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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화성 봉담서 가정형 어린이집 17명 추가 확진

충주 금융교육장 관련 전국서 10명 확진…방역당국 비상
코로나19 감염 20대와 대전 식당서 동선 겹친 4명도 확진
경남 35명 확진…진주 20명·거제 14명, 확산세 진정 안 돼
부산 직장·교회 집단감염에 초등생 2명 확진…학교 전파 우려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해를 넘겨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25일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30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276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과 8월 수도권의 '2차 유행'을 겪은 후 같은 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최소 4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2명보다 60명 많다.

 

시도별로는 경기 175명, 경남 34명, 인천 29명, 강원 24명, 대구 18명, 경북 13명, 충북 12명, 부산 9명, 대전 8명, 광주·전북 각 3명, 전남·충남·제주 각 1명이다.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101명 이후 추가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120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400명대 중반까지 나온 셈이다.

 

◆사흘간 강원 초·중·고교생 5명 확진…모두 학교 밖 감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강원도 내 학생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자 도교육청이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학생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23일에는 원주에서 고교생 1명이, 24일에는 속초·춘천에서 중학생과 초등학생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에는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동해에서 초등학생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원주 고교생은 학원에서, 나머지 학생 4명은 가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보건당국과 함께 해당 학생이 속한 학교에서 역학조사와 전수검사를 진행했는데 대부분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도내 유치원 5곳과 초·중·고교 25곳 등 총 30곳의 학생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중 4곳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26곳은 예방적 차원에서 등교 중지 조치했다.

 

새 학기가 시작된 이달 초부터 25일까지 도내에서는 학생 14명과 교직원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해서 공무원 등 코로나 확진자 13명 무더기 발생

 

강원 동해시에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동해지역 278번 확진자와 접촉한 7명과 모 음식점 방문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해 모 초등학교 학부모인 278번 확진자는 발열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78번과 접촉해 감염된 이들은 친인척 등으로 알려졌다. 해당 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등교를 중단한 상태다.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확진자 6명 중에는 시청 직원 3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해당 음식점에서 지난 19일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검사를 받고 확인됐다.

 

동해시 누적 확진자는 291명으로 늘었다.

 

◆서울 127명 신규 확진...서울 송파구 의료기관 집단감염으로 12명 확진

 

25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23일 137명보다 10명 적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180명) 이후 줄곧 150명 미만을 유지했다. 이달 18일부터 최근 1주일간은 146→115→125→109→97→137→127명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루 검사 인원은 22일 3만7천322명에서 23일 2만8천881명으로 8천400명가량 줄었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24일 0.4%로, 23일과 같았다. 최근 보름간(10∼24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9천537명, 확진자는 120명, 확진율은 0.4%다.

 

서울시는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방문자 1명이 지난 14일 가장 먼저 확진됐으며 이후 관련 확진자가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역학조사 결과 이 의료기관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이용자들의 진료 전 평균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이어서 밀집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의료기관은 예약제를 통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주고, 이용자의 코로나19 의심 증상 여부를 확인해 선별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1주간 유초중고생 210명 확진…하루 평균 30명꼴

 

최근 1주간 전국에서 학생 2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유·초·중·고교 학생 2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하루 평균 30명꼴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셈이다. 새 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780명으로 늘었다.

지난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35명으로, 하루 평균 5명꼴이었다.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9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여파에 등교 수업이 불발된 학교는 114개교였다. 전체 유·초·중·고교 가운데 0.6%를 차지했다. 1주 전인 18일(95곳)보다 19곳 증가했다.

 

등교 수업을 조정한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38곳, 강원이 30곳, 서울이 19곳 순으로 많았다.

 

등교 수업한 학생(24일 오후 4시 기준)은 438만6천103명으로 전체 학생의 73.9%에 달했다.

 

지난 일주일간 대학생 확진자는 106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대학생 누적 확진자는 355명, 대학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입국 주한미군 7명 코로나 확진…동두천 기지서 2명 양성

 

최근 한국에 온 주한미군 장병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22일 오산 미 공군기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4명은 입국 직후 받은 검사에서, 나머지 3명은 의무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평택과 오산 미군기지 내 코로나19 전용 시설에 격리됐다.

주한미군은 또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미군기지인 캠프 호비 소속 장병 1명이 지난 23일 확진된 데 이어, 이 확진자와 접촉한 다른 장병 1명이 이튿날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모두 평택 격리시설로 옮겨졌다.

 

주한미군은 한국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확진자들이 다녀간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전체 누적 확진자는 807명으로 늘었다.

 

◆화성 봉담서 가정형 어린이집 17명 추가 확진…사흘새 27명

 

경기 화성시는 25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봉담읍의 한 가정형 어린이집과 관련, 원생과 가족 등 17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보육 교직원 6명과 원생 17명이 있는 이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3일 교직원의 가족 1명이 가장 먼저 확진된 후 접촉자 전수 검사 과정에서 사흘 새 총 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교직원 6명 전원, 원생 10명, 이들의 가족 10명 등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거 가족과 최근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거 가족 중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규모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서 6명 코로나19 확진…2명 감염경로 불명

 

경기도 부천시는 관내 거주자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관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988명이다.

