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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부천 승리제단 20명, 오정능력보습학원33명 집단감염

경기 126명 확진…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
한국거래소 직원 코로나19 확진…서울사옥 일부 폐쇄
고양 무도장 관련 6명 추가 확진…누적 18명
인천 한 고등학교서 학생 4명 확진…430명 전수 검사
경남 13명 추가 확진…외국인 확진자 변이 바이러스 검사 요청
부산 교차감염 요양원·병원 5명 추가…항운노조발 3명 확진

 

【 청년일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에 취약한 장기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운영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올해 제1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어 장기요양보험 가입자와 공급자, 공익 단체와 모여 코로나19 사태 속 장기 요양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행한 한시적 급여비용 특례 등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사회복지시설 휴원 권고'에 따라 문을 닫은 주야간 보호시설의 경우, 수급자가 시설을 이용하지 않은 날에 대한 수가를 보상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총 4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61명보다 15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44명(83.5%), 비수도권이 68명(16.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경기 각 162명, 인천 20명, 부산 17명, 대구 15명, 광주 14명, 경남 10명, 강원 3명, 전남·충북·충남·경북 각 2명, 전북 1명이다.

 

 

◆오후 9시까지 서울 162명 확진…한양대병원 누적 88명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2명이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따져 전날인 8일의 88명보다 74명 많았고 일주일 전인 지난 2일의 171명보다는 9명 적었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8일 90명, 2일 188명이었다.

 

9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2만5천531명이었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0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성동구 한양대병원 2명, 노원구 요양시설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강북구 사우나, 중랑구 아동시설에서는 1명씩 발생했다.

이 밖에 기타 집단감염 6명, 기타 확진자 접촉 6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이 8명 추가됐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53명 있었다.

 

◆서울중앙지검 직원 1명 확진…1차 접촉자들 모두 음성

 

서울중앙지검 직원 1명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직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1차 접촉자 6명을 미리 자가 격리시켰다. 이들 6명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확진 직원이 거쳐 간 청사 내 공간을 긴급 방역했다.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급증 '비상'…26명 늘어 누적 80명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8일 이후 지역발생 11건, 해외유입 45건 등 총 56건에 대한 분석 결과 26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작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8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6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0명, 브라질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신규 변이 감염자 26명 중 22명은 해외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4명은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 관련자들이다.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관련 감염자들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확인됐는데 지역별로는 경남 김해 2명, 경남 양산 1명, 부산 동구 1명이다.

 

이들은 '지역전파' 사례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관련된 시리아인 4명이 입국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친척으로부터 감염된 바 있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총 8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이 사례와 관련해 직접 접촉한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무 등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474명에 대해 선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로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확진자는 전날 무증상 사태에서 확진됐으며 변이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와의 연관성을 판단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직원 코로나19 확진…서울사옥 일부 폐쇄

 

한국거래소는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확진자가 근무하는 서울사옥 11층을 10일까지 이틀간 폐쇄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확진자와 같은 부서원 등 밀접접촉자로 통보받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다시 출근하도록 했다.

 

또 밀접접촉자 외 11층 근무자 전원을 10일까지 재택근무시키고 차질 없는 시장 운영을 위해 다른 층의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일부 직원들은 서울 광화문·마포 사무실로 분산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이 밖에 시장운영을 직접 담당하지 않는 비시장부서는 최소한의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모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거래소는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최근 검사받은 직원도 증상이 있는 경우 재검사를 거치게 했다.

 

◆경기 126명 확진…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

 

경기도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 발생해 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77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17명, 해외 유입 9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6일 113명 발생한 후 7일 83명으로 감소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고양시 일산서구 춤 무도장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지난 3일 방문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5일 2명, 6일 2명, 8일 7명 등 방문자와 그 가족, 접촉자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안산 인테리어업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돼 지난 2일 도배업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도내 관련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수원 권선구 요양원 관련해서도 6명이 추가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64명이 됐다.

 

고양 음식점 관련(누적 12명)해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61명(48.4%)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29명(23.0%)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46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5.4%,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40.8%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9명이다. 지금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확진자 누계는 1천917명이다.

 

◆고양 무도장 관련 6명 추가 확진…누적 18명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무도장과 관련해 9일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무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무도장과 같은 건물 내 이웃한 동경식당을 동시에 이용한 인원의 방문자 명단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방문자들에게 선별진료소에서 자발적인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무도장과 식당 이용자 가운데 지난 3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5일 2명, 6일 2명, 8일 7명, 9일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8일 저녁 늦게 김포시에서 무도장 관련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김포 1명, 파주 2명, 고양 15명이다.

