매수까지 가세한다면 급반등 양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000원을 유지.

 

◆ 1Q 실적호조, 하반기 수출 기대...한화투자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액 1조1273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1264.2% 증가한 수준. 순이익은 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96.4% 상향조정하는데, 시스템, 테크윈, 정밀기계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

 

그는 전 세계 영상감시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북미 시장은 18%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지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호조세는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

 

이어 정밀기계도 중국의 가전 생산 확대 등에 힘입어 상반기 높은 성장 및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중국의 가전 생산은 1~2월 누계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고 설명.

 

아울러 그는 하반기에는 군수 부문의 해외수주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호주 랜드400 프로젝트의 성능평가가 올해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한 윤곽이 나올 예정이라고 진단.

 

이어 지난 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주 K9 자주포 수출도 연말에는 계약규모가 구체화될 것이라 부연.

 

따라서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동사의 주가는 P/B 0.8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매분기 실적 개선이 확인될 때마다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은 줄어들 것이라 판단,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

 

◆ 어려운 외부환경 속 선방...하나금융투자, 매일유업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는 매일유업에 대해 코로나19 기인한 편의점 트래픽 감소로 유제품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도 신제품(성인건강식) 매출 호조 기인한 선방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761억원(YoY +5.0%), 200억원(YoY -1.9%)으로 추정.

 

심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국내 제조분유는 YoY 매출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국내 출생아 수 감소 및 외산 분유 업체의 점유율 확대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 중국 제조분유 수출액은 40억원 내외로 추산.

 

그러나 그는 다이어트 등 신규 라인업 확대에 기인해 성인건강식 ‘셀렉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비중은 2020년 3%에서 올해 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어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상하목장, 곡물우유(아몬드브리즈)도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편의점 채널 비중이 높은 컵커피 및 가공유는 다행히 MoM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긍정적이라고 설명.

 

이에 따라 심 연구원은 작년 코로나19에 기인한 개학 연기 및 외부활동 제한으로 전방 수요가 부진했지만 편의점 트래픽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347억원(YoY +4.9%), 940억원(YoY +8.6%)으로 추정.

 

아울러 그는 편의점 채널 비중이 높은 컵커피와 가공유의 기저효과에 따른 수요 회복도 기대되며,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인 상하·곡물우유 성장에 따른 믹스 개선 및 ‘셀렉스’의 이익 기여 증대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

 

따라서 심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현 주가는 12개월 Fwd PER 8.6배에 불과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영업 환경 속에서도 주요 제품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100,000원으로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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