 

◆인천서 23명 코로나19 양성…12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

 

인천시는 25일 2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해외 입국자다. 나머지 확진자 10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구 6명, 미추홀구 4명, 계양구·남동구 각 3명, 연수구·부평구·강화군 각 2명, 중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74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코로나19 환자 진료 의료기관 종사자 등 4만2천119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천915명이다.

 

◆김포서 4명 코로나19 확진…감염경로 조사 중

 

경기도 김포시는 관내에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가족으로 확인됐지만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나머지 2명도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97명이다.

 

 

◆광주 코인노래방 관련 11명 확진…젊은 층 감염 비상

 

광주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확진자 11명이 광주 동구 충장로 한 코인노래방 관련으로 분류됐다.

 

지난 12∼13일 이 노래방을 이용한 7명과 이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 4명이다.

 

확진자들은 20대 친구 사이로 광주를 비롯해 경기, 전북, 전남 거주자도 있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발생한 확진자 조사 과정에서 기존 확진자들이 이 노래방과 관련된 사실을 확인했다.

 

일부는 인근 노래방을 이용한 사실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들 노래방을 폐쇄·소독하고 이용자들이 검사를 받도록 안내 문자를 보냈다.

 

시는 광주 지역 노래연습장 1천49곳(코인노래방 71곳 포함)의 업주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최근 광주에서는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코인노래방, 식당, 카페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방역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발생한 확진자는 젊은 층이고 이용 시설 동선이 많다. 감염 위험이 있는 곳에 확진자가 퍼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젊은 층이 주로 가는 곳은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서 6명 코로나19 산발적 감염…누적 1천386명

 

전북도는 도민 6명이 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익산시 1명은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조리원으로 주기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 시설에는 직원 45명, 입소·이용자 180명이 근무 중이며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전주 2명은 제약사 영업사원과 지인으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김제시 1명은 지난 23일 입국한 미국인이다.

 

또 다른 전주시 1명은 전주 시내 노래방과 관련한 확진자로,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익산시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누적 3만2천251명(접종률 58.02%), 화이자 접종자는 누적 1천174명(접종률 97.11%)이다.

 

◆충북 SK핸드볼팀 연쇄감염 등 확산…12명 추가, 누적 2천73명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청주 7명, 옥천 2명, 충주·음성·증평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청주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집단감염이 확인된 SK호크스 관련이다. 이들 중 10대 미만 1명과 20대 1명은 SK호크스 선수단의 가족이다. 또다른 10대 미만 1명은 선수와 접촉한 확진자의 가족이고, 20대 1명은 선수의 접촉자다.

SK호크스에서는 전날 오전 11명이 확진됐고, 오후에는 가족 2명과 지인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틀새 SK호크스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다행히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직원 860명은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또 청주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0대와 24일 확진자의 40대 가족, 20대 해외 입국자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옥천에서는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됐다.

 

이달 14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와 20대 모녀로 자가격리 중 인후통, 두통,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진단검사를 받았다.

 

충주에서 확진된 30대 A씨는 사실 금융교육장을 매개로 한 연쇄감염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 23일 확진된 20대(충북 2043번)의 접촉자인데, 이들은 연수동의 한 건물에서 함께 금융 관련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국에서 모인 30여명이 이 교육장을 드나들었고, 이들 중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된다. 방역당국은 이 교육장 방문자와 주변인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음성 확진자는 50대 외국인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평에서는 근육통, 오한 증상이 발현된 20대가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73명이다.

 

또 오후 4시 기준 1분기 백신접종대상 3만8천781명 중 2만3천168명이 주사를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59.7%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 244건을 접수했지만,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 증상은 없다.

 

 

◆청주 'SK핸드볼팀발' 코로나19 확산 우려…이틀새 17명

 

25일 청주시와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SK호크스 선수의 10대 미만 자녀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 SK호크스 선수단 내에서 1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과 이날 오전 가족 2명, 지인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SK호크스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확진된 자녀 2명은 480여명의 학생이 등록된 규모가 큰 어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 자녀의 어학원 내 밀접접촉자 28명을 검사하고 있다.

 

또 전날 확진된 SK호크스 지인 가운데 1명은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무사로 일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이날 등교수업을 중단했고, 접촉자로 분류된 교직원 20명은 코로나19검사를 받고 있다.

 

또 전날 오후부터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내 직원 800여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나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검사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있다.

 

◆충주 금융교육장 관련 전국서 10명 확진…방역당국 비상

 

충북 충주의 한 사설 금융교육장 방문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0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주시에 따르면 이 지역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 안양의 60대 확진자의 접촉자로 발표됐다.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이 60대가 지난 16일 충주를 방문했다며 지난 23일 충주시보건소에 통보했다. 같은 날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는 20대 B(충주 234번)씨도 감염이 확인됐다. B씨는 재채기, 오한 증상으로 충주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당국은 전날 대구의 50대 확진자가 충주에서 안양 60대를 접촉한 사실과 인천 서구 확진자의 충주 방문 사실도 알렸다.