 

방역당국은 무도장을 이용한 인원들이 옆 식당에서 음식과 술, 음료 등을 섭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 시설에서 방역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고양시는 이날 오전 태평양무도장과 동경식당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합금지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시는 이들 업소에 이날부터 22일까지 집합금지 명령과 함께 이용자명부 작성 불이행에 따른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 150만원씩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역학조사 진행 후 추가 감염 등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 등 강력히 조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영업 관련 법규 위반 여부 조사를 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추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20명, 오정능력보습학원33명 집단감염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에서는 이날까지 총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주로 남자 기숙사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자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가 강사로 근무하는 오정동의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도 확진자 33명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53명 가운데 최초 감염자는 제단 교인이자 학원강사인 A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기침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시기가 가장 이르며 이달 초부터 감염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A씨를 매개로 승리제단과 학원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방역 당국은 지난 7일 보습학원의 원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A씨까지 전날 확진되자 학원과 제단 양쪽에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방역 당국은 학원 강사 A씨가 이달 초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지만, 계속해 활동했다는 점에서 추가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A씨는 증상 발현 이후에도 학원에서 강사로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활동한 학원의 원생이나 직원을 매개로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까지 33명의 확진자가 나온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는 전날부터 학원생·강사·직원 등 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보습학원은 오정동 지상 4층짜리 건물 4층에 있는 곳으로 원생 120명, 강사 8명, 직원 6명 등 총 134명이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방역 당국은 해당 학원에 다니는 학생 가운데 2명이 다른 학원 2곳을 더 다닌 것을 확인하고 코로나19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제단에서 제출한 교인 명단에 포함된 139명뿐만 아니라 휴대폰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역학조사관은 승리제단과 관련해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보습학원은 1월 20일부터 2월 8일까지 관련 유증상자와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요청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월 초부터 증상이 있었던 학원 강사가 활동한 관계로 추가 확진자 나올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전반적으로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한 고등학교서 학생 4명 확진…430명 전수 검사

 

인천시는 9일 19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자다.

 

다른 3명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서구 한 고등학교 학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해당 학교 3학년생 1명과 2학년생 3명이 전날과 이날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2학년생 3명은 지난 5일 등교했으며 3학년생은 지난 4일 열린 졸업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수검사 대상은 2학년생과 교직원 등 총 430여명이다.

 

3학년생과 같은 반 학생 등 28명은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구 9명, 부평구 5명, 연수구 3명, 미추홀구 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11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78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천17명이다.

 

◆김제 육가공업체 관련 4명 추가 확진…전북 누적 1천63명

 

전북도는 8일부터 이틀 사이 김제시 육가공업체와 관련해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3명은 외국인 직원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나머지 1명은 자가격리 중 코막힘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각각 확진됐다.

 

이로써 김제 육가공업체와 관련한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도 1천63명이 됐다.

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를 추가로 퍼뜨릴 수 있는 지표인 도내 감염 재생산 지수는 0.6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에 가족과 친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나와 소중한 가족을 위해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달라"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 격리 해제 전 검사서 확진 잇따라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확진자 6명(광주 1909∼1914번)이 새롭게 등록됐다.

 

2명은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TCS 국제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3명이다.

3명은 전북 김제 육가공 업체 관련 확진자(전북 1025번)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최근 광주에서는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TCS 국제학교, 에이스 TCS 국제학교(누적 50명), 안디옥 교회(130명), 성인 오락실(55명)에서 2주의 격리 기간이 끝나기 전에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최근 3개월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나온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32명, 1월 48명, 이달 현재 23명이다.

 

◆충북서 보건소 공무원 등 2명 확진…누적 1622명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충주와 음성에서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의 확진자는 충주시보건소 간부 공무원 A씨이다.

 

A씨는 전날 미열 증상으로 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 증상 발현으로 당일 함께 검사받은 보건소 3개 부서 직원 90여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이승희 보건소장 등 14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보건소 측은 "진단검사 등 방역 업무에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전날 시의회 주요업무보고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53명도 긴급 검사해 결과가 주목된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입원 조처하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는 40대 협력업체 직원의 감염이 확인됐다.

 

음성군은 "3일마다 실시하는 중도매인과 협력업체 직원 전수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판장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오후 9시 30분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22명이다.