 

당국은 이런 사실을 토대로 긴급 역학조사를 벌여 이들을 포함해 30명가량이 최근 연수동의 한 건물에서 경제, 금융 관련 교육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방문자들은 함께 식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시설 운영자 C씨로부터 "전국의 지인이나 그 가족에게 무료로 교육을 해줬다"는 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 시설 관련해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 중에는 고양시와 수원시 거주자도 있다.

 

충주시 보건소는 해당 건물 방문자의 주변도 검사하고 있으며, C씨 등 일부의 검사 결과는 오는 26일 내일 나온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운영자가 주식, 외환 거래 등 관련해 교육한 것으로 안다"며 "이 시설이 매개이든, 지인들이 매개이든 이곳이 이번 감염 사태와 관련성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20대와 대전 식당서 동선 겹친 4명도 확진

 

대전에서 2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데 이어 그와 동선이 겹친 4명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확진된 서구 거주 20대(대전 1227번)는 19일 친구와 함께 횟집 등 대전지역 식당 3곳에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당시 이들 식당에 있던 손님 등 46명을 검사해 23∼25일 20대 확진자 4명(대전 1230·1234·1235·1239번)을 더 찾아냈다. 1227번과 함께 다닌 친구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가장 먼저 확진된 1227번은 인후통과 근육통 증상을, 1239번은 발열 증상을 각각 보였으나 나머지 3명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이날 대전에서는 서울 동작구 1287번 확진자를 접촉한 20대(대전 1236번)와 그의 친구 2명(대전 1237·1238번)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태안 기숙학원서 재수생 1명 코로나19 확진…63명 전수검사

 

충남 태안의 한 재수 기숙학원에서 학원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안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안면읍 창기리 B학원 원생 A씨(20)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달 1일 이 학원에 입소한 A씨는 지난 19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한 도시를 다녀온 뒤 고열 증세를 보여 전날 오후 태안군보건의료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부터 전날 오후까지 기숙학원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이 학원에서 공부하는 전체 학생과 교직원 63명(학생 47명·교직원 1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학원 내 숙소와 식당, 독서실 등도 대대적으로 소독했다.

 

이 학원 숙소는 1인 1실이지만, 식당과 독서실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태안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A씨가 외출하고 온 뒤 사흘간 학원에서 생활한 만큼 다수의 수험생, 교직원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35명 확진…진주 20명·거제 14명, 확산세 진정 안 돼

 

경남도는 2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진주 20명, 거제 14명, 양산 1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6명은 진주 사우나 관련이다. 진주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2명으로 늘었다.

진주 확진자 7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5명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받았다. 진주 확진자 2명과 양산 확진자는 각각 병원 진료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 중 5명은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이다.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7명이다.

나머지 거제 확진자 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이 가운데 7명은 거제지역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전날 확진된 남자 어린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종사자와 원아, 가족 등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종사자 2명, 원아 4명, 학부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어린이집은 전날부터 4월 5일까지 임시폐쇄 조치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거제시 방역 당국은 26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35개소에 대해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표본 방역 및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거제 확진자 중 1명은 거제지역 초등학교 학생이다.

 

방역 당국은 이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816명(입원 422명, 퇴원 2천382명, 사망 12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직장·교회 집단감염에 초등생 2명 확진…학교 전파 우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냉장업체와 교회 관련 n차 감염으로 초등학교 2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지역 사회 전파가 우려된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5명, 25일 오전 9명 등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천55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냉장업체 관련 n차 감염자다. 확진된 직원의 가족 2명과 지인 1명이 각각 감염됐다.

전날까지 직원 8명이 확진된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특히 추가 감염자 중 초등학생 1명이 있어 방역 당국이 해당 사하구 초등학교 운영을 중단하고 접촉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이후 11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해운대구 좌동 백향목교회에서 교인인 초등학생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당국은 이 학생이 지난 23일까지 등교한 사실을 확인하고 학교에서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삼육부산병원에서도 퇴원 후 자가격리 중인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환자 21명, 종사자 5명, 접촉자 12명 등 38명이 됐다.

 

목욕탕 종사자 선제검사에서도 1명이 확진돼 해당 목욕탕 이용자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이다.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경남 통영 거주자 1명을 비롯해 3명이 확진됐다. 부산 한 의료기관 내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고교 축구클럽발 n차 감염자도 추가로 나왔다. 전날 확진된 3421번의 가족 2명과 그 접촉자 1명도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질환이 있는 70대 확진자가 치료 중 숨져 누적 사망자는 118명이 됐다.

 

24일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3천913명으로 1차 접종자가 3천851명, 2차 접종자는 62명이었다.

 

접종 대상자 9만9천419명 중 61%인 6만664명이 접종을 마쳤다. 24일 이상 반응 신고는 9건으로 모두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지금까지 이상 반응 신고는 805건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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