 

◆충주시보건소 간부 1명 확진…소장 등 14명 자가격리

 

충북 충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보건소 간부 A씨가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미열 증상으로 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보건소는 A씨 증상 발현에 따라 당일 3개 부서 직원 90여명 전수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A씨를 제외하고는 전원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이승희 보건소장, 정용미 감염병관리과장 등 14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대응 부서인 감염병관리과는 33명 중 정 과장과 A씨 검체 채취자 등 2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감염병관리과는 "진단검사 등 방역 업무에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입원 조처하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남 13명 추가 확진…외국인 확진자 변이 바이러스 검사 요청

 

경남도는 8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해외 입국 2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감염 중 9명은 확진자와 접촉했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진주·거제 각 3명, 김해 2명, 합안·창녕 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중 60대 여성은 도내 재가노인복지센터 종사자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10대 여성은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에 참석한 뒤 격리 중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거제 확진자 중 2명은 2018년께부터 루마니아에서 체류하다가 최근 어머니와 입국한 남녀 어린이다.

어머니는 음성으로 나왔다.

 

김해 확진자 중 시리아 국적 10대 남성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외국인 친척모임 관련으로 보건당국이 시행한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외국인 친척 모임과는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질병관리청에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한 추가 검사를 요청했다.

 

또 다른 김해 확진자인 30대 외국인 남성은 김해 외국인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이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36명(입원 1천260명, 퇴원 1천902명, 사망 8명)으로 늘어났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설 연휴 언제 어디서나 사람을 만날 때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대화 중에도 가급적 거리를 두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가구별 전수조사 끝난 포항 확진자 감소세 뚜렷

 

경북 포항시가 1가구 1명 진단검사를 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가구별 전수조사가 끝난 이후인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포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7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가구별 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포항에서는 지난해 11월 28일 113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확진자가 늘었다.

 

일주일 단위로 살펴보면 확진자는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47명,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49명 발생했다.

그러던 중 가구별 전수조사를 전후한 2월 1일부터 7일까지 23명 나왔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포항 모든 동 지역과 흥해읍·연일읍 지역을 대상으로 가구당 1명 이상 진단검사를 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를 통해 19만6천410명을 검사해 42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를 차단할 수 있었다고 본다.

 

시는 설 명절을 맞아 자칫 해이해질 수도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경각심을 높이고자 8일부터 14일까지 특별방역 대책을 세워 진행한다.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시설 1만5천442곳을 집중 점검하고 여객터미널, 전통시장, 마트 등에 방역을 강화한다.

 

정성학 시 안전총괄과장은 "가구별 전수조사를 통해 조용한 전파를 차단한 성과가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며 "설 연휴와 연계해 3∼4월에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만큼 세배는 비대면으로 하는 생활 속 방역수칙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교차감염 요양원·병원 5명 추가…항운노조발 3명 확진

 

부산에서는 교차 감염이 발생한 노인요양시설과 병원에서 5명이 확진되는 등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8일 오후 1명, 9일 오전 17명 등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914명이라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원과 이 요양원에 입소했다가 확진된 환자가 낙상해 치료를 받은 기장병원에서 동시에 확진자가 나왔다.

 

안심노인요양원 입소자 28명과 종사자 14명 정기추적검사에서 입소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심노인요양원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기장병원 환자 108명, 직원 150명 검사 결과에서 환자 2명이 양성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항운노조 감천 지부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57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항운노조 전 조합원 9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검사받은 9천28명 중 확진자는 없었고 나머지 인원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날까지 20명이 감염된 굿힐링병원에서도 환자·간병인·직원 정기추적 검사에서 환자 1명, 간병인 1명이 확진됐다.

 

그외 기존 확진자(2698번)와 같은 어린이집을 이용한 원아 1명이 확진됐다.

 

목욕탕에서의 접촉이나 가족·지인 간 감염자도 나왔다. 지난 7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확진자 4명은 감염 원인이 불분명해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곡요양병원과 상락정실버빌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감염자 67명이 나왔던 제일나라요양병원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날 정오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해제된다.

 

이날 확진자 33명이 퇴원해 치료 중인 환자는 297명이다.

 

접촉자 2천111명, 해외입국자 3천275명 등 5천386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제주 2명 신규 확진자 발생…관광객·아라동 일가족 접촉자

 

제주도는 8일 48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2명(538번·539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538번 확진자는 서울 강북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6일 일행 3명과 함께 제주에 관광차 방문했으며, 이후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538번 확진자가 전세버스를 이용해 관광한 것으로 조사했다.

 

도는 이 전세버스에 관광안내사 1명, 버스 기사 1명, 여행객 19명 등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해 이들 일행에 대한 검사도 추진하고 있다.

 

539번 확진자는 제주시 아라동 일가족 확진 사태와 관련된 확진자 2명(528번·529번)이 방문한 장소에 같은 시간대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539번은 지난 5일 가족과 함께 모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당시 가족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539번은 잔기침 증상이 나타나 8일 재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들 확진자와 관련해 동선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명세, 현장 폐쇄회로(CC) 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동선이 확인되면 방역 조치를 할 방침이다. 또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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